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한동훈 “尹담화, 내란 자백 취지” 꺼내자 친윤계 “내려와라” 고성
1,857 4
2024.12.12 11:13
1,857 4
oNvIgM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제가 오늘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위해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렸다. 그 이유는 윤 대통령이 당초 당과 국민에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기 퇴진 등 거취에 관한 사안을 일임할 생각 전혀 없단 것을 며칠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방금 대통령이 녹화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대국민 담화를 했다”며 “저는 이런 담화가 이뤄진다는 사실 자체를 사전에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전혀 들은 바 없다”고 했다.

한 대표는 “그 내용은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말하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어 “저는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명구 의원은 “무엇을 자백했단 말이냐”고 소리쳤고, 한 대표는 “반말하지 마시고, 일어나서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못 일어날 것 같냐”, “이 자리가 무슨 자리냐”며 소리치는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경어를 써달라”며 “저는 윤 대통령의 제명 또는 출당하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 지시했다”고 밝혔다.


친윤계 의원들은 “그냥 내려오라. 원내대표 선거하자”, “담화 보고 왔다”, “여기서 주관적인 입장을 얘기하면 안 된다”, “대표 사퇴하라” 등의 고성을 쏟아냈다.


자리에서 손을 들고 일어난 이철규 의원은 한 대표를 향해 “우리 당 의원들 누구도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참여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사전에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 의원들이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혼란상태를 극복하는데 질서 있게 중지를 모아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처리하자는 것”이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이어 “우리 당 대표님께서 스스로 수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고 또한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행위 또한 일부의 실정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내란죄라고 대표님께서 단정하시는 것은 서두른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은 개인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당 대표 자격으로 연단에 서서 말씀하시는 것”이라며 “당 대표 말씀은 우리 당의 이야기가 된다. 적어도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상의하고 발표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에 맞는다”라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의원님 말씀은 잘 알아듣겠다”고 말했지만, 친윤계 의원들은 “나가세요”라면서 고성과 야유를 보냈다. 한 대표는 “거기서 야유하듯이 말씀하지 말라”며 “지금 오전 상황을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37 12.10 29,7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7,4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62,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0,9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3,5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2,1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4,3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034 정보 포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께서 이디야 한국수출입은행점에 아메리카노 157잔을 선결제해주셨다고 합니다! 13:48 14
2575033 이슈 김건희 마음치료 프로젝트는 건희가 마음건강사업으로 1조원 해쳐먹으려고 설친건데 이게 뭐냐면.. 8 13:48 739
2575032 이슈 토요일 시위 오는 덬들 확인해야하는 점. 4 13:47 621
2575031 기사/뉴스 증여세 회피를 위해 계열사 주식을 싸게 팔도록 지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에스피시(SPC)그룹 회장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모두가 조국 2년 SPC 0년에 충격 먹고있음 32 13:45 984
2575030 이슈 나경원 딸 학점 정정 전 후 76 13:45 5,392
2575029 기사/뉴스 [속보] 조국 "선고 겸허히 받아들여…혁신당, 굳건히 전진할 것" 4 13:44 404
2575028 이슈 릴스 넘기다 본건데 살다살다 이딴거 처음봄.x 87 13:43 6,029
2575027 이슈 "정치적 혼란 심화"…北, 이틀째 탄핵 정국 보도 15 13:41 610
2575026 기사/뉴스 "대단하다, 정말"…정영주, 尹 대국민 담화에 한숨 17 13:40 2,855
2575025 기사/뉴스 [속보] 조국 "14일 尹 탄핵안 표결 못해…후임자가 투표하게 될지 미정" 22 13:40 2,277
2575024 기사/뉴스 [속보] 조국 "14일 표결 할 수 없어…대법 선고부터 의원직 상실" 24 13:39 2,738
2575023 유머 펭미팅에서 펭수가 부른 Holly Jolly Christmas 🐧💙🎄 7 13:39 214
2575022 이슈 2024년 대만 콘서트 연간 구글 검색어 순위 4 13:39 901
2575021 이슈 하연수 “연예인에 받은 대시 6번” 싹퉁바가지 수작에 참교육까지(라스) 7 13:37 1,454
2575020 이슈 조국: 조국은 여러분 곁을 떠납니다. 잠시입니다. 더욱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그때는 분명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어 있을 겁니다. 441 13:36 14,557
2575019 기사/뉴스 이제 마지막 선착순 1명 남음 56 13:34 6,383
2575018 기사/뉴스 '3인' 브브걸, 내년 1월 15일 컴백 확정..GLG 합류 후 첫 앨범 [공식] 4 13:34 828
2575017 이슈 [속보] 조국 "오늘 선고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42 13:34 3,244
2575016 이슈 셀레나 고메즈 약혼 12 13:34 3,036
2575015 기사/뉴스 [속보] "尹, 삼청동 안전가옥으로 조지호・김봉식 불러" 31 13:34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