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사는 우리에게 말한다. 일제에 광복을 얻어냈을 때도, 이전 정부들에게서 민주주의를 얻어냈을 때도 나라를 지켜왔던 건 늘 약자였다” “우리나라 역사상 국민이 진 적은 없다. 오래 걸린 적은 있어도 절대 지지 않는다”
6,996 15
2024.12.11 19:18
6,996 15

RuvrIo
 

“대통령이 고3보다 삼권분립을 모르면 어떡하냐”며 12·3 내란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한 여고생의 집회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티브이(TV)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부산에 사는 여고생 ㄱ양은 지난 8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번화가에서 열린 ‘군사 반란 계엄 폭거 내란범죄자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 연단에 올라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집단 불참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ㄱ양은 “지금 막 걸음마를 뗀 사촌 동생들과 제 남동생이 먼 훗날 역사책에 쓰인 이 순간을 배우며 제게 물었을 때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여기 나와 말했다고 알려주고 싶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5개월 전 학교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배웠던 저와 제 친구들은 교과서에서 말하는 민주주의가, 삼권분립이, 국가원수의 책임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현 정권을 보며 분노했다”며 “대통령이 고3보다 삼권분립을 모르면 어떡하냐. 이래서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을 동원해 무력으로 국회를 장악하려고 한 윤 대통령을 직격한 것이다.

ㄱ양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여권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보수의 의미는 이미 문드러진 지 오래”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주의 정당이 아니다. 반란에 가담한 반민족, 친일파 정당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7일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집단 불참한 점을 짚으면서 “시민들이 정치인에게 투표 독려를 하는 나라가 세상천지 어디 있느냐”며 “당신들이 어젯밤 포기했던 그 한 표는 우리 국민이 당신들을 믿고 찍어준 한 표 덕분인데 왜 그 한 표의 무거움을 모르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지금 제가 서 있는 여기 부산에서, 서울에서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에서 쏘아 올린 촛불이야말로 진정한 국민의 힘”이라며 “여당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이름 앞에 부끄럽지도 않으냐”고 했다.

ㄱ양은 “역사는 우리에게 말한다. 일제에 광복을 얻어냈을 때도, 이전 정부들에게서 민주주의를 얻어냈을 때도 나라를 지켜왔던 건 늘 약자였다”며 “우리나라 역사상 국민이 진 적은 없다. 오래 걸린 적은 있어도 절대 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ㄱ양의 연설 영상 조회수는 116만회를 넘기며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보다 훨씬 훌륭하다”, “18살 부산의 딸보다 못한 105명 내란의 힘 국회의원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 등 응원 댓글이 달렸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2449.html

영상으로도 봐봐... 너무 잘 함

https://youtu.be/5XvCEHoVBQg?si=EIQQYA4fYPn_g_X-

 

 

 

 

목록 스크랩 (1)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1 05.15 30,0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4,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37,4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9,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379 이슈 HUMAN vs Machine 02:41 42
3070378 팁/유용/추천 원덬이가 요즘 보는 신기한 유튜브 채널 02:39 251
3070377 이슈 원더풀스에서 연기 개웃긴 학씨아저씨 02:38 135
3070376 이슈 크리스탈 새 싱글에 궈궈·오혁 세션 참여…마스 발굴 프로듀서 제작 1 02:37 103
3070375 유머 (안무서움)닭을 키우면 귀신을 쫒을수있다는 부모님 9 02:25 571
3070374 유머 "꼬리 흔들지마. 털 날려" 8 02:13 1,287
3070373 이슈 세계? 유일의 2만명 입장 가능한 노래방 1 02:08 866
3070372 이슈 이렇게 귀엽게 능력 발동시키는 초능력자 본 적 있나요 1 02:03 774
3070371 유머 시켜줘 맛잔디 명예소방관 15 02:00 1,444
3070370 이슈 초대형 SUV 타호의 역대급 주차장 지옥 탈출기 (안양 종로빈대떡) 3 02:00 686
3070369 이슈 수화기를 좀 팍 내려놓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핸드폰은 그 맛이 없어 4 01:57 1,583
3070368 이슈 멋진신세계 3화 엔딩에 나타나 깔아봄 10 01:55 1,114
3070367 이슈 1990년대 신도림역 출근길 4 01:52 894
3070366 유머 즉흥인데도 화음 자연스럽게 맞는 조권 이창섭.jpg 1 01:50 440
3070365 이슈 케이팝은 백제에서 왔어? 신라에서 왔어? 고려에서 왔어? 36 01:50 2,382
3070364 이슈 외길장군 난리 날 것 같은, 노래 부르는 김고은 10 01:47 1,605
3070363 유머 메인 예고편 뜬 BL웹툰 원작의 <원룸조교님>애니 3 01:47 914
3070362 이슈 토호쿠대학 약학부를 졸업한 후, 대학 연구소에서 근무. 28세에 결혼 퇴직하여 전업주부가 되고 4명의 아이를 키움. 50을 넘어서 약학의 앞날을 보고 싶어 의학부를 목표로 함. 4년 연속 불합격이었으나, 이것이 마지막이라며 도전한 5번째에서 훌륭히 합격. 그리고 의사가 됨. 75세부터 시작한 스키도 숙달 중이며, 최근 탁구 교실에도 다니기 시작. 존경. 16 01:44 2,232
3070361 정보 도널드 트럼프를 죽이려고 했던 락스타 11 01:43 1,666
3070360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1 01:43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