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정권 보호막으로 사용 말라" 경찰 내부망도 '부글부글'
16,384 27
2024.12.04 14:32
16,384 27
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계엄령 선포 이후 경찰 내부망인 '폴넷'에는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올라왔다.

경찰관 A씨는 '지휘관은 경찰을 정권의 보호막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을 적으로 돌린 정권의 편을 들면 당장은 좋을 수 있겠지만, 머지 않아 국민이 경찰을 적으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탄압하고 정권을 보호한 지휘관들은 반드시 그 죄의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동료 여러분, 시민을 지켜야 한다"며 "그래야 내 가족과 후배들에게 당당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날 밤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했던 당시 국회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찰관 B씨는 "(내가 경찰청장이라면) 지금 즉시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국회의사당을 지킬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이 헌법에 따라 자신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할 것"이라고 짚었다.

경찰의 역할은 시민을 지키는 것이며, 시민을 적으로 돌려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찰관 C씨는 "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날밤을 지새웠고 오늘도 그렇다"며 "(지금 상황은) 이 평안한 일상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다시 경찰에게 국민들의 적이 되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따라야 할 선배는 광주에서 '국민은 경찰의 적이 아니다'라고 군사쿠데타 세력의 발포명령을 거부한 안병하 경무관"이라며 "서울대생 박종철을 물고문으로 죽인 이근안이 아니"라고 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더욱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졌다. 경찰청 소속 한 사용자는 "어젯밤 조지호 청장의 무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경찰로서 청장의 자리까지 올라가놓고 더 바라는 게 있느냐"고 저격했다.

또다른 사용자는 "계엄이 선포되자마자 조 청장은 계엄군보다 빨리 기동경력을 투입시켜서 7인 입구막기를 시전했다"라며 "만약 여기서 안뚫리고 계엄군이 도착해서 이중으로 입구를 막았으면 아직도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비상계엄 여파는 경찰 수뇌부로 번지고 있다.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등은 내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고위 간부들이 부당한 계엄령이 선포되고 집행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6623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2 05.15 20,0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3,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1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438 이슈 멋진신세계) 궁녀가 아끼는 강아지로 보신탕만들어서 기미하게 하는 미친놈 02:49 252
3069437 이슈 나이런사람빡치게하기위해태어난사람좋아함 1 02:48 170
3069436 이슈 콩쿨인데 심사위원까지 앵콜 박수 친 손열음 연주 02:46 188
3069435 이슈 나의 유일한 개인기 극장에서 10번 정도 보니까 되더라고요 02:45 140
3069434 이슈 13년 전 어제 발매된_ "This Love" 3 02:37 195
3069433 이슈 [로마노] 사비 알론소 to 첼시 Here we go! 8 02:34 149
3069432 이슈 [KBO] 2010년 롯데 자이언츠 타선 9 02:32 321
3069431 이슈 이채연을 울려버린 성시경의 한마디.jpg 02:32 795
3069430 이슈 이 포즈가 어디에서 영감을 얻은건지 알고싶어 2 02:25 1,216
3069429 이슈 더쿠에서는 대부분 모를 것 같기는 한데 나는 요즘 진짜 잘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들...jpg 27 02:24 2,175
3069428 유머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강아지 ㅠㅠㅠㅠ (귀여움) 4 02:21 1,094
3069427 정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알박기한 사람들 26 02:20 2,390
3069426 이슈 서울을 진동하게 만들었다는 2002 월드컵 설기현 동점골 7 02:20 279
3069425 이슈 해외 공연 중 한국팬이랑 대화하는 오아시스 노엘갤러거 4 02:16 1,041
3069424 이슈 하 나 지금 내돈내고 택시 탔는데 기사님이 여기 가면 나오는데 택시 안 잡혀서 돈 안된다고 뭐라 하심 그래서 그럼 콜 왜 잡으셨냐 그냥 가셔라 다른차 타겠다 하니까 어린 아가씨가 성격이 이상하데 다음부터 안그럴게요 하면 되는거래 그래서 기사님 그냥 내려주세요 하니까 안된대 기막힘 18 02:15 1,912
3069423 이슈 실제로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돼서 불면증에 좋다고함 6 02:12 937
3069422 이슈 봉준호 감독이 '위대한 공포영화, 대단히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정말 좋아한다고 밝힌 공포영화...jpg 7 02:11 1,064
3069421 이슈 멋진신세계 뭔가 지금 서리가 진짜 서리일 것 같음 10 02:10 2,070
3069420 이슈 현재 멜론 일간 정병존 제대로 걸린 노래 두 곡...jpg 1 02:08 916
3069419 유머 얼마나 듣기싫은건지 감도 안옴 1 02:05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