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테디, 동아줄 잡고 체면치레
6,755 10
2024.12.04 12:58
6,755 10



제작 총괄 미야오&프로듀싱 이즈나 성적 부진
곡 참여한 빅뱅 'HOME SWEET HOME' 인기로 만회


rauptR


올해 하는 것마다 잘 안돼 체면을 구긴 히트 프로듀서 테디가 오랜 인연의 톱 아티스트들 덕에 그나마 고개를 들 수 있게 됐다.



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곡을 꼽으라면 로제의 'APT.(아파트)'다. 그리고 이 곡의 1위 질주를 막은 곡이 있는데 바로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feat. 태양, 대성)이다. 이 곡들은 블랙핑크 로제가 YG엔터테인먼트를 나온 뒤 성공적인 새 출발을 견인했고 지드래곤과 빅뱅 완전체의 파워가 여전히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곡에서 로제와 지드래곤 외에도 또 한 명 주목할 인물이 있다. 로제를 품은 더블랙레이블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지드래곤과 함께 'HOME SWEET HOME'을 작사 작곡한 테디다. 테디는 'APT.' 곡 작업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더블랙레이블의 설립자이자 총괄 프로듀서로서 로제의 영광을 이끌었고 'HOME SWEET HOME'에 참여해 작가로서의 감각을 증명했다.



사실 테디는 올해 암울했다. 마스터 프로듀서로 참여한 Mnet 'I-LAND2(아이랜드2)'는 흥행에 참패했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신이 작사 및 작곡한 곡들도 성적은 처참했다. 소속 가수 전소미의 신곡 'Ice Cream(아이스크림)' 작사에 참여했지만 이 곡은 멜론 일간차트 톱100 진입에도 실패, 전소미는 솔로 데뷔 후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9월 레이블의 첫 걸그룹인 미야오(MEOVV)를 론칭했지만 잘 안 됐다. 테디는 멤버 선발부터 제작까지 총괄로서 미야오 데뷔를 이끌었고 'MEOW' 작사, 'TOXIC(톡식)' 작곡, 'BODY(보디)' 작사 작곡에 참여했지만 최고 성적은 멜론 일간 톱100 55위를 기록한 'MEOW'다.


NraLGm


물론 신인 걸그룹의 데뷔곡이 톱100에 진입한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만 '테디 걸그룹'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그리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그보다 주목할 건 데뷔곡 발표 두 달여 만에 새 싱글을 발표하며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지만 두 곡 모두 톱100에 진입조차 하지 못했다. 데뷔곡 55위도 그나마 이름값이었던 셈이다.



미야오의 음악에 많은 음악 팬들은 테디의 감각이 예전만 못 하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그래서 테디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I-LAND2' 출신 걸그룹 이즈나(izna)는 과연 어떤 음악을 들고 나올지 그리고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이즈나는 지난달 2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N/a'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은 미야오 때와 마찬가지로 팀 이름을 내건 'IZNA'다. 테디는 이 곡을 작사 작곡 편곡했다. 이 곡은 공개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발매 당일 톱100 290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첫 주 음악 방송 활동까지 마쳤지만 반등의 기미는 아직 없다.



테디는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한 뒤 원타임 곡뿐만 아니라 지누션, 세븐, 렉시 등의 히트곡을 썼고 특히 2009년 투애니원의 데뷔부터 함께한 것으로 시작으로 2010년대 빅뱅과 지드래곤 및 태양의 솔로 앨범 그리고 2016년부터 블랙핑크의 모든 히트곡을 쓰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메가 히트곡을 매년 몇 개씩 꾸준히 배출했다.


sdckbD


지난해만 해도 블랙핑크 지수의 '꽃', 태양 'VIBE(바이브)'(feat. 지민), 전소미 'Fast Forward(패스트 포워드)', 제니 'You & Me(유 앤 미)'로 제법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


그랬던 것이 올해 들어 좀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걸그룹과 여가수에 특히 강세를 보였던 그가 관여한 두 팀의 신인 걸그룹이 모두 저조한 성과를 거두면서 테디의 명성에도 흠집이 났다. 단 한 곡의 히트곡 없이 2024년 막바지에 이르렀던 상황이다.



그때 마침 동아줄처럼 테디에게 빅뱅이 왔다. 'HOME SWEET HOME'은 지드래곤의 이름으로 나왔지만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에 참여한 사실상 빅뱅의 곡이다. 테디는 지드래곤과 함께 작사와 작곡 모두에 참여했다. 이 곡은 22일 공개 직후 멜론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26일 처음 정상에 오른 뒤 일주일 넘게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기세가 워낙 좋아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서로서 가장 암울한 한해를 보내던 테디에게 오랫동안 음악 동반자로 관계를 다져온 지드래곤과 빅뱅은 동아줄이 된 셈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29/000034404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94 12.10 31,8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1,0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7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7,7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5,8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4,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81,0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3,4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6,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8,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377 기사/뉴스 [단독]"윤석열 체포 검찰에 뺏길 거냐"…경찰청 앞 근조화환 등장 18 17:52 1,303
322376 기사/뉴스 '탄핵정국 피해막심' 中企계, 이재명에 SOS "특단의 대책 필요" 24 17:51 724
322375 기사/뉴스 [단독] GD와 친구들? 태양·대성도 촬영..김태호 PD "내주 최종 정리" 30 17:48 1,059
322374 기사/뉴스 [단독]보증 서줬더니 안 갚고 줄행랑…줄줄 새는 외국인 소상공인 지원 14 17:40 1,143
322373 기사/뉴스 ‘유퀴즈’ 경찰견, 야산 수색하다 독사에 물려 죽어…“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20 17:40 2,876
322372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실, 총선 앞두고 '부정선거' 주장한 유튜버 접촉 시도 46 17:39 3,712
322371 기사/뉴스 [속보] 야6당, 두 번째 윤 대통령 탄핵안 국회 제출…14일 표결 15 17:38 761
322370 기사/뉴스 국회의원 '저지' 계엄군엔 '활짝'…경찰 지휘망 녹취록 공개!!!!! 21 17:35 2,524
322369 기사/뉴스 [단독] '尹 탄핵 제동 국민의힘 규탄' 현수막 일방적으로 철거돼 12 17:31 1,645
322368 기사/뉴스 '미성년자에 경복궁 낙서 사주' 30대, 1심서 징역 7년 7 17:29 1,309
322367 기사/뉴스 광주시·5·18재단, 김광동·신동국 고발 20 17:27 1,889
322366 기사/뉴스 [속보] '尹 탄핵집회' 참가자-경찰, 용산 관저 100m 앞 대치 14 17:24 1,844
322365 기사/뉴스 한동훈, 심야 윤리위 긴급 소집…尹 제명·출당 착수(종합) 27 17:24 1,356
322364 기사/뉴스 중 외교부, ‘중 간첩’ 언급 윤 담화에 “깊은 놀라움·불만” 17:23 327
322363 기사/뉴스 [속보] 국방장관 직대-한미연합군사령관 화상회의…"외부 위협 대응" 3 17:21 752
322362 기사/뉴스 [속보] 尹담화 中도 뿔났다..."놀랍고 불쾌" 47 17:20 2,797
322361 기사/뉴스 '尹 탄핵집회' 단상 오른 노래방도우미 여성…"손가락질 알지만" 33 17:10 3,491
322360 기사/뉴스 [단독] 신한은행, 희망퇴직 접수…1986년생부터 받는다 275 17:08 25,162
322359 기사/뉴스 [단독]윤 대통령 완전 오해했다…체코원전 예산 삭감된 적 없어 232 17:03 29,426
322358 기사/뉴스 '블러디러브' 후이 "약해보이지 않으려...무술 주목해달라" [현장] 5 17:02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