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상계엄 후폭풍' 한국 경제 덮치나…대외신인도 타격 우려
11,256 0
2024.12.04 12:33
11,256 0
4일 오전 금융시장은 전날 5시간 만에 해제된 비상계엄 여파로 급등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으로 출발하며 2,500선을 내줬다. 외국인들이 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원/달러 환율도 롤러코스터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환율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전날 오후 10시30분께부터 가파르게 치솟아서 이날 오전 12시20분께 1,442.0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면서 상승세가 둔화해서 새벽 2시엔 1,42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엔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출발한 직후 10분 사이 1,406.2원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다시 1,410원 위로 올라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08%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원화 시장도 요동쳤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대장주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전날 밤 한때 30% 이상 폭락해 8천만원대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엔 전날보다 0.37% 오른 1억3천418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 혼란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날 오전 7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내수부진·트럼프 등에 더해 '악재' 부담 커져


금융시장의 혼란은 잦아들고 있지만 문제는 대외 신인도에 타격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심야 계엄 선포 자체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국내 정치·사회적 불안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BBC·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국 유력 매체들은 실시간 업데이트 형식으로 한국 계엄 상황을 보도했다.

외신들은 전날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소식을 앞다퉈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김건희 여사 논란 등 정치적 갈등을 부각했다.

한밤중 시내로 이동하는 계엄군, 국회 앞 대치 등 사진·영상 등도 전파를 탔다.

모두 글로벌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치는 경제보다 상위 구조"라며 "계엄 사태는 대외 신인도에 긍정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계엄 사태 후폭풍은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 키우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우려다.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 빈약한 재정 기반,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의 마이클 완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국은 이미 트럼프 관세 위협에 취약한 국가라고 지적하고선 계엄 사태는 "적어도 정치적 안정이 명확해질 때까지 통화(원화를 지칭)에 대한 추가 위험 프리미엄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계엄 사태는 지금 대통령의 정상적 통치가 어려운 상태라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며 "외국 투자자들도 리더십에 의문이 생길 것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083987?sid=101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87 06.04 36,3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6,7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97,7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12,2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01,8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1,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9,0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4,9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5,7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8,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8,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030 이슈 아이비리그 가고 싶어서 가산점 받으려고 거짓말로 게이라고 써서 지원서냈는데 붙어버림; 09:38 160
3088029 유머 프롬(소통앱)으로 중학교 2학년 수행평가 답변해준 아이돌 09:37 130
3088028 이슈 [KBO] KBO X 팔도비빔면 콜라보 10 09:35 588
3088027 기사/뉴스 외인들 “잘 먹고 갑니다” 차익 실현에…LG전자 22% 급락 2 09:34 381
3088026 이슈 얘들아 내가 복도식 아파트 사는데 브라자가 자꾸 사라지는 것 같은거야 내가 아무데나 벗어두는 성격이 아닌데... 그러다 어제 벗어둔 곳이 너무 확실한데 안보이길래 거실 홈캠 돌려봤더니 이런게 찍혀있다 씨발... 7 09:34 720
3088025 이슈 나는솔로 32기 돌싱편 영철 현재 반응이 좋은 이유.jpg 11 09:32 1,111
3088024 기사/뉴스 [단독] 차가원 측, 유튜브 새로 개설해 ‘PD수첩’ 반박한다..“이승기 건부터 올릴 예정” 15 09:31 889
3088023 기사/뉴스 관세·유가 '겹악재'…환율 1540원대로 치솟아 7 09:30 175
3088022 이슈 며칠째 서양권에서 핫한 뭔 영화같은 축구선수 두명 껴안는 영상 8 09:30 751
3088021 유머 탈출한 햄스터 잡는데 요긴하게 쓰이는 삶은 달걀 집게 5 09:30 562
3088020 기사/뉴스 젠지 세대 신드롬 웹소설 ‘괴담출근’, 오늘 웹툰으로 공개 2 09:29 347
3088019 유머 주식 락장에 주우라는말이 슬픈 사람들 공감 14 09:28 2,077
3088018 유머 교수님 아침에 얼마나 빨리 타자치셨을까 4 09:26 977
3088017 정치 [속보]경찰, 잠실7동 투표소 시위대 뚫고 투표함 2개 확보 26 09:26 1,211
3088016 이슈 2026 환경의 날 행사·기념식 개최 09:26 143
3088015 이슈 그와중에 1,540원을 향해가는 환율 근황 35 09:25 1,044
3088014 유머 해먹 잡도리하던 웅니 루이를 본 후이의 반응💜🩷🐼🐼 11 09:24 657
3088013 기사/뉴스 “스페이스X가 블랙홀처럼 자금 흡수”...역대 최대 IPO 임박에 코스피서 차익실현 확대 가능성 2 09:24 433
3088012 이슈 견생 첫 요거트 먹고 눈커진 먹보강아지 2 09:23 443
3088011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장 초반 5% 넘게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13 09:22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