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토, 모친 의류 비용까지 요구했다" 美매체, 양키스와 틀어진 결정적 이유...메츠는 다 들어줬다
1,518 1
2024.12.17 10:53
1,518 1


https://naver.me/G9rTPXnU



양키스가 내민 최종 조건은 16년 7억6000만달러였다. 지급 유예분(deferred money)은 한 푼도 없고, 사이닝보너스는 6000만달러로 책정됐다. 스타인브레너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당시 7억6000만달러에서 계약이 이뤄졌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까지만 해도 소토가 메츠의 최종 오퍼를 받아놓고 있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양키스 잔류가 유력해 보였다.



그런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협상에 직접 참석한 소토의 어머니 벨키스 파체코가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을 15년 동안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매든 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때 스타인브레너는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 '우리가 7억6000만달러를 줍니다. 그러면 스위트룸 이용권을 구입할 여유가 되지 않나요? 우리는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60만~100만달러)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타인브레너는 덧붙여 "애런 저지도 데릭 지터도, 심지어 CC 사바시아도 계약의 일부로 스위트룸을 제공받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비용을 지불해 가족에게 스위트룸과 홈플레이트 뒤쪽 레전드 섹션의 프리미어 좌석을 이용하게 했습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소토와 양키스가 잠정 합의한 계약이 깨지는 순간이었다는 것이다.

반면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시티필드의 스위트룸 뿐만 아니라 22개의 '델타 클럽(Delta Club)' 좌석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소토와 가족은 메츠 구단이 제공하는 경호 서비스도 받는다고 한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도 전해졌다.

매든 기자는 '정확히 확인된 사항은 아니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가족을 위한 서비스 조항에는 원정경기 때 전세기 이용과 어머니를 위한 의류 비용(clothes allowance)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정도면 메츠는 소토가 경기에 나설 경우 가족을 위한 거의 모든 편의 사항을 들어준 셈이 된다.

이에 대해 양키스 팬 매체 이센셜리스포츠는 '이런 조항들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소토의 평균연봉(AAV)은 5100만달러가 아니라 5500만달러에 가깝다'며 '매든 기자는 이를 터무니없다(obscene)고 표현했고, 한 가지에만 능한 선수가 팀의 미래를 지배하게 됐다고 썼다'고 전했다.

타격만 잘할 뿐 수비와 주루는 리그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는 소토가 과도한 대우를 받았다는 얘기다.



매든 기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의 한 인사는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의 일은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일이 훨씬 쉬워진 반면 훨씬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멘도사 감독이 소토를 '상전(上典)'처럼 모시고 경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매든 기자는 '후안 소토는 심지어 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에 지명타자로만 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656 03.03 32,8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36,5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65,9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81,2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92,4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14,4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7,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11,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309,2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27,2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783 기사/뉴스 바이브, 메이저나인과 전속계약 종료 07:54 110
337782 기사/뉴스 [단독]허재, 이제는 '러닝 대통령' 도전…'뛰어야 산다'로 2년 만에 예능 복귀 17 07:51 690
337781 기사/뉴스 [단독]티빙, '유퀴즈' 한가인 편 비공개 처리..'도치맘' 여론 여파? 127 07:38 6,982
337780 기사/뉴스 "여친에게 정액 구매하자"…'연어 성분 함유' 화장품 마케팅 논란 11 07:36 1,052
337779 기사/뉴스 [단독] 방첩사 대령, 계엄 직후 검찰·국정원 간부와 수차례 통화 2 07:29 566
337778 기사/뉴스 [단독] 홍준표 아들 "김건희 여사 초청해달라" 명태균에 청탁 11 07:24 1,967
337777 기사/뉴스 동성 키스도 못 가린 배우 이혜리의 새 얼굴 ‘선의의 경쟁’ 39 02:35 9,746
337776 기사/뉴스 양정아 "김승수와 썸, 재밌는 에피소드...그냥 친구 사이" (라스)[종합] 3 00:11 2,463
337775 기사/뉴스 김영옥 "몬스타엑스 주헌, 애인도 없는지 나한테 연락 자주 해" 웃음(라스) 44 03.05 6,283
337774 기사/뉴스 판사 출신 교수, '최상목 국민고발운동' 주도…하루만에 참여자 '1만 명' 육박 137 03.05 9,943
337773 기사/뉴스 나문희 "김어준 칭찬했더니 '좌파'로 몰려" (라스)[종합] 25 03.05 6,500
337772 기사/뉴스 "트럼프, 우크라에 군사원조 중단 이어 정보 공유 채널도 차단" 03.05 794
337771 기사/뉴스 “너 중국인이지”···탄핵 정국 속 캠퍼스로 번진 ‘혐중 정서’, 유학생들이 떤다 19 03.05 1,865
337770 기사/뉴스 장제원 측 "앞뒤 자른 문자, 증거 안돼"…성폭력 의혹 재차 일축 14 03.05 2,316
337769 기사/뉴스 “1억뷰 돌파 눈앞” 주병진 맞선→추성훈 트로트, 4564세대 취향 저격 2 03.05 1,317
337768 기사/뉴스 유재석, 장난감 병원에 쏟아진 악플에 속상 "서로의 양해 필요해" ('유퀴즈') 17 03.05 7,003
337767 기사/뉴스 ‘보물섬’, 시청률 10% 돌파…상승세 제대로 탔다 2 03.05 1,014
337766 기사/뉴스 시민단체, '마은혁 불임명' 최상목 권한대행 공수처 고발 10 03.05 1,288
337765 기사/뉴스 [왓IS] 이수지, ‘대치맘’ 저격 의혹에 입열었다 “의도 오해 有…내 경험 반영” 366 03.05 40,607
337764 기사/뉴스 황정음, '발연기 논란'에 "내 드라마 망했으면…" 31 03.05 4,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