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괴담” 계엄령 현실로…‘건의자’ 김용현은 尹 충암고 선배
3,445 7
2024.12.04 07:40
3,445 7
지난 8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육사 38기) 당시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야권은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이 충암고 4년 후배인 이상민을 행안부 장관에 앉힌 데 이어 국방장관 자리에까지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을 앉히려는 것은 “탄핵 및 계엄 대비용 인사”라는 주장이었다.

계엄법상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할 수 있는 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다.

야권은 김용현이 국방부 장관으로 옮겨 가면 일명 ‘충암파’라 불리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후배들이 군정·군령권은 물론, 실병력의 동원과 통제에 필수적인 정보 계통의 요직을 장악하게 된다고도 지적했다.

실제 대북 특수정보 수집의 핵심 기관인 777사령부 수장 박종선 사령관은 물론, 방첩사령부의 여인형 사령관(중장)까지 모두 충암파다.

특히 박근혜 정부 시절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후신인 방첩사는 계엄 선포 시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정보·수사기관을 조정·통제할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는 조직이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듭된 ‘반국가 세력’ 언급 역시 계엄 선포를 위한 밑 작업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계엄 선포 후 윤 대통령은 계엄사령관에 합참의장이 아닌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계엄령이 선포되면 통상 합참의장이 계엄사령관을 맡을 것으로 여겨왔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계엄과 관련된 업무를 관장하고 합참 조직에 계엄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기무사 계엄 문건을 참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이유다.

과거 기무사는 계엄 문건에 “계엄사령관은 군사대비태세 유지 업무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현행 작전 임무가 없는 각 군을 지휘하는 지휘관을 임명해야 한다”며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건의한다”고 적시했다.

이를 두고 육군3사관학교 출신인 이순진 당시 합참의장 대신, 육사 출신인 장준규 당시 육군총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우연히도 김명수 현 합참의장은 해군사관학교 43기, 박 육군총장은 육사 46기다.

계엄 선포 후 국회로 향한 특전사 및 수방사 정예병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체포 및 구금하려 했다는 주장도 계엄 문건 참고설을 부추겼다.

https://naver.me/52R8yDWQ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54 12.02 30,9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1,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0,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38,2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1,8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4,3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2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0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5,8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5,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618 이슈 방영당시 고려제라블이라고 불렸던 육룡이 나르샤의 무이이야 20:12 7
2564617 기사/뉴스 미국의 it미디어의 편집자가 서울에 있다가 겪게 된 계엄 후기 20:11 636
2564616 기사/뉴스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 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5 20:10 463
2564615 이슈 올해 걸그룹 노래 중에서 1등이라고 생각하는 노래.....jpg 2 20:10 725
2564614 정보 오퀴즈 20시 정답 1 20:07 158
2564613 이슈 ‘컴백 D-1’ 크래비티, 신보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높은 완성도 예고 1 20:07 113
2564612 기사/뉴스 "국회에 군대 보내면 내란죄 해당"…5·18 판결문 보니 29 20:06 2,276
2564611 기사/뉴스 [단독] "계엄령 해제 하시라"…총리 설득에 '담화' 48 20:06 3,192
2564610 이슈 박지원 보면 감속노화고 저속노화고 나발이고 간에 그냥 체력은 유전자 가챠랑 돈이 최고가 아닌가 싶어짐 8 20:06 2,288
2564609 이슈 [뮤지컬스타] 모아나 2 한국 더빙 오디션 in 브로드웨이 1 20:06 390
2564608 유머 신세계백화점 내부 LED 곳곳에 걸린 카리나 크리스마스 캠페인 사진 3 20:05 975
2564607 이슈 휴교각을 보는 급식이와 담임선생님 20 20:05 3,138
2564606 이슈 노아 센티네오와 유태오. 스파이의 세계에서 맞닥뜨린 치명적인 두 남자의 첫 번째 스틸 공개 <더 리크루트> 시즌2 넷플릭스 1 20:04 595
2564605 기사/뉴스 대통령실, 외신에 "비상계엄, 헌법 틀 안에서 했다" 129 20:04 5,324
2564604 이슈 현 시각 부산 서면 31 20:03 6,210
2564603 정보 네페 10원 29 20:02 1,584
2564602 기사/뉴스 (231101) 윤석열 “탄핵시킨다는 얘기까지... 하려면 하십시오“ 21 20:02 3,942
2564601 유머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위장보호제까지 먹으면서 매운돈까스 도전한 체코 친구들 3 20:02 809
2564600 기사/뉴스 [단독] '서열 1위' 합참의장, 계엄 선포 사전 지침 못 받았다 33 19:59 4,869
2564599 기사/뉴스 [시사인] 우원식 국회의장의 길었던 밤 30 19:59 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