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계엄령 선포 이후 경찰 내부망인 '폴넷'에는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올라왔다.
경찰관 A씨는 '지휘관은 경찰을 정권의 보호막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을 적으로 돌린 정권의 편을 들면 당장은 좋을 수 있겠지만, 머지 않아 국민이 경찰을 적으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탄압하고 정권을 보호한 지휘관들은 반드시 그 죄의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밤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했던 당시 국회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찰관 B씨는 "(내가 경찰청장이라면) 지금 즉시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국회의사당을 지킬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이 헌법에 따라 자신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할 것"이라고 짚었다.
경찰의 역할은 시민을 지키는 것이며, 시민을 적으로 돌려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찰관 C씨는 "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날밤을 지새웠고 오늘도 그렇다"며 "(지금 상황은) 이 평안한 일상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다시 경찰에게 국민들의 적이 되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따라야 할 선배는 광주에서 '국민은 경찰의 적이 아니다'라고 군사쿠데타 세력의 발포명령을 거부한 안병하 경무관"이라며 "서울대생 박종철을 물고문으로 죽인 이근안이 아니"라고 했다.
또다른 사용자는 "계엄이 선포되자마자 조 청장은 계엄군보다 빨리 기동경력을 투입시켜서 7인 입구막기를 시전했다"라며 "만약 여기서 안뚫리고 계엄군이 도착해서 이중으로 입구를 막았으면 아직도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비상계엄 여파는 경찰 수뇌부로 번지고 있다.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등은 내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고위 간부들이 부당한 계엄령이 선포되고 집행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A씨는 '지휘관은 경찰을 정권의 보호막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을 적으로 돌린 정권의 편을 들면 당장은 좋을 수 있겠지만, 머지 않아 국민이 경찰을 적으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탄압하고 정권을 보호한 지휘관들은 반드시 그 죄의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밤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했던 당시 국회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찰관 B씨는 "(내가 경찰청장이라면) 지금 즉시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국회의사당을 지킬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이 헌법에 따라 자신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할 것"이라고 짚었다.
경찰의 역할은 시민을 지키는 것이며, 시민을 적으로 돌려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찰관 C씨는 "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날밤을 지새웠고 오늘도 그렇다"며 "(지금 상황은) 이 평안한 일상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다시 경찰에게 국민들의 적이 되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따라야 할 선배는 광주에서 '국민은 경찰의 적이 아니다'라고 군사쿠데타 세력의 발포명령을 거부한 안병하 경무관"이라며 "서울대생 박종철을 물고문으로 죽인 이근안이 아니"라고 했다.
또다른 사용자는 "계엄이 선포되자마자 조 청장은 계엄군보다 빨리 기동경력을 투입시켜서 7인 입구막기를 시전했다"라며 "만약 여기서 안뚫리고 계엄군이 도착해서 이중으로 입구를 막았으면 아직도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비상계엄 여파는 경찰 수뇌부로 번지고 있다.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등은 내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고위 간부들이 부당한 계엄령이 선포되고 집행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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