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난 울산시민 2천명 거리로, 尹 퇴진 집회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
6,739 28
2024.12.04 19:07
6,739 28
MHbuWm
ssJGUZ

분노 섞인 울산 시민 2000여명의 목소리가 울산 도심에 울려 퍼졌다. 전날(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에 분노한 울산시민들이 4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퇴진 촉구 집회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진보당 울산시당, 현대중공업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풀랜트 노조 등 16개 연맹 단체가 참여하는 등 울산시민 2000여명(노조 추산)이 집결했다.


'윤석열 퇴진','윤석열을 구속하라', '사회대개혁'이라 적힌 팻말을 들고 모여든 시민들은 "퇴진하라" "물러나라" 등 분노 섞인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집회 현장서 만난 안승찬 씨(60)는 "어젯밤 계엄 선포를 듣고 깜짝 놀라 심장이 쿵쾅거려 잠을 한숨도 못 이뤘다"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이고, 국민을 상대를 전쟁을 벌이는 것과 같다"며 집회로 나온 이유를 밝혔다.


또 국문학을 전공 중인 김 모 씨(20)는 "올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작품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이런 위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를 믿을 수 없다. 부당한 것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두 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는 박 모 씨(35)는 "박근혜 대통령 때 촛불집회에 울산 도심으로 나왔었다. 마지막이 되길 바랐는데 또 이렇게 다시 한번 거리에 나오게 돼 유감"이라며 "그래도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 김승철 씨(62)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밤새 불안 속으로 몰고 갔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성을 높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46421?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08 04.21 29,5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8,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2,6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4,0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1,5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0,3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1,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2,9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081 이슈 [MBC PD수첩] 그날 밤 남태령 트럭 위에 섰던 자폐인, 강간 피해자, 신용불량자, 레즈비언 12 01:32 1,327
2695080 이슈 러시아와 함께 한국 지역락 걸어서 겜덕들 난리난 미국 겜 20 01:29 1,989
2695079 유머 하객 없는 것 보다 창피한 것 17 01:27 2,849
2695078 이슈 [하이라이트] "잘하고 싶은 욕심이 좀 큰데.." 두 번째 장사 종료(!)와 동시에 갑작스럽게 눈물 흘린 전소미?! | 길바닥 밥장사 01:26 208
2695077 이슈 어제 하루동안 나온 뉴스 13 01:26 1,589
2695076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사카모토 마아야 'トライアングラー' 2 01:19 145
2695075 이슈 🐼사육사한테 🍎사과는 나눠줄 수 없지만 🥕당근은 나눠줄 수 있는 진후 (러바오 사촌) 7 01:18 955
2695074 이슈 육아하다가 미친듯이 혼자 게임하면서 살아보고 싶을때가 있네요 24 01:18 2,335
2695073 이슈 사촌에게 아내가 바람피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28 01:10 4,533
2695072 이슈 알고보면 직장인들의 심경을 담은 슬픈 노래였던 안예은의 문어의 꿈 9 01:08 1,113
2695071 이슈 연예병사의 고충이 느껴지는 <신병3> 1 01:05 952
2695070 이슈 쌈디가 말하는 6년 연애의 끝 41 01:04 4,905
2695069 이슈 지금 봐도 아이유가 인기 많을 수밖에 없었던 시절 18 01:01 3,111
2695068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스핏츠 '夢じゃない' 00:55 232
2695067 이슈 벌써 9년이나 된.... 내년에 20주년으로 진정 할까말까 궁금한 4 00:55 1,615
2695066 기사/뉴스 ‘간 큰 10대들’ 벽돌로 편의점 부수고 훔친 물건이 1 00:55 1,529
2695065 이슈 방송 분량 없는 편인데도 팬 투표로 현재 1등인 스타쉽 서바 연습생 16 00:54 2,399
2695064 기사/뉴스 "5분 늦게 외출했으면 무너진 담장에 꼼짝없이 깔렸지" 4 00:53 2,116
2695063 이슈 피원하모니 (P1Harmony) 컴백 트레일러 00:52 334
2695062 정보 생일기념 뉴짤 올라온 배우 송강 9 00:52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