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병환式 자본시장법 땜질…'이재명 말이 맞았네'
3,370 0
2024.12.02 16:08
3,370 0
wOFtg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이 맞았다. 상법 개정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일반주주 보호 방침을 밝힌 정부가 핀셋 개정으로 자본시장법 상 상장법인 특례조항 개정의 기회를 버렸다.

정부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특정 조항만 개정하기로 했다. 상장법인의 특례 조항 중에서 합병 등에 대한 사항만 일반주주 보호 방침을 밝힌 것이다. 유상증자, 자기주식 취득 등에 대한 사항은 외면해 그야말로 핀셋 개정이고, 일반주주 보호라는 명분은 지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일 발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핵심은 자본시장법 제165조의 4에서 규정하는 네 가지 행위로 한정된다.


해당 조항은 '합병 등의 특례'로 합병, 분할합병, 주식의 포괄적 교환, 중요한 영업 자산의 양수도 등이다.


-


그렇지만 금융위원회는 18개 조항 중에서 합병 등에 대한 특례만 손 보기로 했다. 핀셋 개정이자, 최근 논란이 된 두산그룹의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논란만 문제로 삼은 것이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에 따른 부작용은 해소하면서 실효성 있는 주주 보호가 가능하다고 했다.


당장 고려아연의 기습 유상증자에 따른 일반주주 피해 사례나 HL홀딩스의 자기주식 재단 무상증여 철회 같은 '자사주 취득 및 처분의 특례' 조항이나 '주식의 발행 특례' 등은 철저히 외면했다.

김 위원장은 "상법에 회사와 주주를 병기해 충실 의무를 넣을 때도 과연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며 "증자라는 행위가 회사와 일부 주주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면, 증자에 임하지 못하거나 하는 부분에 대해 주식을 팔아버릴 경우 주가가 빠질 수 있어 이사회가 이를 결정할 때 불확실성이나 결정의 지연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상증자로 일반주주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고려아연 이사회의 문제를 무시한 발언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1주당 89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한 뒤 1주당 67만원에 신주 2조500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발표 소식 이후 주가가 하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하단)를 기록했다. 이후 고려아연은 거센 시장 반발을 고려해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제3자 배정이라든지 자기주식 처분이 불공정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기주식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보유하는지 공시하게 한다든지, 제3자 배정에서도 제도적으로 더 개선할 수 있는 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상장법인의 자사주 취득과 처분에 대한 특례 조항에 대한 개정이 아니라 별도의 제도 개선을 시사한 것에 불과하다. 상장법인의 자사주 보유 등에 대한 규정은 이미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이 예고된 상태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 현장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상법 개정을 반드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래는 자본시장법 쪽을 개정하는 게 정확하고 맞는 것이긴 한데, 그게 정무위 소관이라 그 쪽에 맡겨 놓으면 될 리가 없다."고 했다.


정부·여당이 상법 개정을 추진하다가 기업들의 반발을 의식해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돌아선 것을 비꼰 것이다. 




https://naver.me/xSFUukAJ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474 00:05 11,2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7,5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1,4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909 이슈 마이클 잭슨 팬들이 오프라 윈프리를 극혐하는 이유..jpg 15:45 338
3070908 정치 박순찬의 만화시사 서울시 편 1 15:45 82
3070907 이슈 지금봐도 대단한 대군부인 사태의 예언자 8 15:44 870
3070906 이슈 개찢은 과탑 다음으로 발표해야하는 나보는 것 같애서 가슴이 아픔 15:43 228
3070905 기사/뉴스 [단독] 이하늘 음식점 또 경찰 출동…이하늘 "협조 차원 방문이라 생각" 2 15:42 592
3070904 이슈 신곡 See Ya - stay mv 15:41 46
3070903 기사/뉴스 “20·30 씨가 말랐다” 장동민, 정작 본인 회사는 ‘경력만 채용’ 15 15:39 1,007
3070902 이슈 대군부인 작가만 아주 조용한 현재 상황 166 15:37 7,742
3070901 기사/뉴스 女축구 공동응원단 "'북한팀 응원' 아닌 남북 모두 응원하는 것" 11 15:35 411
3070900 이슈 기아 팬들이 사랑하는 김도영이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 26 15:34 1,512
3070899 기사/뉴스 [단독] “JTBC 잠잠해졌는데 또 달려든다”...'다현이 학대' 뭉갠 양주시, 국회 자료제출 거부 1 15:32 655
3070898 기사/뉴스 "천세" 중국 제후국 자처한 '21세기 대군부인', 칸 출품 소식에 "나라 망신" 비난 쇄도 42 15:31 1,440
3070897 기사/뉴스 '이종혁 아들' 이탁수, 아빠처럼 배우되더니..父소속사와 전속계약 [공식] 35 15:30 2,091
3070896 기사/뉴스 [공식] 아이유·변우석도 안 하는 '대군부인' 종영 인터뷰…이재원도 결국 취소 [전문] 12 15:28 2,570
3070895 이슈 스타벅스 사과문 괘씸한점 첫 팝업 화면에 내용이 안보임 10 15:27 1,705
3070894 기사/뉴스 [단독] '양주 아동학대' 친부, 글러브 주고 서로 싸우게 해 7 15:26 979
3070893 이슈 스타벅스 사과했으면 된 거 아님? 반응인 사람들을 위한 끌올 30 15:25 2,971
3070892 이슈 기니피그용 넥카라 한 바보 얼딩견 15:25 576
3070891 기사/뉴스 여기어때, 380만 회원 보유 日 ‘리럭스’ 인수 15:25 335
3070890 이슈 나에게 어울리는 옷 쇼핑하는 방법 12 15:24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