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한동훈 “尹담화, 내란 자백 취지” 꺼내자 친윤계 “내려와라” 고성
2,039 4
2024.12.12 11:13
2,039 4
oNvIgM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제가 오늘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위해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렸다. 그 이유는 윤 대통령이 당초 당과 국민에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기 퇴진 등 거취에 관한 사안을 일임할 생각 전혀 없단 것을 며칠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방금 대통령이 녹화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대국민 담화를 했다”며 “저는 이런 담화가 이뤄진다는 사실 자체를 사전에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전혀 들은 바 없다”고 했다.

한 대표는 “그 내용은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말하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어 “저는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명구 의원은 “무엇을 자백했단 말이냐”고 소리쳤고, 한 대표는 “반말하지 마시고, 일어나서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못 일어날 것 같냐”, “이 자리가 무슨 자리냐”며 소리치는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경어를 써달라”며 “저는 윤 대통령의 제명 또는 출당하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 지시했다”고 밝혔다.


친윤계 의원들은 “그냥 내려오라. 원내대표 선거하자”, “담화 보고 왔다”, “여기서 주관적인 입장을 얘기하면 안 된다”, “대표 사퇴하라” 등의 고성을 쏟아냈다.


자리에서 손을 들고 일어난 이철규 의원은 한 대표를 향해 “우리 당 의원들 누구도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참여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사전에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 의원들이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혼란상태를 극복하는데 질서 있게 중지를 모아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처리하자는 것”이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이어 “우리 당 대표님께서 스스로 수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고 또한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행위 또한 일부의 실정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내란죄라고 대표님께서 단정하시는 것은 서두른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은 개인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당 대표 자격으로 연단에 서서 말씀하시는 것”이라며 “당 대표 말씀은 우리 당의 이야기가 된다. 적어도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상의하고 발표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에 맞는다”라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의원님 말씀은 잘 알아듣겠다”고 말했지만, 친윤계 의원들은 “나가세요”라면서 고성과 야유를 보냈다. 한 대표는 “거기서 야유하듯이 말씀하지 말라”며 “지금 오전 상황을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74 04.16 21,4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9,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0,4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0,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98,9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8,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1,2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5,3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171 유머 강호동과였던 야구선수 초등학교 졸업사진으로 빵터진 중계석 14:34 44
2689170 이슈 너 츄에게 납츄된 거야! 츠키 앞으로 청주에 살래요 | 연고지 시즌2 4화🗺️ 14:33 24
2689169 이슈 트럼프 일가 수익률 14:33 151
2689168 이슈 김재중 재친구 시즌4 일곱번째 게스트 공개.jpg 14:33 185
2689167 이슈 한덕수의 헌재 2명 임명 성공했다면 국민의힘 해산 어려워졌을거임..jpg 14:32 393
2689166 기사/뉴스 트럼프 피해 미국서 짐싸는 인재들…유럽 "이때다, 데려오자" 14:32 103
2689165 기사/뉴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사 14:32 279
2689164 이슈 HID 블랙요원 관련 긴급 기자회견.. 내란세력이 청주공항 제보자 색출 중?? 13 14:32 388
2689163 유머 어떻게 포켓몬 울음소리가 아. 4 14:31 169
2689162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임기내 세종 대통령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13 14:30 851
2689161 이슈 부산 경찰사격장서 총상 사고당한 20대 순경, 결국 사망 12 14:29 722
2689160 기사/뉴스 "피해 감수했는데…황망하고 참담" 의대정원 '동결'에 폭발한 환자들 5 14:28 681
2689159 기사/뉴스 한은 “1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기록할 수도” 2 14:27 88
2689158 이슈 공항 출국하는 아이브 멤버들 11 14:27 767
2689157 유머 금방금방 잡힌다는 낚시터 2 14:27 411
2689156 이슈 [갤럭시 S25 울트라] Voices of 페이커 | 삼성전자 1 14:27 193
2689155 기사/뉴스 [기상속보]내일날씨 서울 아침 13도 대구 낮 29도 초여름? 미세먼지 '나쁨'...주말 전국 5∼20㎜ 비,주간예보 14:26 225
2689154 유머 미국 지금 부활절인데 달걀이 없어서 감자에 색칠하고 있다고… 4 14:25 617
2689153 이슈 라미 말렉도 놀란 전현무 영어 인터뷰 실력 10 14:25 1,971
2689152 유머 카드 분실에 대처하는 힐아버지의 방법 20 14:23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