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8월부터 ‘계엄 준비설’ 주장...민주당 발의 ‘서울의 봄 4법’은?
3,192 2
2024.12.04 08:41
3,192 2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의결로 4일 계엄이 해제된 가운데 ‘현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발언들이 회자되고 있다.

 

먼저 김민석 최고위원은 지난 8월 윤 대통령이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에 내정하자,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차지철 스타일의 야당 ‘입틀막’ 국방부 장관으로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국지전과 북풍(北風)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탄핵 국면에 대비한 계엄령 빌드업 불장난을 포기하기 바란다”며 “계엄령 준비 시도를 반드시 무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최근 계엄 얘기가 자꾸 나온다”며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문건)을 보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가 있다. 완벽한 독재국가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의 계엄 준비 주장은 힘을 받지 못 했다. 여권을 중심으로 ‘거짓선동’, ‘가짜뉴스’란 비판이 일었다.

 

그럼에도 김 최고위원은 김 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대통령과 충암고 동문인 군 인사들의 모임으로 계엄 음모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 9월 말에는 정부의 계엄령 선포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일명 ‘서울의봄 4법’을 발의했다.

 

서울의봄 4법은 계엄 선포 시 국회의 동의를 받고, 국회 사후 동의 등 계엄 유지 요건 강화, 국회의원이 계엄령 선포 중 현행범으로 체포 또는 구금된 경우라도 국회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할 수 있는 권리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최고위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현행법에는 쿠데타적 계엄을 방지할 장치가 미흡하다”며 “법 개정으로 국민 불안의 씨앗과 계엄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755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35 12.10 29,4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6,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9,0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0,9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3,5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2,1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4,3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4974 기사/뉴스 尹 긴급담화 이후 강해진 '외국인 셀 코리아' [오늘의 증시] 12:58 115
2574973 유머 친언니와의 문자 특징 ㅋㅋㅋㅋㅋ.jpg 12:58 210
2574972 이슈 @ : 조국 대표 오늘 혹시 불행한 일 생기면 본인 대신 탄핵 투쟁에 나서달래 1 12:57 494
2574971 유머 테무 산 와이파이 확장기.jpg 5 12:56 1,243
2574970 이슈 [김성회 페북]선관위 점검 마쳤습니다. 44 12:55 2,997
2574969 유머 우리 코기 잠깰라 1 12:55 363
2574968 이슈 "많은 국민들이 백브리핑 하듯 직접 전후맥락 설명 듣고 싶다"는 고성국 (틀튜브 운영자) 발언 다음날에 윤석열 담화 내놓은 사실 알려져 5 12:54 1,001
2574967 이슈 “대통령님, 국민에 대한 공습을 후회하십니까?” 미국 내전의 주범을 잡아라💣 <시빌 워: 분열의 시대> 12월 31일 IMAX 대개봉 3 12:54 445
2574966 이슈 The Tonight Show 인스타그램 공계에 올라온 블랙핑크 로제 사진들 4 12:53 436
2574965 이슈 윤 "(야당이)기초과학,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예산 깍아" 32 12:52 1,442
2574964 이슈 분당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 11 12:52 2,514
2574963 기사/뉴스 31세 양정렬 신상공개…살인 후 지문으로 대출 20 12:51 2,492
2574962 이슈 👏 더쿠 내 프락치 조심 52 12:51 3,240
2574961 이슈 문재인 공식트위터 글 198 12:50 14,216
2574960 이슈 방금 윤석열 대국민 담화 본 트위터 반응.twt 7 12:50 2,476
2574959 이슈 안내문자 안 보낸 이유 10 12:50 2,134
2574958 이슈 걸밴드 QWER, 에스파 제치고 1위..유튜브 韓 최고 인기곡[2024 결산] 12 12:49 857
2574957 이슈 다시보는 <일본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여한 나경원 25 12:48 1,305
2574956 기사/뉴스 이찬원, 공연 전 꼭 챙겨먹는 보양식 뭐길래? 이연복 "아니 28세 청년이…" (편스토랑) 3 12:48 437
2574955 이슈 윤석열 기습 담화에 국짐 실시간 반응 47 12:47 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