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난데 없는 '추경호 동정론'? 與 막판 터져 나온 尹 탄핵 반대 논리 먹힐까
2,021 30
2024.12.14 15:27
2,021 30

14일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코앞에 두고 국민의힘에서 난데 없는 '추경호 동정론'이 여당 의원들의 표심을 흔드는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탄핵 공개 찬성 입장에 맞불 성격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는 의원들도 속속 늘고 있다. 그러나 탄핵소추안은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들의 실제 찬반 표결 여부는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친한동훈계인 진종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도중 취재진과 만나 “지금 (의원들 사이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연루됐다는 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흐름대로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잘 판단해서 소신있게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뜻에 반하는 길을 택하지 않겠다"며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 이틀 만에 탄핵 반대로 선회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진 최고위원이 언급한 건 이날 진행 중인 의원총회에서 중진 의원들이 탄핵 반대 논리로 언급하고 나선 이른바 추경호 동정론이다.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12일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보면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 공모자’로 명시돼 있다. 야당은 추 전 원내대표가 지난 4일 국회의 계엄해제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 의원들의 참석을 고의로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런 내용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고 해도 추 전 원내대표의 내란 혐의 수사와는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추 전 원내대표를 지키기 위해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견강부회라는 지적이 나온다.

표결을 앞두고 탄핵 반대 여론을 몰기 위한 공개 표명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친윤석열계 강명구 의원도 페이스북에 “추 전 원내대표의 행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와 상상에 근거한 내란공모 혐의를 뒤집어 씌운 것”이라며 “저는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야당의 정치폭력에 굴복해서 탄핵에 찬성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반대표를 예고했다.

친한동훈계로 찬성표 행사 가능성이 예고됐던 우재준 의원은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오늘 탄핵소추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3877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49,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6,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7,6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5,0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5,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023 기사/뉴스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 이민호인데‥1%대 땅으로 떨어진 시청률 참담 6 11:41 346
330022 기사/뉴스 흉기 든 윤 지지자들의 ‘법원 습격’···폭동 소요죄에 ‘내란죄’까지 적용 가능할 듯 40 11:37 1,432
330021 기사/뉴스 최상목 "서부지법 폭력사태 민주주의 훼손…법적책임·엄정수사" 32 11:33 1,432
330020 기사/뉴스 “법원 습격, 극우 유튜버도 관련 있으면 수사”…경찰 ‘강경 대응’ 선언 19 11:28 1,216
330019 기사/뉴스 [단독] 법사위, 윤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동 사태’ 현안질의 추진 90 11:27 5,268
330018 기사/뉴스 ‘런닝맨’ 전소민, 지예은 챙기는 양세찬에 울컥 “이 여자가 좋아?” 14 11:26 2,084
330017 기사/뉴스 경찰청장 대행 "판사 협박 등 불법행위 철저히 수사" 4 11:23 626
330016 기사/뉴스 “아침밥 안하는 女, 바람 피울듯”…기안84 또 여혐 논란 192 11:22 7,358
330015 기사/뉴스 복지부 "의료대란 피해환자 정부 보상, 법리적으로 곤란" 4 11:22 323
330014 기사/뉴스 與 “폭력 행위, 尹 위한 일 아니다”…“최상목, 경찰 과잉 대응 진상규명 나서야” 39 11:21 1,506
330013 기사/뉴스 법원 박살 냈는데…윤상현 “서장이랑 통화, 석방될 것” 42 11:20 3,614
330012 기사/뉴스 '첫 승을 위해' 부산 U15 WFC, 광양 전지훈련으로 새 시즌 준비 11:06 211
330011 기사/뉴스 ‘백골단’ 어디서 용기 얻었나 했더니…尹 최측근에 보수행사 초청 받아 11 11:05 2,624
330010 기사/뉴스 [속보]최상목 권한대행 "서부지법 폭력사태 강한 유감…법적 책임 물을 것" 242 11:04 14,275
330009 기사/뉴스 [속보] 崔대행 "서부지법 불법폭력사태 강한 유감…엄정 수사" 39 11:04 1,726
330008 기사/뉴스 ‘백골단’ 어디서 용기 얻었나 했더니…尹 최측근에 보수행사 초청 받아 10 11:02 1,467
330007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울서부지법 폭동 전원 구속수사···교사·방조한 사람도 끝까지 추적" 41 10:56 2,704
330006 기사/뉴스 홍준표, 尹 구속에 “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 26 10:51 2,082
330005 기사/뉴스 권성동 : 경찰 과잉대응도 원인 432 10:46 20,253
330004 기사/뉴스 [속보] 법원행정처장, '尹 지지자 난입' 서부지법 방문 점검 27 10:43 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