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대 학생들 “尹 계엄, 학문의 전당 위협…좌시하지 않을 것”
5,192 13
2024.12.04 14:23
5,192 13

서울대 총학생회장단 및 단과대 학생회장들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헌정질서를 짓밟는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1항과 계엄벙 제2조 2항에 따라 명백히 위헌이자 위법”이라고 꼬집었다. 헌법 77조 1항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일 경우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장이다.

전날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며 44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약 3시간 만에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고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전락시키고 국가 기관의 의결을 교란으로 일축하는 부당한 처사”라며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한다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명분은 도리어 자유 헌정질서를 망국의 나락으로 이끌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참담한 것은 비민주적 비상계엄이 우리의 학문적 전당마저 위협하고 짓밟으려 했다는 점”이라며 “포고령으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유로운 비판과 토론으로 활기에 가득 찼어야 할 우리의 전당을 존중하지 않았다. 진리의 횃불에 어둠이 드리우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가 권력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꺼이 권력에 저항할 것이며 불의를 타도할 것”이라며 “불의에 항거하는 4·19 민주 이념을 무참히 짓밟은 윤 대통령의 행위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988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94 04.16 23,5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1,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5,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6,4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08,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0,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5,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9,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517 유머 오토바이 타고 시댁 제사 지내러가는 종갓집 며느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8:59 303
2689516 유머 장차 바오가문의 최장신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 루이바오🐼💜 1 18:59 168
2689515 유머 창작자중에 마이너한 취향이 많은 이유 4 18:58 281
2689514 유머 관상 보고 온 엔시티 쟈니 정우 해찬 2 18:57 238
2689513 기사/뉴스 윤아진당? 3 18:57 314
2689512 이슈 한국라면 인기얻자 따라하는 해외 업체들 근황 5 18:56 874
2689511 유머 얘 많이 클 거 같아? 3 18:56 400
2689510 이슈 이재명에게 세월호 유가족이 행사중 쪽지 전달함ㅠ 6 18:56 997
2689509 이슈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3RD MINI ALBUM [Day & Night] 앨범디테일 5 18:55 249
2689508 유머 순수해서 더 무서운 아이의 시선 13 18:53 1,427
2689507 유머 닭집에 세들어 사는 엄마냥과 아기냥들 2 18:52 470
2689506 이슈 발 사이즈 410인 14살 미국 학생 ㄷㄷ 7 18:51 1,178
2689505 이슈 일본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24) 사망 35 18:50 4,366
2689504 유머 김우빈이 받은 문자 5 18:49 1,965
2689503 기사/뉴스 "가슴 안 만져봤으면 이거 사라, 촉감 똑같다"…3세 주물럭 장난감 '품절' 28 18:49 1,458
2689502 유머 선한 캐릭터가 꿀잼이 되는 순간 12 18:48 722
2689501 이슈 강동호(백호)의 드라우닝 짧은 커버 성공과 망한 버전ㅋㅋㅋ 2 18:47 258
2689500 이슈 난 방송에 출연하는 스타 2세들에 대해 긍정적이다 vs 부정적이다 64 18:47 1,176
2689499 이슈 2024 유명 셀럽들 전용기 사용 순위 17 18:44 1,479
2689498 유머 [망그러진곰] 험한 것이 나왔다 -갯벌 체험- Clam Hunt 7 18:44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