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표결 직전 “문 부수고, 전기라도 끊어라” 지시 있었다
44,098 249
2024.12.06 22:03
44,098 249

앵커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키기 직전 현장에 있던 계엄군들에게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들어가거나 안 되면 전기라도 끊으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당시 현장을 지휘한 1공수여단장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다는 생각에 부대원들에게 물러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1공수특전여단장은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맞춰 특수전사령관의 국회 진입 지시가 하달됐다고 KBS에 말했습니다.

국회에 도착해서 보좌관들과 대치하고 됐고, 혼란한 상황 속에서 특전사령관이 보안폰으로 다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문을 부수고 전기를 끊어서라도 표결을 막으라는 전달사항이었습니다.

[이상현/제1공수특전여단장 : "'의결하려고 하는데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 안 되면 전기라도 끊어라.'라고 상부에서 말씀하셨는데 라고 하면서 말을 좀 이렇게 흐리셨고…."]

깜짝 놀라 지휘 차량에 함께 있던 부하들이 듣도록 스피커폰으로 바꾼 뒤 되물었지만, '그래'라는 답 이후 보안폰 작동이 멈추며 통화는 끊겼습니다.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국방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특전사령관의 주장과는 다소 배치되는데, 전기 차단 같은 구체적인 전달 사항이 더 상부로부터 있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이는 대목입니다.

당시 부대원들은 야간 투시경을 갖고 있어 전기를 끊어도 작전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이 여단장은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총도 돌려 매라고 했습니다.

[이상현/제1공수특전여단장 : "이거는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기 때문에 이건 안 된 것 같다, 이렇게 제가 생각을 해서 접촉하고 있는 대대장한테 일단 뒤로 물러라 (지시했습니다)."]

최정예 부대로 위험한 특수 임무를 맡고 있는 부하들이 정치 도구가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는 이 여단장은 모든 책임은 본인을 포함한 지휘관들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현/제1공수특전여단장 : "제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때 우리 군은 사기가 나오는 겁니다. 우리 군이 박수받을 임무를 주고 군복 입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8124656&ref=A

 

댓글 249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타비X더쿠💛] 속수분 채우는 트러블 케어💧 '동화약품 비타비 크림 & 스팟 겔' 체험단 모집 (50인) 208 09.23 38,81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213,5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242,3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600,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869,0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35,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51,2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61,9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81,7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3,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22,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971 기사/뉴스 터치스크린 시대라 없앴더니 불편?…자동차에 다시 돌아온 ‘버튼’ 20:16 1
3167970 이슈 한국인은 믿기 어려운 헝가리 병원 식사, 하지만 사실이였다 20:15 125
3167969 유머 명절 연휴 무묭이들 모습 사찰하기 3 20:12 365
3167968 이슈 68세 엄마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한가지... 1 20:12 785
3167967 유머 일본식 매뉴얼 일처리에 빡친 교수가 알려주는 일본생활 팁 3 20:11 792
3167966 이슈 찐따심리학 1타강사 같은 '여친한테 쓰레기 쥐어주는 심리'분석 18 20:09 1,253
3167965 유머 인스타그램에서 이걸 보고 너무 안쓰러웠어... 26 20:07 2,226
3167964 이슈 중독에 빠진 사람들 20:07 378
3167963 이슈 포크로 팔찌 만들기 20:06 386
3167962 이슈 찐텐으로 화난 아기ㅋㅋㅋㅌㅌㅋ 3 20:05 727
3167961 이슈 사랑이 아닌 "우정"으로 맺어진 부부 1 20:05 884
3167960 이슈 애니 [약사의 혼잣말] 3기 PV 2탄 공개(2026년 10월 2일 첫방) 4 20:03 326
3167959 이슈 성시경 고막남친 < 듀엣곡 모음집 > 2 20:01 252
3167958 유머 김밥천국같은곳에 입구에 정수기 있는게 너무 싫어요 16 20:00 3,220
3167957 유머 정말 독보적인 춤선을 소유한 데이식스의 메댄 6 19:59 549
3167956 이슈 [아시안게임] 남자 100m 달리기 조엘진, 비웨사 결승 진출🎉🎉 16 19:59 1,890
3167955 이슈 개봉하자마자 불매운동공지 올라오고 있는 영화 근황.jpg 74 19:58 8,074
3167954 이슈 흰 조명과 노란 조명의 집 분위기 차이 38 19:58 1,981
3167953 유머 근데 실제 이런 학생들 학교에 간혹 있긴 했음 12 19:58 2,226
3167952 이슈 [EPISODE] 방탄소년단 WORLD TOUR ‘ARIRANG’ Practice Sketch 19:56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