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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진하 군수 사퇴하라" 양양서 집회…4779명 서명부 10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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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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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여성 민원인을 상대로 한 성 비위와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 발의와 주민투표 진행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 된다.

김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 중인 '김진하 사퇴 촉구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9일 양양군청 앞에서 김 군수 퇴진 촉구 범군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안 발의 및 폐기 등 정국 상황에 따라 윤 대통령 퇴진 촉구를 겸하는 형태로 치러졌다.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김진하 양양군수는 군민을 성폭행하고 뇌물을 받는 등 지역사회에 갖은 죄악과 해악을 끼쳤다"며 "각종 범죄행위가 밝혀지고 있는데도 뻔뻔하게 사과 한마디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내일이면 김진하를 소환하는 양양군민들의 처절한 목소리가 전달될 것"이라며 "기존 확보해야 할 주민소환 서명 인원보다 1000명 이상 더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운동을 벌여 온 투쟁위는 이날 지난 8일 기준 총 4779명의 서명인을 확보, 10일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 주민 서명 운동이 시작된 지 50여일 만이다.


주민소환제는 위법·부당 행위를 저지르거나 직무가 태만한 지자체장 등에 대해 주민투표로 해임할 수 있는 제도다. 시장·군수의 경우 총 주민의 15%가 소환투표에 찬성하면 주민투표를 실시해 해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양양지역 유권자는 총 2만 5136명, 이 중 15%는 3771명이다.

김 군수는 작년 말 도내 카페 방문 당시 여성 민원인 A 씨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 씨는 김 군수에게 민원 해결을 위해 현금 수백만 원과 안마의자 등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했다.

이에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군수를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군청 인허가 부서와 김 군수 자택 등을 2차례에 걸쳐 압수수색하고 소환조사하는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군수는 관련 논란이 일자 '일신상 이유'를 들어 소속 정당이던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209n24684?mid=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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