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내우외환 국민의힘…임금피크제 소송 최종 패소
17,707 97
2024.12.18 14:29
17,707 97

대법원은 최근 황규필 전 국민의힘 조직국장 등이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삭감된 임금을 돌려달라며 고용주인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황 전 국장 등 일부 당직자들은 2022년 8월 "국민의힘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는데, 위법한 제도인 '계급 정년'에 의거해 시행돼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남부지법은 2023년 8월 "계급정년에 근거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리며 근로자 측의 손을 들어 줬다.

서울고등법원도 항소심에서 "연령정년인 60세가 되기 이전에 1급 계급정년에 도달한 사무처 당직자들을 퇴직하도록 한 후 계약직 근로자인 정무직으로 분류해 그에 대한 임금을 감액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를 규정한 인사규칙은 합리적 이유 없는 연령 차별"이라며 무효라고 밝혔다.

이어 "원고들은 '고령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정년이 60세로 간주된다. 원고들은 현재까지 정년이 도래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직없이 기존 근로관계를 유지한 정규직 근로자라고 봐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임금피크제 관련 규정은 원고들에 대해 적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불복해 상고했는데 대법원은 지난달 '상고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최종적으로 기각 판결을 내린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에 따라 인사규칙을 개정하고, 삭감된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

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월 사무처 당직자 연수에서 "이상한 임금피크제를 없애겠다"면서 인사 규칙 개정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석호 기자(psh21@busan.com)


https://naver.me/FqWyacZI

목록 스크랩 (1)
댓글 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602 03.28 36,8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8,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96,2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0,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7,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33,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4,1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9,2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2,2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4,2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0361 유머 아침부터 펀치 날리며 평화로웠던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13:44 21
2670360 이슈 의사들 사이에서 논란된 충격적인 진료의뢰서 13:43 416
2670359 기사/뉴스 “마음 안 좋았다”…‘군복무’ BTS 뷔, 산불 피해 지원 위해 2억원 기부 10 13:42 289
2670358 이슈 LG전자, 산불 피해 지역에 가전제품 지원·수리 활동 13:42 82
2670357 이슈 고속버스도 와이파이 '팡팡'…내일부터 무료 이용 6 13:41 356
2670356 기사/뉴스 혁신당 "조민은 공개하면서…심우정·한동훈 딸 이름 왜 숨기나" 15 13:41 669
2670355 기사/뉴스 한전, 산불 재난극복에 76억원 규모 정책적 지원 13:40 105
2670354 유머 제이팝 듣는 덬들 ㄴㅇㄱ될 트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8 13:40 793
2670353 이슈 아이브 장원영·안유진 이어 동생까지…키키, 금융권 모델 꿰찼다 5 13:39 404
2670352 이슈 국제 엠네스티에서 구명운동 벌였던 한국 정치인 2 13:38 427
2670351 기사/뉴스 95세 별세 송해, 유가족 "사망 원인 공개" (셀럽병사) 1 13:38 2,027
2670350 기사/뉴스 “제품 무상·생필품도 보내겠다” 산불 지역 고객 감동 시킨 쇼핑몰 [아살세] 4 13:38 199
2670349 이슈 뭉찬즈가 말아주는 슈퍼볼 챌린지⚽(남우현, 한승우) 13:37 124
2670348 이슈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길” LG 홍창기, 팬들과 함께 따뜻한 기부 실천 13:37 84
2670347 기사/뉴스 현직 시의원구속으로 뒤숭숭한 인천 정가 11 13:37 1,137
2670346 유머 붐업을누르려했으나갑자기창문사이를통해시속29384km의강풍이불어내마우스를강타하여붐따쪽으로향하게하였고,그순간엄청난순발력을발휘해다시붐업쪽으로마우스를향하도록하였으나,갑자기싱하형이나타나엄청난속도로철곤을휘둘러내마우스를박살내버리는바람에결국엔눈팅족이되는줄알았지만,마우스를박살내는찰나의순간에결국붐따를눌러버리는바람에붐따 ㄱ- p 1 13:37 264
2670345 기사/뉴스 [단독] 게임업체 S사 男 직원, 승강기서 女 동료 신체 찍어 입건… “불법 촬영물 다수 발견” 18 13:37 1,209
2670344 이슈 창원 NC파크 구조물 낙하 20대 피해자 사망...경찰 "현장 감식 예정" 20 13:36 925
2670343 이슈 <폭싹> 원덬기준 실제 제주도 어딘가에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배우 12 13:36 1,757
2670342 기사/뉴스 ‘충격’ NC파크 인명사고→창원시설공단 “안전관리 NC와 협의사항”…설마 책임 떠넘기기? 12 13:35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