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고날 채상병도 편히 쉬길" 박정훈 대령 어머니, 탄원서 제출
876 2
2024.12.03 20:44
876 2
군인권센터, 탄원서 일부 내용 공개
"수사 결과 바뀐 사실, 온 국민이 알아"
"박 대령, 어머니 가르침 잘 지켜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영주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영주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어머니가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군 검찰은 박 대령에게 항명 혐의로 평시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3일 박 대령 어머니의 탄원서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박 대령 어머니는 "수사 결과에 대한 국방부장관, 해병대 사령관의 결재가 끝난 뒤 갑자기 모든 것이 뒤바뀐 참담한 현실은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원서에 "법정에서 박정훈 대령의 진술을 들으면서 비록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며 "박정훈 대령을 키울 때 '다음에 커서 남에게 도움은 못 주더라도 피해 주는 사람은 되지 마라', '남들 억울하게 하지 말라'는 것을 가훈처럼 여겼기에 박 대령의 한마디, 한마디를 듣는 순간 어머니의 가르침을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또 "해병대 사령관과 박 대령은 평상시 친분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해 명령이 아니고 의논을 했다고 한다"며 "수사 결과를 왜곡하라는 윗선의 뜻을 따르지 않은 박 대령을 벌주기 위해 의논이 명령으로 뒤바뀌어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머니는 끝으로 "선고날은 온 국민의 박수 소리가 하늘나라에 있는 채 상병에게도 전달이 돼 채 상병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6542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61 12.02 26,8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5,1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7,4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8,2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04,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1,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0,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5,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269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탄핵안, 내일 보고 뒤 6∼7일 표결 수순 4 14:33 954
2564268 기사/뉴스 [단독]"정권 보호막으로 사용 말라" 경찰 내부망도 '부글부글' 2 14:32 2,127
2564267 기사/뉴스 [속보] 野6당, 오후 2시40분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254 14:31 7,666
2564266 기사/뉴스 시민들 눈귀 사로잡은 ‘계엄 라이브’…방송사 ‘뉴스특보’ 높은 시청률 8 14:29 2,211
2564265 이슈 [속보] 윤 대통령, "국회 강제 진입 지시한적 없다." 700 14:28 17,480
2564264 기사/뉴스 국가정보원 1차장 출신 박선원 민주당 의원: "실탄 · 샷건 · 기관단총 지급은 물론 저격수들까지 배치됐던 것으로 알려져" 19 14:28 1,643
2564263 이슈 "전화·카톡은 괜찮은 거지?"…언론·집회도 막는 계엄령, 통신도 제한할 수 있을까 3 14:28 1,842
2564262 기사/뉴스 민주당 탄핵안 초안 작성 27페이지 분량 23 14:27 4,174
2564261 이슈 <속보> 민주, 오늘 자정 무렵 윤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 방침 24 14:27 1,738
2564260 기사/뉴스 [속보] 안철수 "尹 스스로 물러나야"…여당 내 첫 퇴진 요구 272 14:25 11,155
2564259 기사/뉴스 서울대 학생들 “尹 계엄, 학문의 전당 위협…좌시하지 않을 것” 12 14:23 1,556
2564258 이슈 올 겨울 핫 아이템으로 예상되는것 142 14:22 16,505
2564257 이슈 12월 3일 22시에 계엄을 선포한 것인가 해석 중 하나 18 14:22 5,405
2564256 이슈 [속보] 합참 "대비태세 이외 부대 이동, 당분간 합참이 통제" 17 14:22 3,612
2564255 기사/뉴스 누군가 했더니…박안수 계엄사령관, 11년 전 ‘진짜 사나이’ 출연 5 14:21 1,771
2564254 이슈 유퀴즈 길거리 인터뷰시절 출연했던 배우 4 14:21 4,646
2564253 이슈 요즘 세대는 모른다는 명박산성 (사진주의) 313 14:20 20,897
2564252 정보 오늘 저녁 6시 광화문 행진/7시 국회 촛불문화제 있다고 함 34 14:19 3,820
2564251 이슈 미리 알고 있었다는 3개월 전 충암고 유튜브 댓글 31 14:18 5,866
2564250 이슈 최측근 참모도 저녁 먹다 화들짝...윤 대통령 '비상계엄' 막전막후 41 14:15 5,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