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 표현 쓰지마!" 국민의힘, 기재위 '고성' 법사위 '퇴장'
24,445 581
2024.12.17 16:29
24,445 581

(시사저널 구민주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규정하며 비판을 가하자 일제히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기재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 '내란' 표현을 속기록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했으며, 법사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다 끝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열린 기재위 현안질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을 향해 "내란 비상계엄이 실패했어도 부총리는 똑같은 자리에서 경제 대통령처럼 경제 정책을 이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정 의원이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표현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즉각 "내란이라니!" "내란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내란이라고) 적시했지 않나" "내란을 내란이라고 하는데 왜 말을 못 하게 하나"라며 맞받았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내란 여부에 대해 아직 법적 수사가 진행 중이며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그런데) '내란 비상계엄'으로 정의하며 마치 내란인 것처럼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기재위원장을 향해 "위원장께서는 속기록에서 저 표현을 삭제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표현을 현안질의에서 하는 건 삼권분립의 원칙과 헌법 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내란죄에 대해선 사법기관이 판단하므로 국회에서 국민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은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야당이 다시 "내란 동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반박에 나섰고 "입 다물라" "조용히 하라" 등의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충돌이 격해지자 송 위원장이 중재에 나섰고 여당 의원들의 속기록 삭제 요구에 대해선 "사무처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일부 야당 의원들이 추가 발언을 요구했지만 송 위원장은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3585

 

 

내란을 내란이라고도 못하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5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티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266 00:11 5,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1,426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5,4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8,9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8,2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42,3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0,5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5,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60,0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809 이슈 어제로 또 확실해진 2차 내용증명 받은 사실을 가족,소속사등 주변에 말하지 않은 김새론 1 09:30 251
2666808 기사/뉴스 키, 한남동 빌라 떠나 으리으리한 '한강뷰+정원' 집 이사 "많은 변화 가져다줘" ('나혼산') 1 09:29 424
2666807 유머 신칸센에서 등받이를 눕히려는데 1 09:29 323
2666806 유머 서울의봄 노태우 캐릭 생각난다는 폭싹 속았수다 4막 포스터.jpg 1 09:29 488
2666805 이슈 터키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피카추 1 09:28 129
2666804 이슈 할 줄 아는 욕이 없었을 뿐인 아기;;;;; (2200만 뷰) 2 09:28 517
2666803 정보 [LOL] 한화생명e스포츠 퍼스트 스탠드 우승 2 09:27 182
2666802 기사/뉴스 “사무실은 좁고, 공장은 넓어” 연봉 7천이면 블루칼라도 ‘OK’.. Z세대, 직업 계급 다시 쓴다 12 09:26 600
2666801 이슈 오늘 장혁이 부를 눈물나는 노래 09:25 219
2666800 이슈 1인극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캐스팅 공개 2 09:24 432
2666799 유머 푸바오 봉봉 한스쿱 크게요.jpg 18 09:24 1,024
2666798 이슈 KBS 뮤직뱅크 결방 안내 20 09:23 1,805
2666797 유머 얼떨결에 커피 공짜로 얻어마신 이유.jpg 32 09:21 2,683
2666796 기사/뉴스 '2천억 위약금' 궁지 몰린 김수현, 故 김새론 카톡·편지-속옷 영상 '꼬꼬무' 증거 해명할까[SC이슈] 20 09:18 1,457
2666795 기사/뉴스 민주 "나라 망해가는 것 안 보이나…헌재, 오늘이라도 기일 지정해야" 51 09:18 998
2666794 이슈 엄마들은 딸 키울 때 이거 하나만 하면 딸 인생 못해도 절반 이상은 망쳐놓을 수 있다. 69 09:17 5,451
2666793 이슈 첫 정산금으로 염소 선물→산불 피해에 10억, 세븐틴이 실천한 ‘같이 가요’ 1 09:17 391
2666792 이슈 마지막으로 뉴진스한테 트럭 보낸다는 팬덤.ㅈㅍㅈ 58 09:17 3,051
2666791 기사/뉴스 하정우 레전드 김 먹방 ‘전참시’서 본다 “이걸 직관하다니” 전현무도 감탄 09:15 411
2666790 기사/뉴스 이재명 "산불대책 예산 부족? 망연자실 이재민 앞에서 거짓말하나" 15 09:13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