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난 울산시민 2천명 거리로, 尹 퇴진 집회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
4,005 28
2024.12.04 19:07
4,005 28
MHbuWm
ssJGUZ

분노 섞인 울산 시민 2000여명의 목소리가 울산 도심에 울려 퍼졌다. 전날(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에 분노한 울산시민들이 4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퇴진 촉구 집회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진보당 울산시당, 현대중공업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풀랜트 노조 등 16개 연맹 단체가 참여하는 등 울산시민 2000여명(노조 추산)이 집결했다.


'윤석열 퇴진','윤석열을 구속하라', '사회대개혁'이라 적힌 팻말을 들고 모여든 시민들은 "퇴진하라" "물러나라" 등 분노 섞인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집회 현장서 만난 안승찬 씨(60)는 "어젯밤 계엄 선포를 듣고 깜짝 놀라 심장이 쿵쾅거려 잠을 한숨도 못 이뤘다"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이고, 국민을 상대를 전쟁을 벌이는 것과 같다"며 집회로 나온 이유를 밝혔다.


또 국문학을 전공 중인 김 모 씨(20)는 "올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작품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이런 위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를 믿을 수 없다. 부당한 것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두 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는 박 모 씨(35)는 "박근혜 대통령 때 촛불집회에 울산 도심으로 나왔었다. 마지막이 되길 바랐는데 또 이렇게 다시 한번 거리에 나오게 돼 유감"이라며 "그래도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 김승철 씨(62)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밤새 불안 속으로 몰고 갔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성을 높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46421?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13 12.10 35,6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7,1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0,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36,4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8,2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1,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6,2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7,0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1,5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453 기사/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 황금폰' 찾았다…탄핵정국 '폭탄' 터지나 399 12.12 21,721
322452 기사/뉴스 국가기록원·대통령기록관, 대통령실 기록 등 점검 ‘늑장’ 착수 2 12.12 683
322451 기사/뉴스 나나, ♥채종석과 日 여행중? 얼굴도 안 가리고 거리 활보 19 12.12 7,982
322450 기사/뉴스 "돈이 계속 들어와요"…김도영의 따뜻한 겨울 18 12.12 3,875
322449 기사/뉴스 "尹 지지" "계엄 적법" 주장한 배승희·고성국, YTN·KBS 라디오 하차 30 12.12 3,037
322448 기사/뉴스 이해찬, 尹 대통령에 "가당치도 않은 X…토요일 반드시 탄핵해야" 38 12.12 3,121
322447 기사/뉴스 블핑 로제, 주제파악 대실패 “첫 코첼라 관객 30명 올 줄”(유퀴즈)[결정적장면] 19 12.12 1,996
322446 기사/뉴스 [단독] 尹, 헌재 출석해 직접 변론·생중계 요청 검토 77 12.12 7,197
322445 기사/뉴스 하지만 제주도에 있던 우종수 본부장이 "내가 서울에 도착하기 전까지 방첩사 요청에 응하지 말라"고 하며, 파견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32 12.12 4,623
322444 기사/뉴스 윤석렬, 국방장관 재지명 시도... 39 12.12 6,735
322443 기사/뉴스 밥 먹으러 가던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 꺼져라”…계엄군 자녀들 향하는 ‘화살’ 905 12.12 33,273
322442 기사/뉴스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죠"...롯데 손호영이 쉬지 않는 이유 [IS 피플]⚾ 4 12.12 595
322441 기사/뉴스 [jtbc 단독] 계엄 전 방첩사-국수본 연락 정황 284 12.12 24,544
322440 기사/뉴스 이장우, 이제 둘이 산다...6년 열애 조혜원과 내년 결혼 34 12.12 8,759
322439 기사/뉴스 조지호 경찰청장, 아내에게 "대통령이 이상하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다" 38 12.12 5,763
322438 기사/뉴스 "아이들, 코로나 때 '배달 음식' 많이 먹더니…" 충격 결과 10 12.12 7,249
322437 기사/뉴스 계엄 선포 3시간 전 경찰 수뇌부 안가 불러 대통령이 직접 지시 8 12.12 1,850
322436 기사/뉴스 되살아난 트라우마...반란군 총탄 맞은 김 대위 "뜬 눈 으로 밤새워“ 212 12.12 22,881
322435 기사/뉴스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 이렇게 저희들이 외치면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거든요. 그 가르침이 윤석열에 의해서 다 무너진 것이 아닌가. 우리의 참교육을 다 무너뜨리는 윤석열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3 12.12 2,118
322434 기사/뉴스 위버스샵, 굿즈 가격 논란… 작은 인형이 2만 원 넘어 "돈 뜯어내려 작정" 분통 30 12.12 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