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정훈 대령 “불법명령, 직 걸고 막은 사람 없어 안타까워”
1,774 6
2024.12.17 17:46
1,774 6
iOONDF

군 검찰이 상관명예훼손과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지난 11월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들머리에서 박정훈 대령이 변호인단의 입장발표를 듣고 있다. 김혜윤 기자 




“불법 명령을 직을 걸고 막은 사람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박정훈 대령은 16일 천주교 인천교구청에서 열린 제1회 김병상사회정의평화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계엄 때 동원돼 반란군으로 명예가 실추된 군 장병들,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이 수많은 사람을 범법자로 만드는 등 불행한 사태를 불러오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돌이켜보고 군이든 정부 관료든 (불법 명령은)거부하거나 이행하지 않는 것이 정의고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령은 이번 내란 행위에 동원된 일반 사병 등에 대해서는 자책하지 말라며 위로했다. 박 대령은 “법적으로 보면 내란죄는 수괴, 중요임무, 단순가담자로 구분되고 형이 무겁다”며 “동원된 병사를 모두 처벌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자유의사도 표현할 수 없었던 병사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채아무개 상병 사건과 관련해 박 대령은 “채 해병 사건 후 1년 반을 지켜보면서 진실을 알릴 때 누군가는 ‘망상’이라고 했다. 집단 항명 수괴로 구속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누가 망상을 하고 있는지, 누가 수괴인지 알 것”이라며 “작년 최고 권력을 상대로 채 해병 사건 진실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 큰 고민이고 숙제였다. 감사하게도 시간이 지나며 진실이 알려졌고 지금은 수많은 국민의 지지와 응원이 있어 견딜만 하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지게 돼 있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2273?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09 12.17 27,1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0,1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76,0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1,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8,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4,1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26,9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38,5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65,9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8,5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688 이슈 <행동하는 여성들과 졸렬한 남성들> 12 04:58 829
2580687 이슈 오늘 피디수첩에서 가장 중요한 말같음 7 04:50 1,347
2580686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5편 04:44 172
2580685 이슈 양고기 호불호 말해보는 글 21 04:37 575
2580684 이슈 역피셜 조선 최고 꽃미남 TOP3 영조, 정약용, 정충신의 얼굴 2 04:35 816
2580683 이슈 조선에서 의외로 못생겼던 왕과 의외로 꽃미남이었던 왕 04:34 721
2580682 이슈 중전마마 복장이 너무 근본없는거 같다는 반응많은 원경 포스터 2 04:32 779
2580681 기사/뉴스 강남 없고 서초·용산, 지방은 '이곳' 찍었다…BYD 한국상륙 전략은 04:31 465
2580680 이슈 청국장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말해보기 11 04:30 328
2580679 이슈 배우 추영우, 차정우 형제 6 04:28 1,268
2580678 이슈 캐스팅 담당자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웹툰 원작 벨드 <비밀사이> 주연 캐스팅 3 04:26 956
2580677 이슈 능력도 없으면서 권욕은 있어서 신하와 자식을 죽인 암군 중종 2 04:21 584
2580676 이슈 당신은 죽었다 회귀한 소현세자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 04:20 365
2580675 이슈 서울 시내에 자리잡은 5대 궁, 가장 좋아하는 최애궁은? 4 04:15 514
2580674 이슈 실록에서 당뇨 때문에 상소 보다가 오줌 싼 왕으로 박제되어 있는 왕 04:14 1,146
2580673 이슈 조선사에서 주제를 모르고 나대다가 처형된 후궁 둘.jpg 04:13 821
2580672 이슈 슛돌이' 지승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합류…김혜윤x로몬 호흡 5 04:10 1,398
2580671 이슈 쓸데없이 후궁 너무 많은듯한 조선의 왕.jpg 4 04:09 1,291
2580670 이슈 눈을 떠 보니 당신은 사도세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2 04:07 414
2580669 이슈 의외로 지극히 중전을 사랑했던 조선 최고의 애처가 왕 1 04:06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