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경찰도 '12·3 계엄 심의 국무회의록' 부존재 판단
12,952 121
2024.12.16 16:56
12,952 121
경찰 특수단, '계엄 국무회의록 없다'는 행안부와 같은 판단
국무회의 참석 국무위원 연달아 조사 중…오늘 이상민 전 장관 조사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를 심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를 심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창원·박종민·국회사진취재단·대통령실 제공



12∙3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경찰도 비상계엄을 심의했던 국무회의의 회의록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자료 확보보다는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 조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요지와 지시사항 등 파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경찰 특수단)은 12∙3 내란사태 때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 오후 10시17분부터 5분 동안 열린 국무회의의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
 
행정안전부에 이어 내란사태 수사기관인 경찰에서도 '회의록 부(不)존재' 판단을 내린 것이다. 앞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3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긴급 현안질의 자리에 참석해 "(비상계엄을 심의했던) 회의의 실체와 절차, 형식을 확인하지 못 했다"며 "회의록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록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냐"고 묻자 고 대행은 "제 기억에는 (이 전 장관이) 회의록을 대통령실에 요청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민 전 장관이 5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에서 "이번 사안(회의록)의 경우엔 행안부 의정관실에서 직접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대통령실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서 회의록 작성을 마치는 대로 최대한 당겨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한 발언을 둘러싼 질의응답이었다.

국무회의 회의록은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가 담긴다는 점에서 계엄 선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 증거로 여겨졌던 만큼, 경찰 특수단도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때 이를 확보하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대통령실 측과 대치하면서 경내 진입에 실패했고, 대통령실로부터 일부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제출받은 건 행안부가 같은날인 11일 대통령실로부터 회신받아 공개한 국무회의 관련 자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료엔 국무회의 발언 요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음'으로 적시됐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3일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이 전 장관을 이날 오후 2시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에게 당시 국무회의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xBwrRZyM

목록 스크랩 (1)
댓글 1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59 03.26 33,9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4,128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8,3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41,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9,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44,7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6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3,3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6,2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63,5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990 유머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이젠 믿는다는 한달전 cbs 기자의 국힘 관계자썰 12:16 76
2666989 이슈 백종원 주총 발언 "주총 나가야 되는지 몰랐다" 10 12:16 233
2666988 기사/뉴스 악수하는 권성동-이재명 34 12:14 935
2666987 유머 우리 멍뭉이 생일 축하해 2 12:14 291
2666986 기사/뉴스 롯데리아 가격 인상.gisa 4 12:13 588
2666985 기사/뉴스 [단독] 우종수 경찰 국수본부장 퇴임…후임은 백동흠 안보수사국장 9 12:13 559
2666984 유머 오늘 나혼산 나오는 키 반려견 꼼데의 두 얼굴 5 12:13 734
2666983 이슈 [KBO] 현재 팀별 우르크 + WAR 순위 13 12:11 440
2666982 기사/뉴스 대한체육회 정몽규 축협회장 취임 승인…공식임기 시작 7 12:11 138
2666981 유머 오늘자 웃으면서 인사해주는 곰쥬 푸바오💛🐼 14 12:11 594
2666980 기사/뉴스 [단독]'김수현 카톡'=포렌식? 故김새론 측 "순화 NO…원본 100%" 6 12:11 924
2666979 이슈 내일 투표 마감이라는 <월드 오브 스우파> KPOP 미션 12:10 134
2666978 기사/뉴스 블랙핑크 제니, 산불 피해 1억원 기부 "모두 일상 회복하길"[공식] 5 12:10 215
2666977 이슈 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커플 화보 비하인드 5 12:09 520
2666976 정보 <퇴마록> 굿즈 펀딩 현황 31 12:07 1,349
2666975 기사/뉴스 美 "한국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 애도…주한미군도 지원할 것" 5 12:07 219
2666974 이슈 오늘자 2만 5천명 규모 칠레 공연장 채운 스키즈 (스탠딩 ㄷㄷ) 10 12:06 521
2666973 기사/뉴스 [단독] '몬스타엑스' 민혁, 유명 인플루언서와 열애 중 185 12:06 12,443
2666972 이슈 테일러스위프트가 한창 이미지 추락하고 평판 안좋았을때 냈던 앨범 (6집) 12:06 529
2666971 이슈 2025 Weverse Con Festival - 2차 라인업 15 12:04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