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난데 없는 '추경호 동정론'? 與 막판 터져 나온 尹 탄핵 반대 논리 먹힐까
2,368 30
2024.12.14 15:27
2,368 30

14일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코앞에 두고 국민의힘에서 난데 없는 '추경호 동정론'이 여당 의원들의 표심을 흔드는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탄핵 공개 찬성 입장에 맞불 성격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는 의원들도 속속 늘고 있다. 그러나 탄핵소추안은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들의 실제 찬반 표결 여부는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친한동훈계인 진종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도중 취재진과 만나 “지금 (의원들 사이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연루됐다는 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흐름대로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잘 판단해서 소신있게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뜻에 반하는 길을 택하지 않겠다"며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 이틀 만에 탄핵 반대로 선회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진 최고위원이 언급한 건 이날 진행 중인 의원총회에서 중진 의원들이 탄핵 반대 논리로 언급하고 나선 이른바 추경호 동정론이다.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12일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보면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 공모자’로 명시돼 있다. 야당은 추 전 원내대표가 지난 4일 국회의 계엄해제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 의원들의 참석을 고의로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런 내용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고 해도 추 전 원내대표의 내란 혐의 수사와는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추 전 원내대표를 지키기 위해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견강부회라는 지적이 나온다.

표결을 앞두고 탄핵 반대 여론을 몰기 위한 공개 표명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친윤석열계 강명구 의원도 페이스북에 “추 전 원내대표의 행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와 상상에 근거한 내란공모 혐의를 뒤집어 씌운 것”이라며 “저는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야당의 정치폭력에 굴복해서 탄핵에 찬성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반대표를 예고했다.

친한동훈계로 찬성표 행사 가능성이 예고됐던 우재준 의원은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오늘 탄핵소추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3877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54 04.21 27,458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8,1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0,3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9,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2,1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9,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3,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4,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5,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6,0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252 기사/뉴스 중단됐던 ‘K-컬처밸리 아레나’ 내년 상반기 공사 재개 5 10:42 363
348251 기사/뉴스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이동진이 극찬한 고레에다 명작, 5월 재개봉 1 10:41 309
348250 기사/뉴스 미야오가 돌아온다…싱글 ‘HANDS UP’ 선공개 D-5 10:41 62
348249 기사/뉴스 배성재, ♥김다영 ‘라디오 막방’에 꽃다발+케이크 ‘스윗남’ 10:38 803
348248 기사/뉴스 손학규 "한덕수, 누구보다 경쟁력 있어‥중요한 건 본인 의지" 14 10:37 311
348247 기사/뉴스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아레나 건설 현장 방문 2 10:37 295
348246 기사/뉴스 전남도, 원금 2배 주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825명 모집 3 10:35 406
348245 기사/뉴스 한밤 중 날벼락 '우순경 사건'...43년만에 경남경찰청장 사과한다 5 10:35 698
348244 기사/뉴스 [단독]정부 협상단 8개부처 60명 미국간다…에너지·국방은 제외 44 10:29 1,053
348243 기사/뉴스 "중국서 품절대란" 삼양식품,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 국내 출시 8 10:28 933
348242 기사/뉴스 안철수, 경선주자들에 "국민 앞에 사과하고 '탄핵의 강' 넘어야" 7 10:28 279
348241 기사/뉴스 [단독] 경찰 "이철규 의원 며느리도 '대마 양성' 반응" 26 10:28 1,932
348240 기사/뉴스 이경규, 예능 대부의 조언 "롱런 비결? 나대지 않는 것"('옥문아') 10:24 254
348239 기사/뉴스 韓영화계, 망할만 하다(ft,유아인) 203 10:20 13,715
348238 기사/뉴스 권성동, '찬탄파' 경선 선전에 "尹탄핵은 이미 과거사" 22 10:19 771
348237 기사/뉴스 김동연 "이재명 성장전략? 20년 전 레코드판 트는 것" 38 10:17 875
348236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11년 연봉 갈취당한 축구선수 강지용, 22일 사망[종합] 53 10:17 5,067
348235 기사/뉴스 아시아나항공, 뉴욕·하와이 등 인기노선 증편 10:17 524
348234 기사/뉴스 김문수 "성별 구분 없이 군 가산점 부여…여군 비율 30%까지 확대" 5 10:14 558
348233 기사/뉴스 "박보검·변우석·추영우?"...백상, 인기상 투표 시작 16 10:14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