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결이 대체 뭘까”…임영웅 인기에 전문가들 내놓은 분석은
7,367 26
2024.12.01 09:56
7,367 26


가수 임영웅이 지난 8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국민 사윗감’이란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절제하는 창법과 트로트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희선 국민대 교수와 김희선(동명) 경기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두 교수는 임영웅이 여타 트로트 가수들과 구분되는 특유의 창법과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됐다고 진단했다.

창법에 대해서는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삼키는 방식을 구사한다고 분석했다. 임영웅이 오디션 ‘미스터 트롯’에서 경연곡으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램’ 무대가 전문가들이 제시한 예시다.


두 교수는 “‘바램’과 같은 곡은 음역의 폭이 좁고 대체로 낮아 자칫 내지르기 쉬운 노래”라며 “임영웅은 후렴 중 크고 힘차게 부르다가도, 절제하며 삼키는 듯한 감정처리를 보여줌으로써 다른 해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또 읊조리는 듯하면서도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을 임영웅의 특징으로 꼽았다. 예를 들어 ‘ㅅ’, ‘ㅆ’ 등 자음이 만들어내는 치찰음(齒擦音)은 대중가요 보컬에서 거슬리는 소리로 흔히 여겨지는데, 임영웅은 이러한 치찰음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 출처 = 물고기뮤직, 연합뉴스]

두 교수는 임영웅이 201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2020년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한 직후에는 트로트 위주로 활동했으나, 점차 록·댄스·힙합·포크·재즈 등 장르를 확장하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갖추게 됐다고 봤다.


그러면서 “최근 임영웅이 댄스와 록 장르 곡에서는 트렌디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발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두 교수는 “팬들은 트로트 본연의 창법을 벗어나는 절제된 창법, 편안한 음색, 진정성 있는 목소리, 가사 전달력, 위로가 임영웅의 본질이며 임영웅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트로트를 넘어 아티스트의 면모를 갖추며 국민가수로서의 명성을 얻고, 임영웅이라는 장르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의가 이뤄진 학술대회는 임영웅을 주제로 그의 음악과 그를 둘러싼 담론을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자리로, 한국대중음악학회와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 개최했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언론 기사를 바탕으로 임영웅과 관련한 키워드를 분류했고, 권정구 충북대 교수는 임영웅 노래의 저작권 현황을 분석했다.


https://naver.me/GSDy5uZi

목록 스크랩 (1)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76 04.02 51,8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76,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07,7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48,9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31,1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83,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2,3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9 20.05.17 6,244,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54,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0,5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7851 이슈 점점 번지는거 같은 치킨 배달 음료 옵션 14:39 25
2677850 유머 @:이거 다섯번째 보다가 깨달았는데 카메라맨이 정형돈 구령에 맞춰서 팔 들고있네 14:37 344
2677849 이슈 김강민 이란 사람이 세명이나 있음 6 14:36 589
2677848 이슈 국민이 개헌을 반대한다. 직선제를 유지하라. 83 14:33 2,911
2677847 이슈 요즘 라잌제니 이 버전으로 연습중 3 14:33 616
2677846 유머 유튜브 영상 음성 더빙의 중요성 1 14:32 271
2677845 이슈 우원식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에 하자" [전문] 95 14:32 1,562
2677844 기사/뉴스 [속보] 만취운전 20대 중앙선 넘어 마주오던 시외버스 등 차량 4대 들이받아…15명 부상 11 14:30 1,462
2677843 유머 라면 나눔하러 들고 나갔는데 아이처럼 엉엉 우시는거야 30 14:30 2,671
2677842 이슈 테이트 맥레이(Tate McRae) 'So Close To What' 이즘(izm) 평 1 14:29 126
2677841 정보 우리나라 사람들 1찍이든2찍이든 대통령 직접 뽑는거 좋아해서 내각제 절대 안될걸 42 14:27 3,456
2677840 이슈 1987년 6월 민주항쟁 주요일지 2 14:26 461
2677839 이슈 다시보는 내각제 동의어와 특이한 경선 제도 4 14:26 1,103
2677838 기사/뉴스 [尹 파면 후 첫 설문] 이재명 양자대결서 모두 50% 넘어…탄핵 후 ‘李쏠림’ 커져 11 14:25 579
2677837 이슈 이재명 : 이 모든게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까? 220 14:25 11,530
2677836 기사/뉴스 잔잔하게 웃겨주는 필굿 로맨스 ‘감자연구소’ 1 14:25 262
2677835 유머 만 17세 & 만 15세에 허그로 데뷔해서 만 39세 & 만 37세가 된 동방신기 14:24 386
2677834 유머 친구 사귀기 어려운 사람의 5가지 특징 36 14:24 2,008
2677833 정보 오늘자 꽤 잘 던진 신인 여돌 시구 6 14:23 811
2677832 이슈 박근혜 때 개헌 논의하자는 주장에 대한 이재명의 반응 38 14:23 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