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이 내 탓인가"… 더 멀어지는 `취준생의 봄`
4,177 16
2024.12.12 09:35
4,177 16

인건비·부담 ↓ '중고신입' 선호

정세불안·소비침체 겹쳐 찬바람

구직활동 못하고 '쉬었음' 늘어

 


서울에 사는 주모씨(41)는 지난주에만 3건의 경력사원 채용 취소 통보를 받았다. 심지어 한 건은 면접까지 마치고 연봉 협상을 하던 중에 받은 통보였다. 하나같이 '계엄에 따른 내년도 사업계획 불투명' 때문이라고 취소 사유를 통보 받았다. 그는 "내가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회사에서 잘리고 나와서도 이 꼴을 당하다니 억울해 미칠 지경"이라며 "통보를 받고 진짜 울었다"고 말했다.

 

그렇잖아도 얼어붙은 채용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더 얼어붙었다. 지난 5월 이후 고용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계엄령과 탄핵이라는 돌발변수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은 채용을 미루는 분위기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올해 초 20만~30만명을 오갔던 취업자수 증가폭은 5월 8만명으로 급감한 이후로 10만명대 부근에 머물고 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8만명 줄어든 대신, 60세 이상에서 29만8000명 늘었다. 30대의 경우 8만9000명 늘었다. 이는 기업들이 신입 채용보다, 인건비 부담이 줄면서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신입 같은 경력' 채용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계엄령 이후 채용을 미루는 기업들이 늘면서 연말 청년 일자리는 더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중소 시스템반도체 업체는 계엄령 이후 반도체 특별법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신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늦추기로 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약속했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다.

 

여기에 소비 침체까지 이어지면서 자영업 고용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8만9000명 감소했다. 무인화와 내수 부진 등의 여파로 올해 3월부터 내리 감소세다. 특히 지난달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3만9000명 감소하면서 2021년 9월(-4만8000명) 이후로 3년 2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 등에서 각각 10만명대 늘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2217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320 04.05 17,8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76,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09,5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49,6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32,2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83,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2,3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9 20.05.17 6,244,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54,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0,5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957 기사/뉴스 이정후 3안타 폭발…경기 MVP 선정 4 15:40 372
343956 기사/뉴스 [단독] 미, 한국 최대 염전 소금 ‘수입 금지’…강제노동 이유 3 15:38 688
343955 기사/뉴스 [尹 파면 후 첫 설문]국민 10명 중 8명 “헌재 결정 받아들이겠다” 10 15:33 833
343954 기사/뉴스 [속보] 대구 북구 서변동 산불 발생 5 15:30 1,530
343953 기사/뉴스 (24.12.19)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켜 국회 권한을 강화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54 15:29 1,480
343952 기사/뉴스 미, 한국 최대 염전 소금 ‘수입 금지’…강제노동 이유 15 15:24 1,332
343951 기사/뉴스 ‘독수리 5형제’ 이혼한 최대철, 박효주와 새로운 사랑 시작? 15:20 701
343950 기사/뉴스 [단독] 헌재 대통령 파면 선고 2시간 뒤 골프장 간 의원님들 109 15:12 14,818
343949 기사/뉴스 산불로 농기계 6천700여대 소실, 영농차질 없게 농기계 지원확대 1 15:09 195
343948 기사/뉴스 "착한 리더의 첨단 대한민국" 강조한 안철수…대선 출마 시사 40 15:08 954
343947 기사/뉴스 강호동이 처분한 가로수길 건물..MC몽 설립 법인, 166억원에 매입 4 15:05 1,398
343946 기사/뉴스 며칠간 코피나 병원 실려간 여성…코 안에 움직이는 6cm 이 물질이, 뭐길래[영상] 11 15:04 3,667
343945 기사/뉴스 윤석열 파면에도 <조선>, 단 한마디도 윤 비판 없었다 15 15:01 1,420
343944 기사/뉴스 우원식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 하자..4년 중임제 많은 공감대" 110 15:00 5,889
343943 기사/뉴스 김종민 의원, 우원식 '개헌' 제안에 "적극 환영···뜻 모을 것" 52 14:57 1,910
343942 기사/뉴스 尹, 관저 칩거 중 메시지⋯"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57 14:57 1,211
343941 기사/뉴스 [단독] 미, 강제노동 이유로 국내 최대 염전 소금 ‘수입 금지’ 24 14:55 2,382
343940 기사/뉴스 구속 5관왕, 탄핵 2관왕...'현재 진행형'인 보수 정당 대통령 잔혹사 7 14:49 549
343939 기사/뉴스 [속보] 대전 문평동 자원처리시설에서 불...대응 1단계·관계자 대피 3 14:43 768
343938 기사/뉴스 [속보] 울산 울주 온양 산불 발생 '헬기 투입 진화중' 13 14:42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