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경찰도 '12·3 계엄 심의 국무회의록' 부존재 판단
13,062 121
2024.12.16 16:56
13,062 121
경찰 특수단, '계엄 국무회의록 없다'는 행안부와 같은 판단
국무회의 참석 국무위원 연달아 조사 중…오늘 이상민 전 장관 조사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를 심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를 심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창원·박종민·국회사진취재단·대통령실 제공



12∙3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경찰도 비상계엄을 심의했던 국무회의의 회의록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자료 확보보다는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 조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요지와 지시사항 등 파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경찰 특수단)은 12∙3 내란사태 때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 오후 10시17분부터 5분 동안 열린 국무회의의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
 
행정안전부에 이어 내란사태 수사기관인 경찰에서도 '회의록 부(不)존재' 판단을 내린 것이다. 앞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3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긴급 현안질의 자리에 참석해 "(비상계엄을 심의했던) 회의의 실체와 절차, 형식을 확인하지 못 했다"며 "회의록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록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냐"고 묻자 고 대행은 "제 기억에는 (이 전 장관이) 회의록을 대통령실에 요청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민 전 장관이 5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에서 "이번 사안(회의록)의 경우엔 행안부 의정관실에서 직접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대통령실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서 회의록 작성을 마치는 대로 최대한 당겨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한 발언을 둘러싼 질의응답이었다.

국무회의 회의록은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가 담긴다는 점에서 계엄 선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 증거로 여겨졌던 만큼, 경찰 특수단도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때 이를 확보하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대통령실 측과 대치하면서 경내 진입에 실패했고, 대통령실로부터 일부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제출받은 건 행안부가 같은날인 11일 대통령실로부터 회신받아 공개한 국무회의 관련 자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료엔 국무회의 발언 요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음'으로 적시됐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3일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이 전 장관을 이날 오후 2시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에게 당시 국무회의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xBwrRZyM

목록 스크랩 (1)
댓글 1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370 00:01 7,9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3,0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4,1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9,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5,3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6,5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301 이슈 [신병3] 이게 바로 K-군인남매 12:40 30
2690300 이슈 여자배구 페네르바체 챔프전 보러간 김연경(+페네 팬 반응) 12:40 35
2690299 유머 일본 프로야구 응원 신기한 풍선 사용법.... 12:39 94
2690298 이슈 러시아 사람들 너무 안 웃어서 무섭다고 하소연했더니 러시아에 2년 살았던분이 거기서는 유모차에 있는 애들도 무표정이라고해서 12:39 191
2690297 이슈 모르는 여자 쫓아가며 "안전하게 바래다준다"는 대학생들..스토킹 희화화에 공분 11 12:37 479
2690296 유머 조기 교육 심해 진짜로 1 12:37 373
2690295 정보 영국 간호사 징계사유 ㄹㅈㄷ 6 12:36 801
2690294 유머 광고하는 업체에서 팬미팅 기회 만들어주고 굿즈도 주는데 팬들이 거절하는 상황 7 12:36 785
2690293 기사/뉴스 화장실·탈의실·치료실 '481차례' 몰카…인적사항까지 괸리한 20대 징역형 6 12:35 243
2690292 정보 Mnet 30주년 기념 프로젝트 “랩 버전 아이즈원 탄생" 8 12:34 409
2690291 유머 저는 트럼프의 연임을 막기위해 미래에서 왔습니다 14 12:33 1,053
2690290 기사/뉴스 김문수 "이재용·최태원, 한국은 잘 나가는 기업일수록 감옥 간다" 6 12:32 299
2690289 기사/뉴스 '런닝맨' 지예은 "차 알아보기 시작"...멤버들 훈수 대잔치 3 12:31 845
2690288 이슈 다이어트 중 아이스크림 대신 냉동 귤을 먹었다는 일본인 11 12:31 1,586
2690287 유머 같이 일본어 공부하던 친구 컴퓨터에 한글이랑 영어 입력 안 되고 일본어만 입력돼서 도와달라고 페메왔는데 웃겨서 숨을 못쉬겠음 7 12:31 1,214
2690286 이슈 공항 출국하는 베이비몬스터 멤버들 2 12:30 375
2690285 유머 의외로 메가커피에서 직접만드는것.jpg 4 12:30 1,640
2690284 이슈 아레나옴므 5월호 이준호 벨루티화보 3 12:30 226
2690283 기사/뉴스 나경원 "교육감 직선제 폐지…정치화된 교육 현장 개선" 26 12:29 832
2690282 기사/뉴스 법원, 尹 다음 주 재판도 지하출입 허용‥차량통제·검색강화 5 12:28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