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66102115
'반란수괴가 임명한 박선영 반대'란 손팻말을 든 유족들이 진실화해위원회 건물 진입을 시도합니다.
"의사를 종이에 적어서 행사장에서 우리의 의사를 표현하려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박선영 신임 진실화해위원장의 취임을 저지하기 위해 5.18 등 국가폭력 피해자 유족들이 나선 겁니다.
박 위원장은 과거 한 유튜브에 출연해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오수미/삼청교육피해자유족회 대표]
"계엄령을 선포해놓고 다시 박선영이라는, 5·16을 정당화시키는 이런 사람을 이 자리에 보낸 것은 저희는 참을 수 없습니다."
박 위원장은 12.3 내란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 임명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탄핵 심사를 하는 헌법재판소 정형식 재판관의 처형이기도 합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7일 내외신 기자간담회)]
"뇌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이거는 탄핵을 한편으로 대비하고 탄핵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족들을 피해 출근한 박선영 위원장은 앞서 SNS에 "탄핵이 부결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썼습니다.
또 자신의 취임을 거부하고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것 자체가 '헌정유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재진이 몰려들어 질문을 쏟아냈지만, 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의 임명이 부당하다는 논란이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설명을 좀 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
[박선영/진실화해위원장] 논란일뿐이죠.
[기자] 계엄에 대해서는 옹호하시는 입장인가요?
[박선영/진실화해위원장] 입장은 제가 SNS로 다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 내부에선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하는 등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영훈/진실화해위원회 조사2국장]
"내란 공범이나 주범들은 법적인 처벌을 당연히 해야 되는 거고 내란에 동조하는 공무원들은 정치적 책임을 물어서 그 직에서 당장 해임하거나 파면해야 된다…"
한편 오늘 오후 시민과 연구자들이 모인 522개 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불법 임명된 박선영씨는 스스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 기자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진화인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271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