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제자와의 ‘불륜 채팅창’, 실수로 수업 중 스크린에 띄운 교사…“항상 널 사랑할 것”
8,477 13
2024.11.30 15:41
8,477 13
naGgro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성 창즈시에 있는 한 직업학교에서 유부녀 교사 장 씨가 제자인 남학생과 나눈 채팅 대화 메시지가 수업 도중 공개됐다. 이는 교사 장 씨가 자신의 위챗 계정을 로그아웃하지 않고 교실 내 프로젝터와 연동된 컴퓨터를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수업을 위해 프로젝터 전원을 켰다가 제자와 "사랑해" 등의 대화를 주고받은 채팅 내역을 실수로 스크린에 띄웠는데, 학생들이 이를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해당 대화 내용은 온라인에도 확산됐다.

SNS에 올라온 채팅을 보면 상대 남학생은 교사 장 씨를 "여보"라고 부르며 "왜 울고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 씨는 "딸의 발 씻는 걸 도와주고 나서 딸에게 내 발도 씻겨달라 했더니 거절했다. 그리고서 애 아빠에게 내 발을 씻겨달라 했더니 남편도 싫다고 하고 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아이가 당신이 나를 대하는 것처럼 나를 똑같이 대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며 "너무 슬프다. 난 어떤 사람과 결혼한 걸까"라고 토로했다.

이에 학생은 "남편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비록 당신이 결혼했지만, 당신이 그를 위해 뭔가를 해줬다는 사실이 질투가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우리가) 같이 살 때 내가 발을 씻겨주겠다. 난 당신을 항상 사랑할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장 씨 또한 "나는 항상 너를 사랑해" "네가 나를 떠나지 않는 한 나도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장 씨가 근무하고 있는 해당 직업학교 측은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2일 장 씨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 씨는 남편과의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으며, 최근 학교에서 ‘모범 교사’로도 선정됐다.


https://naver.me/5N1gsNxX


으악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368 04.05 22,4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2,8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0,4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4,9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45,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87,7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6,3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2,0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0,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6,8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8441 이슈 3년만에 BBQ 회장의 회장의 꿈이 이루어질 것 같은 치킨 가격 04:03 298
2678440 이슈 인피니트 앵콜콘서트 D-5, D-6 03:54 87
2678439 유머 일톡펌) 일본 총리 탄핵 못해? 5 03:43 995
2678438 기사/뉴스 尹 “새로운 인생 또 시작”… 사저 정치 시동 거나 22 03:32 807
2678437 기사/뉴스 “계엄 관련 자료,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면 안 돼” 17 03:21 1,117
2678436 이슈 초능력으로 영국 머글들 놀리는 한국 마법사 13 03:01 1,844
2678435 유머 친구랑 내 최애 영화 같이 볼 때 대충 보는지 제대로 보는지 자꾸 흘겨보면서 감시하는 나. 6 02:58 1,275
2678434 이슈 미국 강제노동 수입제한국에 한국 추가 (한국 태평 염전 소금 수입금지) 11 02:50 1,670
2678433 이슈 돈 많은 집 자폐아 현실 32 02:48 5,113
2678432 이슈 투어하면서 점점 더 발전하는 NCT 127 - Fact Check 무대 2 02:48 577
2678431 기사/뉴스 [단독]우원식 국회의장 “대한민국 민주주의 더 확고해져…헌정질서 수호 강원도민에 감사” 28 02:45 2,194
2678430 이슈 우원식의 내란입니다 157 02:31 8,768
2678429 정보 1티어 후라이드 치킨 대전 143 02:25 6,960
2678428 유머 어렸을 땐 감동적이었지만 다시 보니 어이없던 초밥왕 에피소드 20 02:19 2,476
2678427 유머 고양이는 귀엽다 .... 고양이는 귀엽다... 고양이는 귀엽다.. 고양이는... 18 02:06 2,491
2678426 이슈 지브리 포함 AI 그림체 17개 비교 (ChatGPT) 153 01:54 15,367
2678425 기사/뉴스 퇴임 후 사저 예산 140억 책정…윤 부부, 어디로 갈까? 129 01:53 6,757
2678424 이슈 엄청난 고생일거같은 커비 인형탈 22 01:51 3,297
2678423 이슈 눈오는날 참새들 10 01:42 2,603
2678422 이슈 경복궁에서 외국인들 동양뽕 풀충전 해주는 것 39 01:42 7,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