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육본 장교 34명은 왜 4일 새벽 3시 '용산행' 버스에 탔나
2,442 17
2024.12.16 15:32
2,442 17

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 "기무사 계엄문건에 나온 계엄사 편성표와 90% 일치"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2차 계엄을 모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4일 "육군본부 소속 장성급·위관급 장교 34명이 용산행 버스에 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기무사 계엄문건 상 계엄사령부 편성표와 90% 일치한 것으로 보아 계엄사령부 참모진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일 새벽 합동참모본부내 계엄상황실로 출발한 버스의 탑승자는 총 34명으로, 탑승자는 육군본부 핵심직책을 맡고 있는 장성급 장교 14명, 영관급 장교 20명이다.

탑승자들의 직책은 2017년 기무사령부가 만든 계엄사령부 편성표에 포함된 육군 본부 직책과 대부분 일치한다. 최상위 간부인 참모장을 맡는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을 맡는 육군 기획관리참모부장이 모두 4일 새벽 버스에 탑승했다.

계엄사령부는 2실(비서실, 기획조정실) 8처(정보처, 작전처, 치안처, 법무처, 보도처, 동원처, 구호처, 행정처)로 구성되는데, 10명의 실장·처장 가운데 2명을 빼면 2017년 계엄사령부 편성표와 동일하다.

부 의원에 따르면 계엄사령부 비서실장·정보처장을 각각 맡는 육군 비서실장·정보차장만 탑승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부 의원은 "정보차장은 탑승자 명단에 없지만, 정보과장(대령)이 대체자로 탑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탑승자 가운데 계엄사령부 2부8처의 장 10명 중 9명이 포함됐고, 2017년 기무사 계엄문건 계엄사령부 편성표와 90%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승찬 "계엄사령부 핵심참모진 조사 불가피"


현재 육군본부는 6부 9실로 이뤄져 있는데, 34명의 탑승자 가운데 5명의 소장은 육군본부의 6부 가운데 5개 부서의 장을 맡고 있는 기획관리참모부장, 인사참모부장, 군수참모부장, 정보작전참모부장 그리고 동원참모부장으로 육군본부의 최상위급 간부다. 나머지 9실 가운데 정책실, 정훈실, 법무실, 군사경찰실 등 4개 실 소속 인원도 탑승자 명단에서 확인된다.

육군본부 소속 부장들과 간부들이 4일 새벽 3시 버스에 탑승한 사실은 지난 1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부승찬 의원의 질의에 대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대답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당시 부 의원은 대통령이 국회가 계엄을 해제한 직후인 새벽 1시 30분 대통령이 합참 지휘통제실을 찾아 2차 비상계엄을 논의한 이후 육군본부에서 계엄사령부 참모진을 태운 버스를 출발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부승찬 의원은 "계엄사령부 핵심참모진인 이들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았는지, 어떤 경위로 버스에 탑승했는지 등 철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했다.


https://naver.me/5l7FHNWy

목록 스크랩 (1)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74 12.10 93,9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8,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0,1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1,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08,1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0,6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18,7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4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1,0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9,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240 기사/뉴스 [속보]유승민, '한동훈 배신자론'에 "조폭이냐…박근혜 탄핵 때 배운게 없다" 3 18:47 422
323239 기사/뉴스 차예련, 이찬원 덕분에 웃었다..."우리 찬또 최고" 1 18:42 238
323238 기사/뉴스 [부상]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 팔꿈치 통증으로 신한은행전 결장 18:39 214
323237 기사/뉴스 [단독]두 달새 25건 "무죄" "무죄" "무죄"…성범죄 판결이 달라진다 15 18:39 1,312
323236 기사/뉴스 김소연 "이준석 성접대 여성 의전한 분 음성 공개하겠다" 55 18:34 3,039
323235 기사/뉴스 [단독]한지아, '탄핵 기권표' 보도에 "찬성한 게 맞다, 유구무언" 16 18:32 3,264
323234 기사/뉴스 <다만세> 작사가의 첫 소회 "어두운 시절… 이 곡, 이미 국민 것" 38 18:28 3,328
323233 기사/뉴스 中, '尹 탄핵소추' 첫 공식입장…"韓은 중요이웃·협력 파트너" 9 18:27 1,047
323232 기사/뉴스 정유라 “어차피 헌재 가면 승리…9년 전 투쟁 본능 꺼내자” 351 18:19 20,101
323231 기사/뉴스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이진우 수방사령관 구속영장 발부 17 18:16 1,725
323230 기사/뉴스 '세차JANG' 오늘 첫 방송.. 장민호X장성규 신장개업.. 초특급 게스트 방문 5 18:15 354
323229 기사/뉴스 YTN 사장 "부정선거 팩트체크하자"…"제 정신인가" 내부 반발 34 18:12 2,758
323228 기사/뉴스 ‘열혈사제 2’ 웃긴 건 좋다. 그러나…[스경연예연구소] 21 18:11 1,358
323227 기사/뉴스 [단독] 초등학교 앞에서 나눠준 초콜릿 먹은 초등생 6명 어지럼증 호소 210 18:06 32,107
323226 기사/뉴스 [단독]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부정선거 의혹, 사실 아니다” 25 18:01 5,772
323225 기사/뉴스 [속보]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尹 심판 주심 재판 속도·방향 영향 없다" 186 18:01 12,667
323224 기사/뉴스 [단독]'탄핵 촉구 문자폭탄'…국힘 의원 전번 공개한 민주노총, 경찰 수사 209 18:01 7,065
323223 기사/뉴스 유재석, '무도' 인연으로 12년째 연탄 기부…마음도 대상감 [공식] 12 17:57 956
323222 기사/뉴스 ‘5·18 북한군 침투설’ 게임 만든 고등학생들 검찰 송치 191 17:51 19,806
323221 기사/뉴스 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축구인 모두 참여 가능 투표 방식 찾아달라" 3 17:48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