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말단엔 "갑호비상" 서울청 "아닌데"…계엄에 우왕좌왕 경찰
2,281 2
2024.12.04 17:26
2,281 2
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3기동단은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갑호비상으로 전 직원 출근하도록 전파바란다"는 공지를 산하 기동대에 내렸다. 그러나 실제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는 "휴무 부대를 제외하고 전 직원 출근 지시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시는 기동본부→기동단→기동대로 내려가지만 기동단은 기동본부에서 전달받지 않은 '갑호비상'을 현장 인력인 기동대에 지시한 것이다. 서울청은 '전달상의 오류'라고 해명했지만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긴급 상황에서 치안 인력의 혼선을 가중한 것이다.


갑호비상은 치안 사태가 악화되는 등 비상 상황 시 발령하는 경찰 비상 업무 체계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근무다.

경찰 비상업무 규칙에 따르면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연가 중지 및 가용 경력 100%까지 동원 가능 △지휘관과 참모는 정착 근무 원칙 등이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 직원 출근 지시와 갑호비상은 다른 건데 3기동단에서 갑호비상이라는 용어를 넣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경찰청은 당초 갑호비상 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을호비상'을 지시하려다 보류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혼란을 초래했다.

을호비상 발령 보류 과정을 놓고도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측의 말이 엇갈렸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은 각 시도청이 자체 판단하라는 기조였고, 서울청이 자체적으로 을호비상 발령을 내리려다 국회 상황을 보고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경찰청 측은 "경찰청의 지시로 을호비상 발령이 보류됐다"는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462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고현정, 스타 제작자 해임!? 지니TV 월화 드라마 <나미브> 1-2회 선공개 특별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 00:02 3,0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7,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8,6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50,2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9,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5,3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8,6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31,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654 기사/뉴스 [SC이슈] "'독재 정권' 박정희 가장 멋져"…공유, 尹계엄 선포 파장 속 과거 발언 '끌올'→비난 속출 42 03:35 2,661
319653 기사/뉴스 24학번 ‘여행 새내기’, 어떤 여행지 선호했나 살펴보니 9 01:52 2,271
319652 기사/뉴스 이헌환 전 헌법재판연구원장 칼럼 : 헌법상 요건 갖추지 못한 위헌 계엄령 11 01:46 3,101
319651 기사/뉴스 "돈은 벌고 싶고 관심은 NO?" 태하 母 당부에 비판 쇄도…결국 '삭제' [엑's 이슈] 140 01:30 20,377
319650 기사/뉴스 ‘나는 솔로’ 23기 영식, BTS 제이홉 닮은꼴? “최준 닮았다더라” 49 01:00 5,015
319649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김용현 국방부 장관 '상설 특검' 추진 검토한다 20 00:19 3,994
319648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탄핵안 부결되더라도 다시 제출 방침" 55 00:18 5,967
319647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尹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결정 437 00:16 24,777
319646 기사/뉴스 [단독] 더보이즈 상표권 둘러싼 IST의 거짓말…평생 볼모잡겠다는 무리한 요구 3가지 256 00:14 20,316
319645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탄핵안 표결 시점 지도부가 최종 결정" 82 00:10 15,530
319644 기사/뉴스 조경태(국힘 6선 의원), '尹 임기지속' 발언 전망에 "본인 아닌 국민적 판단이 중요한 것" 98 00:09 12,704
319643 기사/뉴스 계엄군, 선관위에 국회보다 더 많은 300명가량 투입 174 00:07 24,613
319642 기사/뉴스 ‘국회 등 일체의 정치활동 금한다’ 계엄사 포고령 1조부터 위헌 13 00:05 3,554
319641 기사/뉴스 윤대통령, "국방부 장관이 뭘 잘못 했나?"...해임 불가 의견 피력 506 00:00 30,206
319640 기사/뉴스 이준석 “탄핵 막고 사과로 퉁치는 방향으로 가나” 18 12.04 6,340
319639 기사/뉴스 "길 비켜" 촛불집회 참가자 폭행한 행인 입건 28 12.04 6,512
319638 기사/뉴스 [속보] 5일 오전 0시10분 국회 본회의 개의.. '尹 탄핵안' 보고 387 12.04 32,578
319637 기사/뉴스 광화문서 다시 켜진 촛불…10대부터 60대까지 "尹 퇴진" 용산 행진 16 12.04 4,813
319636 기사/뉴스 용산 “대통령 임기 중단 안 된다 동의”…한동훈 측 “그런 적 없어” 42 12.04 6,149
319635 기사/뉴스 野박선원 "국회 진입 계엄군에 실탄 지급·저격수 배치 제보" 21 12.04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