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15439?sid=001
싸이월드가 내년 출시를 위해 서비스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이나 사진을 관리하는 나만의 공간에 채팅 교류가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함영철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하반기 정식 출시를 위해 개발 중인 싸이월드 서비스의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만의 사진·글·캐릭터를 관리할 수 있는 '마이홈'과 채팅 중심으로 운영되는 '클럽' 기능에 대해 전했다. 마이홈은 앱 첫 화면이자 사용자 개인 공간으로 글을 쉽게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클럽은 커뮤니티로 게시글이 아닌 채팅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홈과 클럽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그룹 내 개인적 교류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함 대표는 "마이홈은 대학생 당시 사진을 저장하듯 그런 공간이 되는 것이고 놀 수 있는 클럽은 동창회가 되는 것"이라며 "대학생 때의 나와 동창의 연결 이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싸이월드의 상징인 아바타 미니미는 기존 도트 디자인에서 3D 그래픽으로 제작된다. 취향에 따라 미니미를 꾸밀 수 있도록 기능도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