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 국대 선수, 해당 협회 '주의' 처분...선수 진술만 의존
3,713 36
2024.12.16 16:42
3,713 36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다는 의혹을 받은 동계스포츠 국가대표 A선수가 소속 협회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 


앞서 협회는 본지 취재 당시 "현재 조사 중"이라고 일축, 하지만 추가 취재결과 이미 협회 조사를 마친 후 결과는 '주의' 처분 결정이 내려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 동계스포츠 협회 담당자는 "A 선수는 지난 11월 1일 협회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대부분 A 선수의 진술에 의존해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경고 이상의 징계를 내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우리는 수사 기관이 아니다. 면담 역시 협회 쪽에 진정서가 들어와 진행하게 된 것이다. 당시에는 누가 피해자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며 "최종 판단은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제10조에 따르면 성희롱, 성폭력 등의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을 경우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되지만, 협회 자체 징계가 '주의'에 그치며 수위가 낮아졌다.


이어 해당 협회가 피해 당사자나 A선수 친구들에 대한 진술을 듣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담당 조사관이랑 (피해자 진술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해서) 내용 공유하여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drvgLU
MHN스포츠가 입수한 A선수와 B씨의 대화 내용 일부.


다만 해당 사건이 처음 보도된 지난 11월 14일 협회는 본지에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지만 이미 11월 1일에 A 선수에게 '주의' 처분을 내린 상태였던 것.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당시(본지 첫 취재 당일) 우리가 잘못 체크했었다. 직원들이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XrMPRe

보도에 따르면, 친구들이 영상 속 인물이 B씨인지 묻자 A 선수는 처음에는 부인했으나, 이후 사실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wBtQX

MHN스포츠가 입수한 A선수와 B씨의 대화 내용 일부.



A 선수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 속 인물이 여자친구 B씨가 아니라 같은 국가대표 C 선수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A 선수는 B씨에게 사과문을 작성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사과문에서 그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중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보여줬다"며 "여자친구와 국가대표 C 선수 모두에게 잘못된 행동을 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oycWlI

MHN스포츠가 입수한 A선수 친구와 B씨의 대화 내용 일부.


A 선수 측은 사건의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A 선수의 변호인은 "문제의 영상은 A 선수 본인의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성인물"이라며, "사과문 작성은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한 의도였을 뿐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45/0000264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76 12.10 95,3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8,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1,2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1,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09,0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0,6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18,7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4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1,0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9,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243 기사/뉴스 "내 박스 뺏고 도망가서 쫓아가니..." 홈리스 혐오로 돈 버는 유튜버들 9 20:09 643
323242 기사/뉴스 '오겜2' 공개에 넷플릭스 가입해야 하나…비가입자 3명 중 1명 '가입 고려' 1 20:06 217
323241 기사/뉴스 햄버거 가게 돌진…6명 사상케 한 70대 운전자 송치 3 20:05 830
323240 기사/뉴스 (공수처는) 검찰에도 이첩하라고 이미 2차례 통보했는데 검찰은 거부중입니다. 검찰은 자신들이 청구한 영장이 발부된 만큼 내란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그것도 취재에 응하는 형태로 밝혔을 뿐, 공개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검찰총장은 국회 법사위 출석도 거부했습니다. 72 20:01 1,529
323239 기사/뉴스 김수용 “유튜버 우정잉, 父 장례식 와.. 라이브로 부의금 받으라고” 30 19:37 7,511
323238 기사/뉴스 "국민은 대통령을 버렸다"..민주주의를 위하여 9 19:28 1,968
323237 기사/뉴스 '싼 핸드크림' 반전…7배 비싼 '이솝'보다 더 촉촉한 이 제품 234 19:09 30,723
323236 기사/뉴스 <다만세> 작사가 "어두운 시절…이 곡, 이미 국민들 것" 7 19:04 2,972
323235 기사/뉴스 윤계상, 팬미팅 후 섭섭함 터졌다 "여러번 말씀 드렸는데..다음부턴 그러지말길"(전문) 476 18:55 52,097
323234 기사/뉴스 [속보]유승민, '한동훈 배신자론'에 "조폭이냐…박근혜 탄핵 때 배운게 없다" 28 18:47 2,478
323233 기사/뉴스 차예련, 이찬원 덕분에 웃었다..."우리 찬또 최고" 5 18:42 2,315
323232 기사/뉴스 [부상]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 팔꿈치 통증으로 신한은행전 결장 18:39 450
323231 기사/뉴스 [단독]두 달새 25건 "무죄" "무죄" "무죄"…성범죄 판결이 달라진다 19 18:39 2,799
323230 기사/뉴스 김소연 "이준석 성접대 여성 의전한 분 음성 공개하겠다" 195 18:34 24,356
323229 기사/뉴스 [단독]한지아, '탄핵 기권표' 보도에 "찬성한 게 맞다, 유구무언" 18 18:32 4,820
323228 기사/뉴스 <다만세> 작사가의 첫 소회 "어두운 시절… 이 곡, 이미 국민 것" 38 18:28 4,424
323227 기사/뉴스 中, '尹 탄핵소추' 첫 공식입장…"韓은 중요이웃·협력 파트너" 9 18:27 1,488
323226 기사/뉴스 정유라 “어차피 헌재 가면 승리…9년 전 투쟁 본능 꺼내자” 477 18:19 36,173
323225 기사/뉴스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이진우 수방사령관 구속영장 발부 17 18:16 2,038
323224 기사/뉴스 '세차JANG' 오늘 첫 방송.. 장민호X장성규 신장개업.. 초특급 게스트 방문 6 18:15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