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 내 애인이야”…딸의 잘생긴 남자친구, 수상하다 했더니 ‘애인대행’ 충격
2,640 1
2024.12.03 18:21
2,640 1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사는 민투(30)는 일 때문에 5년 동안 싱글로 지내고 있다. 그녀의 부모님은 남자친구가 있어야만 설 명절에 집에 올 수 있다고 압박을 하는가 하면 손주를 바라는 마음에 아픈 척까지 했을 정도다. 이에 그녀는 5세 연상의 남성을 남자친구 대행으로 고용했다. 비용으로 수백만 동(몇십만 원)을 지불했다.

두 사람은 집안 사정과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며 말을 맞췄고 1주일 동안 자주 만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건설 엔지니어인 이 서비스 남성은 요리를 잘하고 와인에 대한 지식도 풍부했다. 남성과 함께 고향 집을 찾은 투는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러워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고 서비스에 만족했다.

마찬가지로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칸응옥(33)은 자신보다 4세 어린 잘생긴 남자친구를 임대했다. 그 역시 ‘가짜’ 남자친구와 함께 집을 방문했고, 이후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서비스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노이에 사는 남성 후이투안(25)은 1년 넘게 여러 여성 고객들을 상대로 ‘가짜 남자친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평소 체육관에 가고, 노래하고, 요리하고, 사진을 찍고, 많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한 달에 3~4명의 고객만 받고 있다. 커피 데이트나 쇼핑 비용은 2시간에 수십만 동(몇만 원)이며, 가족 모임 참석은 약 100만동(약 5만5000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가 이렇듯 파트너를 고용하는 대행 서비스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베트남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아카데미 연구원인 응우옌탄응아는 “혹시라도 가족들이 알게 될 경우에는 심각한 정서적 피해를 보고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며 “베트남에서는 애인을 빌리는 서비스는 법적으로 보호되지 않아 여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4120316553299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55 12.02 25,9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2,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2,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3,6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00,4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2,6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393 기사/뉴스 졸지에 ‘여행위험 국가’ 된 한국…美日英 등 자국민에 경고 1 11:56 117
319392 기사/뉴스 야 “충암고 출신 장성들 모여 계엄 논의했나”…김용현 “거짓 선동” (9월기사) 7 11:55 562
319391 기사/뉴스 비상계엄 이후 긴박했던 3시간, 계엄군 온몸으로 막은 시민들 5 11:54 891
319390 기사/뉴스 AP “윤, 80년대 이후 볼수 없던 권위주의 지도자 연상 시켜” 2 11:51 680
319389 기사/뉴스 MBC노조 "우리가 1순위 타깃 될 것"... 집행부 밤새 비상대기 44 11:49 4,159
319388 기사/뉴스 [단독] 특전사 참수부대·707특임단, 계엄 선포 5시간 전부터 작전대기 238 11:48 14,355
319387 기사/뉴스 최상목 부총리 "불확실성 해소 최선"‥거취·국무회의 참석 여부는 '묵묵부답' 6 11:45 597
319386 기사/뉴스 개혁신당 “尹은 ‘내란죄 수괴”…탄핵 당론 결정 6 11:43 1,529
319385 기사/뉴스 급성 호흡기감염증 RSV 입원 영유아 증가세‥'위생 수칙' 준수 강조 11:43 660
319384 기사/뉴스 '계엄설' 경고했던 김민석 "핵심 동기는 김 여사 감옥 가기 싫다는 것" 86 11:41 9,577
319383 기사/뉴스 한밤중 계엄령에 편의점 통조림 매출 330%↑ 4 11:41 1,526
319382 기사/뉴스 박명수, '비상 계엄' 사태에 일침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라디오쇼) 8 11:40 1,589
319381 기사/뉴스 21세기에 계엄령…"아이들에게 부끄럽다" 6 11:38 1,594
319380 기사/뉴스 박명수, 비상계엄 사태에 "깜짝 놀라 밤 새워..하고픈 말 많지만"('라디오쇼') 11 11:36 3,547
319379 기사/뉴스 [단독] 비상계엄 후폭풍..김수현→정은채·남윤수 포토 행사 '줄 취소' 1 11:35 1,835
319378 기사/뉴스 MBC, 오늘(4일) '라스'-'시골마을 이장우' 결방…비상계엄 여파 15 11:34 1,309
319377 기사/뉴스 일본 이시바 총리 "한국 계엄, 중대한 관심으로 주시" 43 11:33 2,115
319376 기사/뉴스 법무장관 "직 연연할 생각 없어"‥국무회의 참가 여부엔 침묵 165 11:30 14,716
319375 기사/뉴스 국방부, 현역 군인 전역 연기 해제 19 11:30 6,211
319374 기사/뉴스 극비리 ‘비상계엄’ 선포 파문…검찰 내부서도 “즉각적인 수사 필요” 13 11:30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