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복귀 성공한 이해인 "많이 배웠다, 더 성숙해지겠다"
6,661 11
2024.12.02 13:06
6,661 11
다시 은반 위에 서기까지 8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이해인(고려대)이 사대륙선수권 출전권,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앞서 그는 전지훈련 도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해인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결국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서울동부지법이 지난달 12일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이번 복귀 무대에 올랐다.

이해인은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2025-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에서 최종 총점 190.64점으로 5위에 올랐다.


김채연·신지아·김유성·신지아에 이어 이름을 올린 이해인은 2025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의 참가 연령 자격을 충족하는 선수 중에서는 2위에 올라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앞서 2023년 사대륙선수권 금메달,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이해인은 다시금 메달 도전에 나선다.

얼음 위에 더 못 설 수도 있다는 참담한 심정으로 연습했지만, 극적으로 다시 기회를 얻어 복귀할 수 있었던 이해인. 경기가 끝난 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그는 취재진과의 만남을 자처해 그간의 심경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해"


"이번 복귀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제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복귀가 있기까지 많은 분의 헌신과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버텨준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려울 때도 저를 믿어주고 헌신해 주신 부모님의 사랑은 가장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김가람 변호사님을 포함해 다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도, 무엇보다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보내 주시는 따뜻한 메시지, 그리고 믿어주는 마음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해인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준비한 글을 먼저 읽어 내려갔다. 대회 출전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정말 많이 힘들었다. 무너져 내릴 것 같았던 순간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응원해 주신 분들께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문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47/0002454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434 04.05 33,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3,0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46,9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7,8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71,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9,1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2,4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5,2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4,4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3,2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313 기사/뉴스 봉준호, 장애인의 날에 '미키 17' 수어 통역 관객과의 대화 08:34 32
344312 기사/뉴스 ‘볼륜 파문’ 히로스에 료코, 이번엔 간호사 폭행 혐의 체포 2 08:34 201
344311 기사/뉴스 ‘볼륜 파문’ 히로스에 료코, 이번엔 간호사 폭행 혐의 체포 08:33 221
344310 기사/뉴스 아이브 안유진, 라코스테 앰버서더 발탁..."예술성과 트렌디" 4 08:33 201
344309 기사/뉴스 [단독] 조종사·관제탑, 착륙 활주로 두고 마지막까지 교신... 무안 그날 녹취록엔 08:33 230
344308 기사/뉴스 [단독] 운전자들 반년 떨게 한 암흑터널…광주시 '황당' 행정 9 08:31 593
344307 기사/뉴스 박성웅, 연극 ‘랑데부’... "100분을 꽉 채운 열연" 08:31 89
344306 기사/뉴스 제이홉, 북미 17만 8천명을 홀렸다 2 08:26 301
344305 기사/뉴스 잔나비, 정규 4집 컴백 예고..1년 10개월 만 08:22 153
344304 기사/뉴스 ‘쁘띠유림’ 윤경호, ‘SNL 코리아’ 뜬다..“치명적 귀여움 보여줄 것” 8 08:20 894
344303 기사/뉴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첫 애니메이션 영화화, 2026년 개봉 '소드 아트·온라인' 감독이 맡는다 2 08:19 568
344302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익 6.6조원… 시장 기대치 상회 4 08:18 999
344301 기사/뉴스 [속보]한화에어로, 유증 규모 3.6조→2.3조원으로 수정 3 08:17 640
344300 기사/뉴스 투잡러, 어서오세요…'월 400만원' 무인매장의 유혹 1 08:16 1,353
344299 기사/뉴스 [재테크 레시피] 예금이랑 똑같은데 연 7% 수익률, 환차익도 있다는 이 상품은 3 08:14 1,686
344298 기사/뉴스 “월급 60%를 연금저축·IRP에”… 벌써 노후 준비나선 2030 7 08:12 1,776
344297 기사/뉴스 [단독] 김문수, 오늘 국무회의 직후 사퇴…조기대선 출마 21 08:07 1,451
344296 기사/뉴스 '초봉 6천' 은행 합격해도 "안 가요"…등돌린 고스펙 취준생들, 왜? 42 08:06 3,887
344295 기사/뉴스 "내가 다 알려줬잖아"…또 폭락장 빗겨간 '美 진도준'에 감탄 5 08:01 2,738
344294 기사/뉴스 주우재, YG 떠나 카더가든 한솥밥 [공식입장] 4 07:57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