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래된 박시영 디자이너의 팬이야
작가님이 미친 말빨과 작명실력으로 알려지는 것도 좋지만 본업으로도 더 알려졌으면 해서 글을 써봄
(사실 이미 업계 탑탑탑이라 더 알려지고 할 것도 없지만..)
박시영 디자이너는 <프로파간다> <피그말리온>과 함께 국내 영화 포스터 디자인 스튜디오 3대장이라 불리는 <스튜디오 빛나는>을 설립, 운영중이심
이곳에서 작업한 대표적인 포스터들

















아마 커뮤에서 '예쁜 포스터'로 알려져 한번쯤 봤을 <거인> <벌새> <우리들> 외에도
영화 <광해> <남산의 부장들> <신과 함께: 인과 연> <동주> <관상> <늑대소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악귀> 등 메이저+대규모 작업도 많이 하심
2024년에는




<밤에 피는 꽃> <베테랑2> <설계자> <러브 라이즈 블리딩> <신들린 연애>(무속인 연애프로 그거 맞음) 등을 작업하셨고
올해 부천영화제의 메인 포스터도 박시영 디자이너의 작품임
<빛나는>의 더 많은 작업물은 https://bitnaneun.com 여기서 볼 수 있음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내가 처음 작가님을 좋아하게 된 인터뷰 일부를 두고감
매체 인터뷰나 강연도 자주 하시는데 좋은 내용이 많으니 읽어보길 추천! (최근 인터뷰 중에선 롱블랙, 디자인플러스 인터뷰 추천)
스스로 '나는 창녀촌에서 태어났다' 하실 만큼 어린 시절 환경이 좋지 않았고,
미술/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로 초반엔 어려움도 많이 겪으셨다고 해
(작가님은 사회학과 출신이심)
그리고 캡쳐는 없는데ㅠㅠ (글을 자주 지우심.. 특히 개인적인 내용은)
올해는 작가님 인스타를 통해 영세한 신규 디자인 스튜디오들과 <빛나는>이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도 하셨어
<빛나는>은 충분히 자립 가능한 규모라, 작은 스튜디오들과 작업 기회를 나눈다는 취지였던 걸로 기억함
언제나 "나는 밤새서 일하지 않고, 견적 비싸게 받는다"고 하시는 분이기도 해
그래야 자기 스튜디오의 직원들이 밤샘에 동원당해 굴려지지 않고,
자신에게 의뢰하길 망설이는 클라이언트들이 성장한 후배들의 스튜디오에 갈 수 있다고 하면서
업계를 선두하는 어른으로서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데 그게 내가 작가님을 좋아하는 이유야!!
아무튼..
작가님 n년 인스타 팔로워로서 영업 아닌 영업 해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