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난 울산시민 2천명 거리로, 尹 퇴진 집회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
3,198 27
2024.12.04 19:07
3,198 27
MHbuWm
ssJGUZ

분노 섞인 울산 시민 2000여명의 목소리가 울산 도심에 울려 퍼졌다. 전날(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에 분노한 울산시민들이 4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퇴진 촉구 집회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진보당 울산시당, 현대중공업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풀랜트 노조 등 16개 연맹 단체가 참여하는 등 울산시민 2000여명(노조 추산)이 집결했다.


'윤석열 퇴진','윤석열을 구속하라', '사회대개혁'이라 적힌 팻말을 들고 모여든 시민들은 "퇴진하라" "물러나라" 등 분노 섞인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집회 현장서 만난 안승찬 씨(60)는 "어젯밤 계엄 선포를 듣고 깜짝 놀라 심장이 쿵쾅거려 잠을 한숨도 못 이뤘다"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이고, 국민을 상대를 전쟁을 벌이는 것과 같다"며 집회로 나온 이유를 밝혔다.


또 국문학을 전공 중인 김 모 씨(20)는 "올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작품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이런 위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를 믿을 수 없다. 부당한 것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두 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는 박 모 씨(35)는 "박근혜 대통령 때 촛불집회에 울산 도심으로 나왔었다. 마지막이 되길 바랐는데 또 이렇게 다시 한번 거리에 나오게 돼 유감"이라며 "그래도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 김승철 씨(62)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밤새 불안 속으로 몰고 갔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성을 높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464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74 12.02 34,3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7,8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00,4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50,2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9,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5,3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8,6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31,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959 이슈 유일하게 시국선언문이 올라오지 않은 학교 6 04:52 1,098
256495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72편 추강예정 04:44 200
2564957 이슈 대한민국에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대화할 수 있는 정치인이 아무도 없어요 8 04:38 1,179
2564956 유머 자는 사이에 나라 망할까봐 불침번 서는 모임 29 04:22 2,709
2564955 기사/뉴스 [SC이슈] "'독재 정권' 박정희 가장 멋져"…공유, 尹계엄 선포 파장 속 과거 발언 '끌올'→비난 속출 45 03:35 3,001
2564954 이슈 이른 아침 가난한 여인이 굶어 죽은 자식의 시체를 안고 가난한 사람들의 동네를 울며 지나간다 8 03:34 2,942
2564953 이슈 레미제라블 - 민중의 노래 1 03:33 938
2564952 이슈 미국 내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CEO 브라이언 톰슨이 뉴욕 맨하탄 한복판에서 총격 사망 7 03:32 2,518
2564951 유머 우당탕탕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하루 20 03:32 2,323
2564950 이슈 집사 행동 따라하는 아기고영 2 03:28 1,129
2564949 유머 남행열차 탄핵ver도 있음 ㅋㅋ 1 03:25 1,010
2564948 정보 틱톡 글로벌 2024 탑10 아티스트 14 03:17 2,045
2564947 팁/유용/추천 집회 시위 참석자들을 위한 나덬의 추천템 리스트.jpg 33 03:17 3,496
2564946 이슈 탄핵달글 문자보내기 준웃모음 55 03:10 5,025
2564945 이슈 공수부대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X) 운동권 경력자들이 군인들이 강경진압할 껀수 안주려고 극한으로 노력했다 (O) 17 03:07 2,678
2564944 팁/유용/추천 올해 걸그룹 노래 1등이라고 생각하는 노래.jpg (반박 받음) 10 03:05 2,897
2564943 이슈 맨몸으로 계엄군 막아내는 시민들 19 03:02 2,781
2564942 이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2월 3일 밤 비상 계엄 선포 후, 국회의사당 내외 등에서 촬영된 시민 여러분들의 영상 제보를 기다립니다. 또한 비상 계엄 선포 전후, 국방부 및 군 내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7 02:51 1,796
2564941 이슈 갑자기 재밌는 드라마가 많아진다는 요즘 드라마 라인업..jpg 35 02:46 4,921
2564940 이슈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19 02:39 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