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난 울산시민 2천명 거리로, 尹 퇴진 집회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
6,343 28
2024.12.04 19:07
6,343 28
MHbuWm
ssJGUZ

분노 섞인 울산 시민 2000여명의 목소리가 울산 도심에 울려 퍼졌다. 전날(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에 분노한 울산시민들이 4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퇴진 촉구 집회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진보당 울산시당, 현대중공업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풀랜트 노조 등 16개 연맹 단체가 참여하는 등 울산시민 2000여명(노조 추산)이 집결했다.


'윤석열 퇴진','윤석열을 구속하라', '사회대개혁'이라 적힌 팻말을 들고 모여든 시민들은 "퇴진하라" "물러나라" 등 분노 섞인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집회 현장서 만난 안승찬 씨(60)는 "어젯밤 계엄 선포를 듣고 깜짝 놀라 심장이 쿵쾅거려 잠을 한숨도 못 이뤘다"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이고, 국민을 상대를 전쟁을 벌이는 것과 같다"며 집회로 나온 이유를 밝혔다.


또 국문학을 전공 중인 김 모 씨(20)는 "올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작품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이런 위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를 믿을 수 없다. 부당한 것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두 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는 박 모 씨(35)는 "박근혜 대통령 때 촛불집회에 울산 도심으로 나왔었다. 마지막이 되길 바랐는데 또 이렇게 다시 한번 거리에 나오게 돼 유감"이라며 "그래도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 김승철 씨(62)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밤새 불안 속으로 몰고 갔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성을 높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46421?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300 00:03 6,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7,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2,5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5,8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51,9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0,3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2,2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8,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2,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6,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361 기사/뉴스 아이돌 딥페이크 제작 100명 남성 체포 11:36 14
345360 기사/뉴스 [속보] 경찰, ‘NC파크 사고’ 관련 창원시·NC 등 압수수색 5 11:32 407
345359 기사/뉴스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이번엔 외란동조 11:32 275
345358 기사/뉴스 범죄가 된 팬심…연예인 ‘딥페이크 방’ 운영자 등 16명 검거 23 11:31 565
345357 기사/뉴스 "수고하셨습니다" 현수막 걸린 尹 서초 사저…환영·걱정 교차 71 11:24 1,392
345356 기사/뉴스 [단독]SBS, 수요드라마 신설…'연인' PD '사계의 봄' 5월 6일 첫 방송 18 11:23 1,086
345355 기사/뉴스 "전기세, 수도세 NC가 내고, 매점 수익은 롯데가" 초유의 원정 홈경기 어떻게 풀었나 9 11:22 980
345354 기사/뉴스 1년 기다린 ‘언슬전’, 메디컬 드라마 흥행 속 론칭..현실 '의료파업' 이겨낼까 [Oh!쎈 이슈] 1 11:21 137
345353 기사/뉴스 어도어, 뉴진스 향한 악플에 법적 대응 예고 "선처 없을 것" 15 11:19 1,050
345352 기사/뉴스 정몽규 “어떤 감독이 가장 좋냐 물으면 ‘지금 감독’이라 말한다” 7 11:13 338
345351 기사/뉴스 한국 U-17 축구, 예멘 꺾고 아시안컵 8강…월드컵 본선행 2 11:12 189
345350 기사/뉴스 국힘 ‘민심 100%’ 1차경선…22일 ‘빅4’로 좁혀진다 14 11:12 724
345349 기사/뉴스 "챗GPT-제미나이는 불법 복제물...오픈AI·구글 AI 모델, 책 20만권 불법 복제 데이터 학습” 5 11:12 684
345348 기사/뉴스 하이브 아티스트 노린 딥페이크 범죄 덜미 잡혔다‥총 8명 검거 13 11:11 768
345347 기사/뉴스 “우승 확률 100%”...김재중 권성준 화려한 불쇼(편스토랑) 1 11:10 302
345346 기사/뉴스 강혜경 “박형준, 명태균에 도와달라 먼저 찾아와. 6~7건 여조, 비용은 현금” 17 11:10 623
345345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뉴진스 노린 딥페이크 피의자 구속..하이브 "무합의 강경 대응" [공식] 9 11:10 738
345344 기사/뉴스 텔레그램서는 '작가님'…연예인 딥페이크 제작·유포자 줄줄이 구속 5 11:06 681
345343 기사/뉴스 우리나라 의 폐플라스틱 재활용룰이 73%라고 하지만 실상은 27% 14 11:05 1,062
345342 기사/뉴스 [속보] 중국산 800달러 이하 면세품에도…美, 5월2일부터 120% 관세 7 11:03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