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대통령, 30시간 전 백종원 1000명 만든다더니…”
17,574 11
2024.12.04 17:46
17,574 11
“소상공인 힘내라더니, 백종원 1000명 만든다더니…. 애초에 우린 안중에도 없었던 거죠.”

소상공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하고 있다. 불과 하루 전 윤 대통령이 직접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겠다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던 직후에 벌어진 사태에 실망이 증폭됐다.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4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이날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던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전날의 비상계엄 사태로 취소됐다. 이 자리는 민생토론회서 논의된 생업 4대 피해 구제와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취약 소상공인의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었다.

이날 회의에서 공개 예정이던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방안 발표는 무기한 연기됐다. 소상공인 정책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일 예정된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간담회 또한 이날 취소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당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전날 밤 10시30분부터 이날 점심까지 눈에 띄게 끊긴 손님과 줄어든 배달 주문에 푸념하는 업주들이 다수였다.

“안 그래도 내수경제 바닥인데 연말 피크 장사도 망할까 걱정된다” “이럴 거면 토론회는 왜 했냐” 등의 비판이 넘쳤다. 경기 용인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벌써 예약 취소만 2건이고 한창 점심시간인데 홀이 너무 조용하다”며 “후폭풍이 연말까진 가지 않을까 싶다. 다들 악에 받친 상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기 불과 30여 시간 전 배달앱 중개수수료 최소 2%로 인하, ‘노쇼(예약 부도)’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발표 자체에도 비판이 많았으나 그 마저도 진정성이 없었다는 게 확인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발표에 포함된 내용 중 일부는 뒷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적잖다. 배달 수수료 인하는 지난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약 100일간의 긴 합의 끝에 마련한 상생안 내용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했다. 또 해당 상생안은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배달비가 최대 500원 높아지며 실제 혜택을 보는 하위 구간은 극히 소수라는 점에서도 ‘반쪽 합의’ ‘졸속 합의’라는 불만이 쏟아진 바 있다.

노쇼 방지를 위한 ‘예약보증금제’ 도입 역시 이미 2018년 정부가 발표한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2018년 도입한 현행 규제의 경우 예약시간 1시간 이전에는 위약금이 없고, 1시간 전 이후 취소 시 총 이용금액의 10% 이내의 예약보증금을 위약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동네 소규모 식당의 경우 실효성이 떨어져 제대로 운용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회 300만원어치를 노쇼한 초등학교 총동문회와 군 간부를 사칭한 노쇼 등 외식업계를 둘러싼 사례가 끊이지 않아 국민적 분노가 일기도 했다.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화 가치 급락에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에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은 식품업계를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4355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145 00:05 3,1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6,1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0,0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9,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435 기사/뉴스 [단독] 유준상, 이정은과 '학교 다녀왔습니다' 주연…KBS 주말극 귀환 7 08:40 450
3070434 기사/뉴스 아디다스, 2026 FIFA 월드컵 기념 손흥민·이강인·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공개 2 08:38 177
3070433 기사/뉴스 [공식] '이종혁 첫째子' 이탁수, 아빠와 한솥밥 먹는다…빅보스엔터와 전속계약 2 08:37 511
3070432 이슈 호프 예고편에서 확인되는 크리쳐들 31 08:35 1,425
3070431 기사/뉴스 [단독] 삼성 노조 “회사 없애자는 뜻 아냐…잘못된 관행 바로잡겠다는 것” 50 08:29 1,661
3070430 기사/뉴스 “코스피 시원하게 5000 만들겠다”는 삼성 노조원…선 넘어도 한참 넘네 23 08:27 1,244
3070429 이슈 꽃보다청춘 세남매 그냥 아무말 대잔치중 3 08:25 1,025
3070428 기사/뉴스 외국인도 '포모' 주식 계좌 3배 급증…거품론 속 '1만피' 기대 여전 1 08:21 501
3070427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1 (~5/17) 1 08:20 334
3070426 기사/뉴스 '슈퍼카 성지'였는데…한국인들, 갑자기 지갑 닫은 이유는 2 08:20 1,914
3070425 기사/뉴스 “서울 올라오라는데 표가 없다”…세종청사 덮친 KTX 예매난[Pick코노미] 22 08:19 2,145
3070424 기사/뉴스 [축제의 그늘]① “주식 판 돈 안 들어와”... 예수금 모르는 ‘백발 개미’도 공격 투자 1 08:18 756
3070423 기사/뉴스 고우림♥김연아, 게임 때문에 부부 싸움 "쳐다도 안 봐"[냉부] 20 08:17 2,636
3070422 이슈 네이처 "사실 이 세상은 가상현실 아닐까?" 9 08:17 1,054
3070421 정보 🌟 5월 셋째주 별자리 운세 67 08:15 1,689
3070420 기사/뉴스 [단독] KTX·SRT 통합 후 고속철도 좌석 1만7000석 넘게 증가... 9월 1일 통합 6 08:12 1,422
3070419 이슈 우리민족은 오래전부터 음주가무를 즐겨왔지 2 08:12 1,016
3070418 기사/뉴스 [단독] 첫 직장은 무조건 대기업?... 중소 입사 후 '점프'가 고연봉 가능성 더 높다 13 08:09 1,299
3070417 기사/뉴스 [단독] AI 쓴 서면으로 '나 홀로 소송'...변호사 상대 승소 31 08:07 3,083
3070416 이슈 서인국X박지현 주연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출근 티저 19 08:05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