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朴처럼 안 무너져"했던 尹…쓴소리 지인엔 폰번호 안줬다
3,828 15
2024.12.12 21:43
3,828 15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에 여권의 운명이 달렸지만, 그 답을 내놓아야 할 윤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 지난 7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국민사과 뒤 닷새째 관저에 칩거 중인 윤 대통령은 소수 참모에게 현안 보고는 받고 있지만, 하야와 탄핵이란 정치적 선택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지도, 자기 생각을 공유하지도 않고 있다고 한다. 

법조계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검사 선배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려 수사와 탄핵에 대비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법무법인 세종에 사표를 냈다. 한 대형 로펌 인사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든, 혹은 탄핵을 당하든 내란 수사의 물길을 막아야 하는 처지”라며 “그 어떤 대형로펌도 윤 대통령의 사건은 맡고 싶지 않아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칩거 중인 사이, 오랜 지인과 전·현직 대통령실 참모들은 과거 윤 대통령의 발언을 근거로 향후 행보를 관측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언급할 때면 “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다르다. 내가 그렇게 쉽게 무너질 것 같으냐”며 버럭 화를 내곤 했다고 한다. 2016년 10월 국정농단 의혹이 제기된 뒤 두 차례의 대국민 사과 후 탄핵 국면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던 박 전 대통령과 달리 자신은 야당에 강경히 맞설 것이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달 핸드폰을 교체하며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하던 법조계와 정치계 인사들, 그리고 옛 친구들과 연락이 끊기며 이같은 조언이 윤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될지는 미지수다. 전직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해왔던 사람들은 새 전화번호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일 통화에서 “바뀐 번호를 알지 못한다. 주변 몇몇 사람이 ‘번호를 알려줄까’라고 물었지만 거절했다”며 “예전엔 텔레그램으로 쓴소리라도 전했는데, 이젠 연락이 아예 끊긴 상태”라고 했다.


https://naver.me/5neNjzGH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108 00:20 1,6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7,1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0,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37,6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0,3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1,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7,1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7,0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4,0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631 유머 올해 마지막 13일의 금요일... 5 00:54 367
2575630 이슈 이하늬 드라마 하면 취향따라 갈리는 셋..jpg 12 00:52 500
2575629 기사/뉴스 “찢자!” 尹 탄핵 불참 與 105명 갈가리…국회 앞 촛불 [포착] 8 00:51 423
2575628 정보 💛4.16 주먹밥 나눔🎗 세월호 가족과 4.16시민이 주먹밥을 나눕니다. 23 00:50 878
2575627 유머 엄은향 탄핵시위 혼자갔을때 상상 vs 현실 14 00:48 1,818
2575626 이슈 12년 전이랑 후가 진심 존똑인 동안 남자배우.jpg 1 00:48 1,037
2575625 이슈 유시민 :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2030 여성들의 움직임은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 그리 생각합니다. 36 00:47 1,951
2575624 이슈 위버스에 침대 셀카 올려주고 간 라이즈 성찬 26 00:45 1,185
2575623 이슈 검사장 관사가 70평 15 00:42 2,123
2575622 이슈 퀸카로 살아남는 법 출연 배우가 20년 후 밝힌 레이첼 맥아담스와의 키스신 소감 26 00:41 3,001
2575621 이슈 이스라엘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는 하이브 CEO 이재상 60 00:39 1,851
2575620 이슈 ‼️교통사고로 실종된 강아지를 찾습니다‼️ 26 00:38 1,645
2575619 이슈 첫 공개까지 9년됐다는 프로듀스101 시즌1 연습생들 13 00:35 1,943
2575618 이슈 더쿠에 자주 올라오는 레즈비언 유튜버가 소심한데도 유튜브를 계속하는 이유.twt 10 00:34 3,324
2575617 정보 사과 껍질로 만드는 사과잼 (홍차에 타먹기 좋음) 80 00:33 4,649
2575616 유머 프랑스에서 온 리라를 잇는 >>미국 시민 소피아<< 16 00:31 2,222
2575615 유머 실시간 덬딜방 울버린 152 00:31 15,751
2575614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부사이쿠 '棚からぼたもち' 1 00:30 99
2575613 이슈 블랙핑크 로제 정규1집 [rosie] 초동 종료 6 00:30 1,242
2575612 이슈 이태원때는 같은 용산인데 다 어디있었어 ㅅㅂ놈들아 36 00:30 4,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