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계엄군 정체는?…특전사·수방사 정예병력, 실탄 무장 가능성(종합)
2,617 17
2024.12.04 13:21
2,617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45534

 

'종일 군장 메고 대기'…"국회와 가까운 곳에 있는 대원들"
국회 투입 시점·규모 면에서 계엄군 작전 허술했단 시각도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은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수도방위사령부의 정예병력 등으로 구성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일대엔 군용 헬기와 전술차량도 동원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무장 계엄군이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4일 뉴스1 취재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전날 밤(3일) 비상계엄 선포 이전 특전사 대원들은 하루 종일 군장을 메고 대기 중이었다고 한다.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준비였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밤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은 특전사 예하 제707특수임무단과 제1공수특전여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707특임단은 최정예 특전대원들로 구성된 국가 지정 대테러부대이다. 검은색 또는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고 나타난 이들은 특수작전항공단 소속 UH-60P '블랙호크' 헬기 등을 통해 국회 운동장으로 이동해 국회 본청 진입 임무를 맡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녹색 계열 전투복을 착용한 1공수여단은 외곽 차단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특전사 예하 부대들 중 최초로 창설된 특전사의 모체부대이다.

 

또한 수도방위사령부의 제35특수임무대대 소속 대원들도 계엄군으로 편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임대는 서울에서 테러 상황이 발생하면 출동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이다.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는 현장 영상을 보면 계엄군은 방탄모와 마스크, 방탄조끼 등을 착용하고 있으며, 특수전 사양으로 현대화된 K1 기관단총을 비롯해 산탄총, 저격소총 등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일부는 야간투시경을 소지하는 등 사실상 '완전 무장' 상태에서 작전에 투입된 것을 알 수 있다. 한 현장 사진엔 계엄군이 실탄 상자가 포착되기도 했다.


군 소식통은 "비교적 국회와 가까운 곳에 있는 수방사와 특전사 대원들이 계엄군으로 편성된 게 아닌가 싶다"라며 "전례를 봤을 때 실탄으로 무장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계엄군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통제하고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정치활동'을 막기 위한 작전을 폈을 것으로 보인다. 계엄사령부는 전날 밤 11시부로 '일체의 정치활동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제1호 포고령을 발령했다.

 

다만, 국회를 장악하려는 시도치고는 투입 시점이나 병력 규모 면에서 계엄군의 작전이 너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얘기도 일각에선 흘러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50 12.10 32,5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1,0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76,6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0,4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9,1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4,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81,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5,0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6,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8,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358 정보 (약혐주의) 요즘 해외에서 난리난 공포 게임.jpg 18:56 114
2575357 이슈 너때문이라고!!! 18:56 251
2575356 이슈 헐 2호선에 마녀공장X위키드 칸이 있대요 10 18:54 1,001
2575355 이슈 고현정 PICK 아이돌 데뷔 임박! OO에게 투표해 주세요! 2 18:54 291
2575354 팁/유용/추천 국힘은 어째서 이지경인 상태에서도 윤석열을 편드는걸까? 투표해달라고 굽실거리때는 언제고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뻔뻔하게 저럴 수 있을까? 자칭 애국보수 태극기 부대는 왜 그럴까? 10 18:54 785
2575353 이슈 로맨스 소설 읽는 덬들이 높은 확률로 좋아할 것 같은 드라마 5 18:54 545
2575352 유머 진돌작가와 히ㅣㅣㅣ디님이 서로를 그려보았다! 18:53 321
2575351 이슈 💎2024 MBC 가요대제전💎 1차 라인업 공개! 8 18:51 894
2575350 이슈 민주노총 : 한남동 관저 앞은 마무리되었습니다. 38 18:51 2,367
2575349 유머 황정민 크리스마스 시즌송 발매 27 18:51 973
2575348 기사/뉴스 계엄군 접수 대상에 'MBC' 포함 파문…"尹의 사적 복수 의지" 2 18:50 584
2575347 이슈 [특집 다큐] 윤석열의 내란-국회의장실 100시간 - 뉴스타파 6 18:49 637
2575346 이슈 @뭔 0.73%차이로 뽑아준건 국민의 뜻으로 받드는데 탄핵 찬성 80% 국민의 뜻은 없는 취급 하는 수준 진짜 ㅋㅋ 12 18:49 1,556
2575345 기사/뉴스 스마트 앨범, K팝 팬덤 열풍 속 저작권 '사각지대'에 놓이다 [D:가요 뷰] 2 18:49 379
2575344 기사/뉴스 JTBC 단독 한•미 고위층 대화, 사실상 스톱 13 18:48 1,323
2575343 이슈 데뷔 10년만에 첫 자작곡 발매 예정인 오마이걸 효정 3 18:48 183
2575342 이슈 악플러들이 사과한 연예인한테 몰려드는 이유...jpg 10 18:47 2,747
2575341 이슈 처벌할거면 둘다 해야지 122 18:45 7,733
2575340 유머 진돌작가와 히ㅣㅣㅣ디님 작업실 조명 : 조명 타협이 안되면? 각자 따로 구매한다! 34 18:45 1,783
2575339 정보 박선원TV 구독자 반나절만에 23만돌파 ㄷㄷ 42 18:44 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