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조원 브랜드'된 이랜드의 뉴발란스, 간절한 라이센스 재계약
12,705 13
2024.12.10 13:09
12,705 13

뉴발란스가 이랜드월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가운데, 내년에 라이센스 재계약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발란스530제품 / 사진 = 뉴발란스 홈페이지 갈무리 

뉴발란스가 이랜드월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가운데, 내년에 라이센스 재계약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발란스530제품 / 사진 = 뉴발란스 홈페이지 갈무리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패션 업계 불황에 뉴발란스가 이랜드월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내년 라이센스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마냥 웃지만은 못하는 상황이다. 뉴발란스 미국 본사와의 재계약이 불발되면 실적 타격이 불가피한 이랜드월드는 내년에 있을 라이선스 계약 연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10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뉴발란스 매출이 올해도 상승세를 거듭해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단일 브랜드가 매출 1조원을 기록한 것은 나이키, 노스페이스에 이어 뉴발란스가 세번째다.  2008년 뉴발란스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처음 확보한 이랜드월드는 첫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010년 매출 1620억원, 2020년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뉴발란스를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뉴발란스는 이랜드월드의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브랜드이기도 하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기준 이랜드월드의 패션 부문 매출(3조2450억원)에서 28% 비중을 차지했다. 앞서 이랜드월드는 2020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51억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지만 이듬해 뉴발란스를 포함한 패션사업부가 활약해 전년 대비 7.74% 증가한 매출 2조 9276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려놨을 정도다. 뉴발란스의 약진으로 이랜드월드의 영업이익은 △2021년 1119억원 △2022년 1256억원 △2023년 288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잘 나가는 뉴발란스지만 이랜드월드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뉴발란스 본사와의 라이센스 계약이 내년 종료되기 때문이다. 처음 뉴발란스와 12년 독점 계약을 성사시킨 이랜드월드는 첫 계약이 만료된 2020년 뉴발란스 본사가 돌연 한국 직진출을 선언하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계약을 5년 연장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 뉴발란스 본사 입장에선 글로벌 최대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시장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다가오는 두번째 라이센스 계약 연장에 대해 이랜드월드가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이랜드는 앞서 푸마와의 라이센스 문제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뼈아픈 경험이 있다. 이랜드는 1994년부터 약 13년간 푸마의 라이센스를 확보해 2007년 매출을 1800억원까지 끌어올리며 한국 시장에 안착시켰지만 2008년 푸마 본사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직진출하자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2007년 이랜드월드 캐주얼웨어 부문의 매출은 1110억원에서 푸마가 빠져나간 2008년 34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뉴발란스도 직진출을 한다면 전체 매출의 약 30%가 사라지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뉴발란스 본사가 최근 한국 시장 직진출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도 이랜드월드에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뉴발란스 본사는 최근 물류입찰제안서에 '자회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문구를 삽입해 이랜드월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사업 스타일도 직진출 전환이 대세다. 나이키를 비롯해 아디다스, 아식스, 스케처스, 언더아머, 푸마, 컨버스 등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 모두 라이센스 사업 후 직진출 전환 전략으로 국내 사업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톰브라운, 셀린느, 바이레도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줄줄이 직진출로 사업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간절한 이랜드는 뉴발란스 라이센스 재계약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재계약에도 이랜드는 파격적 조건으로 뉴발란스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6148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49 01.08 33,5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0,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13 이슈 인간혐오 올거같은 박나래 상황.jpg 08:47 196
2957712 유머 길 가다 마주친 무서운 관상들 4 08:39 584
2957711 기사/뉴스 전국 아파트값 숨고르기…서울 0.07%↓ 하락 전환 08:39 157
2957710 유머 옆집에 이사온 인도인 2 08:39 488
2957709 이슈 크림샌드 과자류 원탑은? 24 08:38 483
2957708 유머 지역별로 갈린다는 '감자에 싹이나서' 놀이 27 08:37 374
2957707 유머 말 많은 귀여운 고양이 3 08:37 310
2957706 유머 노예와 친구의 차이 6 08:36 579
2957705 기사/뉴스 [단독] 대만 정부 '쿠팡 행정조사' 착수…공시조차 안 했다 08:34 368
2957704 이슈 알고보면 ㅈ도 없는 인터넷 괴담들 3 08:34 430
2957703 유머 얼죽아 외치며 외국인 무시하는 한국인 13 08:32 1,239
2957702 유머 해장으로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 6 08:32 939
2957701 이슈 당신이 예민하다는 증거 9 08:31 1,258
2957700 이슈 세바스찬 스탠 배트맨2 출연 확정 7 08:30 546
2957699 기사/뉴스 전현무 “명품 옷 90% 할인, 3XL여도 구입 원피스처럼 입어”(나혼산)[결정적장면] 1 08:30 732
2957698 이슈 청량 박살내는 카이 투어스 챌린지 7 08:20 712
2957697 이슈 당근마켓에 올라온 공짜 강아지.jpg 14 08:20 3,062
2957696 기사/뉴스 북한 "한국, 인천 강화로 무인기 침투…대가 각오해야" 39 08:18 2,223
295769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8:17 202
2957694 이슈 업계 1위 싸이월드의 몰락 계기.jpg 7 08:17 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