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괴담” 계엄령 현실로…‘건의자’ 김용현은 尹 충암고 선배
3,991 7
2024.12.04 07:40
3,991 7
지난 8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육사 38기) 당시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야권은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이 충암고 4년 후배인 이상민을 행안부 장관에 앉힌 데 이어 국방장관 자리에까지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을 앉히려는 것은 “탄핵 및 계엄 대비용 인사”라는 주장이었다.

계엄법상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할 수 있는 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다.

야권은 김용현이 국방부 장관으로 옮겨 가면 일명 ‘충암파’라 불리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후배들이 군정·군령권은 물론, 실병력의 동원과 통제에 필수적인 정보 계통의 요직을 장악하게 된다고도 지적했다.

실제 대북 특수정보 수집의 핵심 기관인 777사령부 수장 박종선 사령관은 물론, 방첩사령부의 여인형 사령관(중장)까지 모두 충암파다.

특히 박근혜 정부 시절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후신인 방첩사는 계엄 선포 시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정보·수사기관을 조정·통제할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는 조직이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듭된 ‘반국가 세력’ 언급 역시 계엄 선포를 위한 밑 작업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계엄 선포 후 윤 대통령은 계엄사령관에 합참의장이 아닌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계엄령이 선포되면 통상 합참의장이 계엄사령관을 맡을 것으로 여겨왔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계엄과 관련된 업무를 관장하고 합참 조직에 계엄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기무사 계엄 문건을 참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이유다.

과거 기무사는 계엄 문건에 “계엄사령관은 군사대비태세 유지 업무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현행 작전 임무가 없는 각 군을 지휘하는 지휘관을 임명해야 한다”며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건의한다”고 적시했다.

이를 두고 육군3사관학교 출신인 이순진 당시 합참의장 대신, 육사 출신인 장준규 당시 육군총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우연히도 김명수 현 합참의장은 해군사관학교 43기, 박 육군총장은 육사 46기다.

계엄 선포 후 국회로 향한 특전사 및 수방사 정예병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체포 및 구금하려 했다는 주장도 계엄 문건 참고설을 부추겼다.

https://naver.me/52R8yDWQ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75 12.10 29,0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6,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6,6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17,7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2,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88,7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1,8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4958 이슈 2024 웨이브(Wavve) 어워즈 '올해의 드라마' 11:18 85
2574957 유머 대국민담화를 본 내 심정 1 11:18 217
2574956 이슈 윤석열이 2025년 삭감한 예산과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 13 11:17 1,077
2574955 기사/뉴스 [단독] "尹, 총선 참패 뒤 수차례 계엄 꺼내…무릎 꿇고 말렸다" 26 11:17 1,821
2574954 이슈 분노한 야당 "미치광이의 내란 자백" 즉시 체포 촉구 9 11:16 704
2574953 이슈 @아 잠깐 이 와중에 딱 10시 10분에 종료됨 42 11:16 2,852
2574952 기사/뉴스 선관위, 윤석열 부정선거 주장에 지난해 반박자료 재배부 14 11:15 2,083
2574951 이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 11:15 950
2574950 유머 부정선거론자들이 해본적 없는거 9 11:15 1,794
2574949 이슈 김용현 '비화폰'은 검찰도 경찰도 아닌 군사경찰이 확보 12 11:13 2,097
2574948 유머 @저쪽의 “국민과 함께 한다.”가 대체 뭔 소린지 민주 시민들은 존나 이해가 안 갈 것이다. 뜻은 존나 간단한데, “내 뜻에 거스르는 놈들은 국민이 아니다.”란 뜻이다. 20 11:13 1,155
2574947 이슈 한동훈 “尹담화, 내란 자백 취지” 꺼내자 친윤계 “내려와라” 고성 2 11:13 654
2574946 기사/뉴스 [속보]대통령실 내부에 엠뷸런스 1대 들어가 505 11:12 20,246
2574945 이슈 정신병자 담화 보는 김재섭 표정 160 11:11 13,332
2574944 유머 제일 먼저 보이는 단어 3개를 내년에 얻게 됨 31 11:11 1,409
2574943 기사/뉴스 크러쉬 "BTS 제이홉한테 스와로브스키 커스텀 마이크 선물 받아" 3 11:11 942
2574942 이슈 와중에 트럼프가 취임식에 시진핑 초대함 42 11:10 3,692
2574941 이슈 실시간 국힘 의총에 참가중인 김재섭 표정 267 11:09 18,774
2574940 기사/뉴스 임은정 검사 "檢내 尹라인도 손절…尹, 이미 사냥감 됐다" 255 11:07 12,477
2574939 기사/뉴스 尹 긴급담화 발표 코스피·코스닥 꺾여… 외국인 ‘팔자’ 가속 35 11:07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