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괴담” 계엄령 현실로…‘건의자’ 김용현은 尹 충암고 선배
4,076 7
2024.12.04 07:40
4,076 7
지난 8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육사 38기) 당시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야권은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이 충암고 4년 후배인 이상민을 행안부 장관에 앉힌 데 이어 국방장관 자리에까지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을 앉히려는 것은 “탄핵 및 계엄 대비용 인사”라는 주장이었다.

계엄법상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할 수 있는 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다.

야권은 김용현이 국방부 장관으로 옮겨 가면 일명 ‘충암파’라 불리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후배들이 군정·군령권은 물론, 실병력의 동원과 통제에 필수적인 정보 계통의 요직을 장악하게 된다고도 지적했다.

실제 대북 특수정보 수집의 핵심 기관인 777사령부 수장 박종선 사령관은 물론, 방첩사령부의 여인형 사령관(중장)까지 모두 충암파다.

특히 박근혜 정부 시절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후신인 방첩사는 계엄 선포 시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정보·수사기관을 조정·통제할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는 조직이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듭된 ‘반국가 세력’ 언급 역시 계엄 선포를 위한 밑 작업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계엄 선포 후 윤 대통령은 계엄사령관에 합참의장이 아닌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계엄령이 선포되면 통상 합참의장이 계엄사령관을 맡을 것으로 여겨왔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계엄과 관련된 업무를 관장하고 합참 조직에 계엄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기무사 계엄 문건을 참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이유다.

과거 기무사는 계엄 문건에 “계엄사령관은 군사대비태세 유지 업무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현행 작전 임무가 없는 각 군을 지휘하는 지휘관을 임명해야 한다”며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건의한다”고 적시했다.

이를 두고 육군3사관학교 출신인 이순진 당시 합참의장 대신, 육사 출신인 장준규 당시 육군총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우연히도 김명수 현 합참의장은 해군사관학교 43기, 박 육군총장은 육사 46기다.

계엄 선포 후 국회로 향한 특전사 및 수방사 정예병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체포 및 구금하려 했다는 주장도 계엄 문건 참고설을 부추겼다.

https://naver.me/52R8yDWQ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9 01.03 45,5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1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7,3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6,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7,9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4,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6,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8,4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056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12:38 164
2599055 기사/뉴스 [단독] 최정원 ‘상간남’ 확정되나···이혼소송 ‘불륜행위’ 인정 8 12:38 818
2599054 유머 놀라는 이재명-김민석-박찬대 4 12:38 318
2599053 기사/뉴스 ‘尹 지지율 40%’ 조사 질문 편향됐나…박성민 “질문 듣고 전화 끊었을 가능성” 12:38 284
2599052 이슈 어제 방송 보고 뷔폐에서 알바하는 환상 다 깨진 이유 4 12:38 658
2599051 이슈 2년 전 가요대전 뒤집어놨던 피겨선수 차준환 4 12:36 833
2599050 이슈 오달수가 미투 피해자 두명에게 썼던 사과문 11 12:35 1,974
2599049 이슈 미야오 나린가원 인스타그램 업로드 12:34 241
2599048 이슈 배우 변요한 인스타그램 업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3 12:34 731
2599047 기사/뉴스 "빨리 끌어내려야" 눈보라 속에서 3박4일, '키세스단'의 경고 4 12:34 769
2599046 이슈 방탄소년단 뷔 생일기념 올라온 사진 8컷 🎂Happy Birthday V🎂 3 12:33 255
2599045 이슈 94세 할아버지 첫 마라탕 12 12:32 1,537
2599044 이슈 본 사람들 한테는 호평 많은 드라마 19 12:32 2,020
2599043 이슈 '오겜2' 감독 "해외선 대마초 합법…빅뱅 탑 캐스팅, 문제 될 줄 몰랐다" 104 12:30 1,879
2599042 기사/뉴스 세상은 온통 AI인데…기세 꺾인 한국, 이대로 괜찮나 15 12:29 975
2599041 이슈 4년 만에 돌아온 어자친구 신곡 음원사이트 앨범 커버...jpg 25 12:29 1,228
2599040 기사/뉴스 BTS 제이홉X아이유, 본업+미모 천재들의 만남 “아디오스 2024” 1 12:29 982
2599039 이슈 걍 웃긴 어떤 남돌의 굿즈 후기들 15 12:28 2,228
2599038 이슈 이쯤되면 탑하고 무슨 관계인지 궁금할 정도인 오겜 감독 23 12:28 2,045
2599037 기사/뉴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올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좋은 소식임) 5 12:27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