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말단엔 "갑호비상" 서울청 "아닌데"…계엄에 우왕좌왕 경찰
4,929 2
2024.12.04 17:26
4,929 2
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3기동단은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갑호비상으로 전 직원 출근하도록 전파바란다"는 공지를 산하 기동대에 내렸다. 그러나 실제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는 "휴무 부대를 제외하고 전 직원 출근 지시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시는 기동본부→기동단→기동대로 내려가지만 기동단은 기동본부에서 전달받지 않은 '갑호비상'을 현장 인력인 기동대에 지시한 것이다. 서울청은 '전달상의 오류'라고 해명했지만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긴급 상황에서 치안 인력의 혼선을 가중한 것이다.


갑호비상은 치안 사태가 악화되는 등 비상 상황 시 발령하는 경찰 비상 업무 체계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근무다.

경찰 비상업무 규칙에 따르면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연가 중지 및 가용 경력 100%까지 동원 가능 △지휘관과 참모는 정착 근무 원칙 등이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 직원 출근 지시와 갑호비상은 다른 건데 3기동단에서 갑호비상이라는 용어를 넣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경찰청은 당초 갑호비상 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을호비상'을 지시하려다 보류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혼란을 초래했다.

을호비상 발령 보류 과정을 놓고도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측의 말이 엇갈렸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은 각 시도청이 자체 판단하라는 기조였고, 서울청이 자체적으로 을호비상 발령을 내리려다 국회 상황을 보고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경찰청 측은 "경찰청의 지시로 을호비상 발령이 보류됐다"는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462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12 04.21 48,6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8,5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4,9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8,1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61,8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4,0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677 기사/뉴스 [단독] 윤현민, 재벌가 외아들 된다 ‘화려한 날들’로 KBS 주말극 데뷔 18:08 36
348676 기사/뉴스 [단독] 정일우, '황금빛' 작가 KBS 주말극 주연… 정인선과 호흡 6 18:04 392
348675 기사/뉴스 “옆모습 똑 닮았네”... 푸틴의 숨겨진 10세 아들 첫 공개 6 18:02 1,251
348674 기사/뉴스 [단독]경찰, 선관위 3시간 사이버공격 내사 착수…관련 자료 확보 18:01 111
348673 기사/뉴스 [속보] 안철수, '손가락 발언‘한 정청래에 “원래 좀 이상한 사람” 22 17:59 958
348672 기사/뉴스 대통령기록관장, '12·3 계엄 당시 어디 있었나' 묻자 "생각 안나" 9 17:58 371
348671 기사/뉴스 대구 찾은 심우정 검찰총장…채상병·명태균 질문에 답변 안 해 3 17:56 336
348670 기사/뉴스 '파과' 신시아 "이혜영, 레전드·우상…어린 시절 연기해 영광" 17:52 288
348669 기사/뉴스 [공식] 연우X김현진, 설렘 가득 로맨스 케미 ‘러브포비아’ 6월 첫 공개 1 17:51 386
348668 기사/뉴스 문재인 "검찰 기소 터무니 없어... 검찰 개혁 기회 삼을 것" 19 17:40 1,606
348667 기사/뉴스 '학폭 의혹 벗은' 김히어라, 무대로 컴백..뮤지컬 '프리다'로 복귀 [공식] 32 17:40 2,149
348666 기사/뉴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41%...홍준표·김문수 10%순" [NBS] 11 17:39 502
348665 기사/뉴스 "한국 화장품 수출, 미국 시장 1위"…뷰티 강국 프랑스 제쳤다 6 17:39 782
348664 기사/뉴스 14명, 11명 사망... 윤석열 시대 '주거 퇴행'이 만든 비극 4 17:39 1,737
348663 기사/뉴스 ??? : 5·18 발생과정에서 북한군의 개입에 대한 논란이 있는 건 알지만 진실 여부는 잘 모른다. 모르는 걸 모른다고 답하는 것이 죄가 되느냐 12 17:37 1,315
348662 기사/뉴스 최민호, 한동훈 지지 선언…"이재명 상대로 한판승 거둘 인물" 13 17:33 1,500
348661 기사/뉴스 [속보]혁신당 “檢, 文 날치기 기소…尹에 충성 끝없는 발악 역겨워” 26 17:29 942
348660 기사/뉴스 “‘1돈=40만원’ 때 우리 아이 돌반지 받았는데…‘1돈=70만원’ 조카 돌잔치는 어쩌죠?” [투자360] 64 17:26 1,903
348659 기사/뉴스 [속보] '미아동 흉기난동' 30대 구속영장 발부 1 17:26 337
348658 기사/뉴스 “신발도 못 신고 뛰쳐나온 이재민 위해”…나르지오, 안동시에 구호 신발 전달 4 17:26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