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결이 대체 뭘까”…임영웅 인기에 전문가들 내놓은 분석은
17,999 26
2024.12.01 09:56
17,999 26


가수 임영웅이 지난 8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국민 사윗감’이란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절제하는 창법과 트로트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희선 국민대 교수와 김희선(동명) 경기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두 교수는 임영웅이 여타 트로트 가수들과 구분되는 특유의 창법과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됐다고 진단했다.

창법에 대해서는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삼키는 방식을 구사한다고 분석했다. 임영웅이 오디션 ‘미스터 트롯’에서 경연곡으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램’ 무대가 전문가들이 제시한 예시다.


두 교수는 “‘바램’과 같은 곡은 음역의 폭이 좁고 대체로 낮아 자칫 내지르기 쉬운 노래”라며 “임영웅은 후렴 중 크고 힘차게 부르다가도, 절제하며 삼키는 듯한 감정처리를 보여줌으로써 다른 해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또 읊조리는 듯하면서도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을 임영웅의 특징으로 꼽았다. 예를 들어 ‘ㅅ’, ‘ㅆ’ 등 자음이 만들어내는 치찰음(齒擦音)은 대중가요 보컬에서 거슬리는 소리로 흔히 여겨지는데, 임영웅은 이러한 치찰음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 출처 = 물고기뮤직, 연합뉴스]

두 교수는 임영웅이 201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2020년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한 직후에는 트로트 위주로 활동했으나, 점차 록·댄스·힙합·포크·재즈 등 장르를 확장하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갖추게 됐다고 봤다.


그러면서 “최근 임영웅이 댄스와 록 장르 곡에서는 트렌디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발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두 교수는 “팬들은 트로트 본연의 창법을 벗어나는 절제된 창법, 편안한 음색, 진정성 있는 목소리, 가사 전달력, 위로가 임영웅의 본질이며 임영웅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트로트를 넘어 아티스트의 면모를 갖추며 국민가수로서의 명성을 얻고, 임영웅이라는 장르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의가 이뤄진 학술대회는 임영웅을 주제로 그의 음악과 그를 둘러싼 담론을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자리로, 한국대중음악학회와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 개최했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언론 기사를 바탕으로 임영웅과 관련한 키워드를 분류했고, 권정구 충북대 교수는 임영웅 노래의 저작권 현황을 분석했다.


https://naver.me/GSDy5uZi

목록 스크랩 (1)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웨이크메이크💗 웨이크메이크 헬로키티 블랙 에디션 NEW 쉬어 멀티 팔레트 체험단 모집! 437 00:05 19,2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7,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1,7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083 기사/뉴스 사교육비 줄었지만…月100만원 이상 고액지출은 증가 10:35 13
3019082 이슈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발렌티노 남성복 신상 공개 10:35 38
3019081 기사/뉴스 "스페인 총리, '트럼프 위협'에 침묵한 독일 총리 전화 안 받아" 10:33 84
3019080 이슈 일본에서 돌고 있다는 혐한 음모론 19 10:33 871
3019079 기사/뉴스 [K-VIBE] 전태수의 '웹 3.0' 이야기…김구의 꿈, 국민이 만드는 문화강국 10:32 33
3019078 이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광경 4 10:31 467
3019077 이슈 더쿠 이벤트 이상하게 진행한 게 한두번이 아니었던 웨이크메이크(a.k.a 웨메) 10 10:31 623
3019076 이슈 아이돌이면서 아티스트일 수 있는가… BTS, K팝 판을 바꿨다 12 10:31 197
3019075 기사/뉴스 있지, '대추 노노' 반응 터지더니…음악방송 소환됐다 1 10:30 269
3019074 유머 [WBC] 아 진짜↗️ 안잡아주냐고오오↗️↗️ 13 10:30 709
3019073 기사/뉴스 기안84, 드디어 이토 준지 작가 만난다…넥타이+정장 풀착장(나혼산) 1 10:29 297
3019072 이슈 직진 연하남 등장으로 판 뒤집혔다는 남의연애4 근황.jpg 7 10:28 812
3019071 이슈 해외 영화관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팝콘 세트 3 10:28 566
3019070 정치 [속보] 李대통령 지지율 66%…모든 지역서 긍정 우세 9 10:28 267
3019069 기사/뉴스 “남경주, 끔찍한 애처가·딸바보”…성폭행 혐의에 뮤지컬계 ‘충격’ 7 10:28 807
3019068 정치 [속보] 인도네시아 대통령 3월31일·프랑스 대통령 4월2일 국빈방한 12 10:27 345
3019067 기사/뉴스 “집 못 보여줘” 문 잠근 세입자에 다주택자 속수무책 [부동산360] 3 10:26 526
3019066 이슈 이젠 놀랍지도 않은 백악관 공식X 게시물 7 10:26 409
3019065 기사/뉴스 삼성증권 '연봉킹', 사장 아니었다…노혜란 영업지점장 1위 14 10:25 1,034
3019064 기사/뉴스 대한사회복지회·변우석 팬덤 ‘변우석과 통통이’, 새학기 학용품 지원 기부 릴레이 나선다   10:25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