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토, 모친 의류 비용까지 요구했다" 美매체, 양키스와 틀어진 결정적 이유...메츠는 다 들어줬다
1,668 1
2024.12.17 10:53
1,668 1


https://naver.me/G9rTPXnU



양키스가 내민 최종 조건은 16년 7억6000만달러였다. 지급 유예분(deferred money)은 한 푼도 없고, 사이닝보너스는 6000만달러로 책정됐다. 스타인브레너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당시 7억6000만달러에서 계약이 이뤄졌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까지만 해도 소토가 메츠의 최종 오퍼를 받아놓고 있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양키스 잔류가 유력해 보였다.



그런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협상에 직접 참석한 소토의 어머니 벨키스 파체코가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을 15년 동안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매든 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때 스타인브레너는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 '우리가 7억6000만달러를 줍니다. 그러면 스위트룸 이용권을 구입할 여유가 되지 않나요? 우리는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60만~100만달러)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타인브레너는 덧붙여 "애런 저지도 데릭 지터도, 심지어 CC 사바시아도 계약의 일부로 스위트룸을 제공받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비용을 지불해 가족에게 스위트룸과 홈플레이트 뒤쪽 레전드 섹션의 프리미어 좌석을 이용하게 했습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소토와 양키스가 잠정 합의한 계약이 깨지는 순간이었다는 것이다.

반면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시티필드의 스위트룸 뿐만 아니라 22개의 '델타 클럽(Delta Club)' 좌석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소토와 가족은 메츠 구단이 제공하는 경호 서비스도 받는다고 한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도 전해졌다.

매든 기자는 '정확히 확인된 사항은 아니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가족을 위한 서비스 조항에는 원정경기 때 전세기 이용과 어머니를 위한 의류 비용(clothes allowance)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정도면 메츠는 소토가 경기에 나설 경우 가족을 위한 거의 모든 편의 사항을 들어준 셈이 된다.

이에 대해 양키스 팬 매체 이센셜리스포츠는 '이런 조항들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소토의 평균연봉(AAV)은 5100만달러가 아니라 5500만달러에 가깝다'며 '매든 기자는 이를 터무니없다(obscene)고 표현했고, 한 가지에만 능한 선수가 팀의 미래를 지배하게 됐다고 썼다'고 전했다.

타격만 잘할 뿐 수비와 주루는 리그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는 소토가 과도한 대우를 받았다는 얘기다.



매든 기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의 한 인사는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의 일은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일이 훨씬 쉬워진 반면 훨씬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멘도사 감독이 소토를 '상전(上典)'처럼 모시고 경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매든 기자는 '후안 소토는 심지어 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에 지명타자로만 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19 00:01 12,4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9,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3,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3,6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6,6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0,0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1,4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898 유머 본가 가면 엄마가 손톱 발톱 깎아준다는 남돌 7 20:27 487
2690897 유머 반중력 국수 1 20:27 79
2690896 이슈 잡플래닛 조커 4 20:27 207
2690895 기사/뉴스 홍장원 "일반인 형사재판 발언에 관심 없어" 9 20:26 326
2690894 이슈 백호(강동호) 인스타 릴스 업데이트 4 20:26 90
2690893 기사/뉴스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20:26 65
2690892 이슈 수수료’를 금지단어로 등록한 배민 2 20:26 331
2690891 이슈 스타쉽 데뷔스플랜 3차 투표 앞두고 추가로 공개된 연습생들 프로필 사진 20:26 109
2690890 이슈 사회생활 경험 없으면 못 푸는 문제 62 20:24 1,632
2690889 유머 이런 제작발표회 사진 처음봄.JPG 20:24 875
2690888 이슈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고기 (못먹을 수도 있음) 7 20:24 294
2690887 이슈 입사 1년차부터 불순한 생각으로 하는 행동... 1 20:23 619
2690886 유머 진짜 발레리나가 추는 힙레 챌린지 2 20:21 633
2690885 이슈 동해 인스스 업뎃 (feat. 슈주 단체 좀비게임) 6 20:21 473
2690884 이슈 인도에서 먹을 수 있다는 인도 전국 백반 22 20:20 1,895
2690883 유머 속보)드디어 헌재 탄핵때 돌던 받쓰 오해 풀려 32 20:19 3,076
2690882 이슈 <고래별> 허수아 역할하고 싶다고 언급한 김향기 8 20:18 867
2690881 이슈 근디 T의 공감 방식은 왜 이렇게 소원을 최선을 다해 이루어주는 인외 같은 거임 5 20:18 529
2690880 유머 사실은 친해보이는 파마복형 고성계선..jpg 4 20:17 1,066
2690879 기사/뉴스 '악연' 이일형 감독 "치밀한 플롯·엔딩…한번 보면 중독되는 전략 통해" 1 20:15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