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첩사령부 - 국가수사본부 업무협약서(2024.6) 에서
- 방첩사령부가 합동수사본부 전환시 국가수사본부는 필요한 인력/차량을 지원한다.
https://m.nocutnews.co.kr/news/amp/6207819
https://news.nate.com/view/20241205n18131
2. 기사와 인터뷰로 밝혀진 파편들 정리한 내용.
707특수임무대 - 선발대, 이재명,한동훈,우원식 외 7명 체포.
1공수 - 이동로 확보 및 의사당 본회의장, 의원회관 점거
3공수 - 선거관리위원회 점거
수방사 SDT군사경찰특수임무대 - 외곽차단/경계
수방사 35특수임무대대 - 의원 분류, 체포 및 인계
행안부 국가수사본부 - 체포된 인물 이송
수방사 MC기동대 - 체포 이송간 경호
방첩사령부 - 합동수사본부 전환 (벙커1)
3. 왜 실패?
이 계엄의 목적은 처음부터 윤석열에 반대하는 목소리 내는 사람들만 솎아 잡으면 되는거라, 많은 병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임무는 대체로 다 짜여져 있었고, 목적에 부합하게 움직였지만, 시민이 더 빨랐고,
졸지에 계엄군이 되어버린 일부 말단 군인들의 소극적 행동, 그리고 약간의 행운 덕분에 실패한 계엄이었다.
보안을 이유로 707에게는 북한에 투입되는양 정신교육하고, 완전무장을 시켰는데,
헬기타고 북으로 가는줄 알고, 전의를 다져 도착해보니 국회의사당 축구장.
현장 투입된 인력중 일부는 적극적으로 임무수행에 가담했고, 일부는 소극적으로 임했다.
기밀을 요하는 작전, 그 작전을 실행하는 말단군인들은 파편화된 정보밖에 받지 못한다
그 파편들이 모여 저런 계획이 되는거고..
4. if
블랙호크 기동이 40분간 지연되지 않았다면?
707이 기계처럼 명령을 수행했다면 어땠을까?
1공수가 시민에 막히지 않고 시간내에 국회 본회의장에 도착 했다면?
수방사 작전대가 진짜로 기자,시민들 국회접근 못하게 차단 했다면?
이 와중에 승진에 눈먼 지휘관이 팀장을 닥달했는데, 팀장이 팀원들에게 그 지시사항을 그대로 시켰다면?
5. 결론
이번 계엄령 선포는 절대 하루아침에 콩볶아먹듯이 실행된거 아니고
꽤 긴 기간동안 준비해서 신속하게 마무리지으려던 작전임
단지 국회의원들, 보좌관들, 시민들이 발빠르게 국회로 모여서 작전을 방해하고 바로 계엄해제 의결안을 통과시켰기에 막을 수 있었음
+ 공군 쪽에서 40분동안 헬기 이륙 지연시켰다고 하는데 나중에 지연시킨 당사자의 후일담을 들어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