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경찰도 '12·3 계엄 심의 국무회의록' 부존재 판단
12,465 121
2024.12.16 16:56
12,465 121
경찰 특수단, '계엄 국무회의록 없다'는 행안부와 같은 판단
국무회의 참석 국무위원 연달아 조사 중…오늘 이상민 전 장관 조사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를 심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를 심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창원·박종민·국회사진취재단·대통령실 제공



12∙3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경찰도 비상계엄을 심의했던 국무회의의 회의록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자료 확보보다는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 조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요지와 지시사항 등 파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경찰 특수단)은 12∙3 내란사태 때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 오후 10시17분부터 5분 동안 열린 국무회의의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
 
행정안전부에 이어 내란사태 수사기관인 경찰에서도 '회의록 부(不)존재' 판단을 내린 것이다. 앞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3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긴급 현안질의 자리에 참석해 "(비상계엄을 심의했던) 회의의 실체와 절차, 형식을 확인하지 못 했다"며 "회의록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록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냐"고 묻자 고 대행은 "제 기억에는 (이 전 장관이) 회의록을 대통령실에 요청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민 전 장관이 5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에서 "이번 사안(회의록)의 경우엔 행안부 의정관실에서 직접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대통령실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서 회의록 작성을 마치는 대로 최대한 당겨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한 발언을 둘러싼 질의응답이었다.

국무회의 회의록은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가 담긴다는 점에서 계엄 선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 증거로 여겨졌던 만큼, 경찰 특수단도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때 이를 확보하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대통령실 측과 대치하면서 경내 진입에 실패했고, 대통령실로부터 일부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제출받은 건 행안부가 같은날인 11일 대통령실로부터 회신받아 공개한 국무회의 관련 자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료엔 국무회의 발언 요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음'으로 적시됐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3일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이 전 장관을 이날 오후 2시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에게 당시 국무회의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xBwrRZyM

목록 스크랩 (1)
댓글 1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270 00:04 9,4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1,3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5,0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19,5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4,6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3,8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5,8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266 기사/뉴스 '새우깡의 벽은 높았다'..올해 K과자 '톱10' 살펴보니 1 09:15 255
323265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韓권한대행, 탄핵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못해" 73 09:11 2,473
323264 기사/뉴스 ‘PD수첩’ 긴급취재 : 서울의 밤 3-탄핵 대통령 5 09:10 627
323263 기사/뉴스 “영양분 있어” vs “깨끗이 떼야”…귤에 붙은 ‘하얀 실’ 어떻게? 22 09:08 1,001
323262 기사/뉴스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인에게, 커피가 ‘생명수’인 이유 11 09:07 1,232
323261 기사/뉴스 "요즘 누가 페북 해요"…美10대는 유튜브·틱톡·인스타 '대세' 11 09:04 687
323260 기사/뉴스 '누누티비' 운영자 구속‥고급차량·가상자산 압수 14 08:48 2,525
323259 기사/뉴스 [단독]우혜림♥신민철, 둘째 子 출산 후 방송 복귀..'슈돌' 합류 10 08:46 3,470
323258 기사/뉴스 연봉 5500만원 직장인, 세금 148만원 돌려받은 비결이 [수지맞는 재테크] 18 08:45 2,286
323257 기사/뉴스 태민, 유튜브 채널 해킹 당했다 "채널 폐쇄, 법적 조치 취할 것" [전문] 10 08:44 2,417
323256 기사/뉴스 [속보]美 "한미동맹은 대통령뿐 아니라 정부·국민간 동맹…변화 없다" 1 08:44 659
323255 기사/뉴스 [속보] 헌재, 윤 대통령에 23일까지 탄핵심판 답변서 요청 5 08:43 1,898
323254 기사/뉴스 “30억짜리 집도 당근했어요”…직거래 폭증에 바빠진 정부, 왜 35 08:36 5,005
323253 기사/뉴스 [2024결산] 말말말 : 국내 1 08:33 493
323252 기사/뉴스 [단독]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 ‘틈만 나면,’ 출격…유쾌 케미 선보인다 2 08:30 975
323251 기사/뉴스 아시아나 마일리지 2년간 더 쓸 수 있어… ‘1대1 전환’은 힘들 듯 27 08:26 2,923
323250 기사/뉴스 하루 1억명 먹통 만든 ‘쳇, GPT’… AI 블랙아웃 경고 40 08:24 3,313
323249 기사/뉴스 ‘직장내 괴롭힘’ 허점 노렸다…남친과 여행 떠난 직원의 비밀 14 08:22 4,101
323248 기사/뉴스 불황 엎친데 탄핵정국 덮친 자영업자 캄캄…셔터 내린 점포 는다 116 08:20 4,360
323247 기사/뉴스 다비치 “이간질 했다가는 확! 우리한테 하면 죽어나가”(‘틈만나면’) 3 08:19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