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난 울산시민 2천명 거리로, 尹 퇴진 집회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
6,760 28
2024.12.04 19:07
6,760 28
MHbuWm
ssJGUZ

분노 섞인 울산 시민 2000여명의 목소리가 울산 도심에 울려 퍼졌다. 전날(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에 분노한 울산시민들이 4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퇴진 촉구 집회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진보당 울산시당, 현대중공업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풀랜트 노조 등 16개 연맹 단체가 참여하는 등 울산시민 2000여명(노조 추산)이 집결했다.


'윤석열 퇴진','윤석열을 구속하라', '사회대개혁'이라 적힌 팻말을 들고 모여든 시민들은 "퇴진하라" "물러나라" 등 분노 섞인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집회 현장서 만난 안승찬 씨(60)는 "어젯밤 계엄 선포를 듣고 깜짝 놀라 심장이 쿵쾅거려 잠을 한숨도 못 이뤘다"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이고, 국민을 상대를 전쟁을 벌이는 것과 같다"며 집회로 나온 이유를 밝혔다.


또 국문학을 전공 중인 김 모 씨(20)는 "올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작품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이런 위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를 믿을 수 없다. 부당한 것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두 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는 박 모 씨(35)는 "박근혜 대통령 때 촛불집회에 울산 도심으로 나왔었다. 마지막이 되길 바랐는데 또 이렇게 다시 한번 거리에 나오게 돼 유감"이라며 "그래도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 김승철 씨(62)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밤새 불안 속으로 몰고 갔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성을 높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46421?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44 04.18 71,098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5,0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4,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8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8,1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7,4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8,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2,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348 기사/뉴스 이준석 “통일부·여가부·공수처 폐지…존재 의의 퇴색” 22 16:13 394
348347 기사/뉴스 이재명, 美 CSIS 소장 만나 관세 등 논의…"한미동맹 기반해 현안 풀 수 있을 것" 16:13 88
348346 기사/뉴스 고봉수X이희준 '귤레귤레', 튀르키예서 벌어지는 짠내 로맨스...6월 극장 개봉 16:13 107
348345 기사/뉴스 [속보] `2명 사상` 미아동 마트 흉기 난동자, 범행 후 담배 피우며 자진신고 8 16:08 964
348344 기사/뉴스 16살 김다현 ‘73회’ 모욕한 50대男…판결 보니 8 16:06 1,387
348343 기사/뉴스 아역 출신 소피 니웨이드, 향년 24세 사망 “트라우마 극복 위해 자가치료” 2 16:04 1,716
348342 기사/뉴스 22년 만에 재개봉,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1 16:03 222
348341 기사/뉴스 '야당' 8일차 100만 관객 돌파…웰메이드 청불 흥행 기적 새로 쓸까 7 16:01 346
348340 기사/뉴스 다나카 케이 불륜 부정 입장문 44 16:00 3,911
348339 기사/뉴스 [속보] 건진법사 자택서 나온 신권 뭉치...검찰, 출처 추적 중 12 15:58 1,043
348338 기사/뉴스 유재석 광고한 ‘1위 비타민’…기준치 216% 초과에 회수 조치 19 15:58 1,788
348337 기사/뉴스 진료비 평균 7000만원 '거짓청구'…9개 의료기관 명단 공개 15:57 502
348336 기사/뉴스 “술을 입에서 입으로”…경찰, ‘조선대 MT 성추행’ 논란 내사 착수 15:56 283
348335 기사/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도 멈추게 만든 교황의 선종 5 15:56 782
348334 기사/뉴스 '야당', 극장가 보릿고개에도 100만 돌파..개싸라기 흥행 [공식] 3 15:55 307
348333 기사/뉴스 [단독] 근무 중인 부면장 불러 수차례 뺨 때린 양평지역 체육회장 9 15:55 813
348332 기사/뉴스 "담배냄새 싫으면 징징대지 말고 창 닫아"...적반하장 '층간흡연' 논란 28 15:54 890
348331 기사/뉴스 "지갑 없어졌는데 돈좀…" 행인들에게 1억 빌린 40대 '구속' 13 15:53 1,333
348330 기사/뉴스 손님 가장해 공인중개사 유인·금품 빼앗은 30대 구속 15:53 221
348329 기사/뉴스 족쇄가 돼버린 ‘E7 비자’···조선 용접공 마노즈와 라티프는 갈 곳이 없다 4 15:52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