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알고 보니 방송국 단골손님..안 고치나 못 고치나 [Oh!쎈 초점]
13,327 31
2024.11.30 15:15
13,327 31

지난 28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교회 선생과 학생으로 처음 만나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는 본능 부부는 태어난 아이만 여섯, 뱃속에 막내를 임신한 상태로 이혼 숙려 캠프를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본능 부부의 장보기 현장이 공개됐다. 남편은 5만원 내외로 장을 보자고 했으나, 막상 장을 보러가자 남편이 선호나는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장보기가 이어졌다.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라며 임신한 와중에 새우, 전복 등을 보며 눈을 빛냈다. 하지만 남편은 "꼭 비싼 것만 좋아해요"라며 면박을 줬고 결국 남편 위주의 장보기가 이어졌다. 아내는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복 같은 건 한번도 못 먹어봤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양육 수당으로 남편이 원하는 그래픽을 샀다는 것이 알려졌고, 급기야 서장훈은 "아 그래픽 카드를 인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은 "저 상황에서 그래픽 카드 살 생각이 드냐. 그래픽을 살 게 아니라 와이프 새우도 좀 사주고 그렇게 먹고 싶다는데 낙지탕탕이 얼마나 한다고. 애들도 데리고 가서 외식도 좀 해야지. 아동수당으로 왜 컴퓨터 부품을 왜 사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서장훈은 목 통증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나 우리 제작진 목 병원 치료비 좀 달라. 내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을 받아야겠다. 성대결절이 왔다. 가수도 아닌데. 이 프로 시작하고"라며 호소했다. 이에 진태현 또한 "맞다. 이건 산재다"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이어 "우리 은석씨 너 왜 그러니 정말. 내가 출연자한테 존댓말을 해야 하는데 은석씨 그러면 안 된다"라며 강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본능 남편은 아이들이 먹던 과자를 뺏어먹는가 하면, 아이 식사보다 자신의 식사를 우선했고 임신 중에도 육아에 힘든 아내에게 계속해서 잠자리를 요구하며 본능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서장훈은 "그럴 거면 고등학생을 왜 꼬셨냐"라고 소리치기도.

두 사람은 임신 중인 아이를 포함해 총 7남매를 뒀는데, 2021년생인 넷째부터 2023년생인 여섯째까지는 연달아 연년생으로 태어난 사실이 알려졌으며, 둘째 딸 역시 동생 양육에 손을 보태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본능 부부의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2년 MBN ‘고딩엄빠2’, 2023년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 출연해 부부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교회 선생과 제자로 만나 결혼하게 된 사연, 무직인 남편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혼숙려캠프’에서도 두 사람의 상황은 변하지 않았고, 그저 자녀만 2명 늘었을 뿐이었다.



계속된 방송 출연에도 부부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저 방송국만, 프로그램 이름만 달라진 채 같은 모습이 매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되고 있다. 이들 부부의 잘잘못을 떠나, 시청자들이 달라지지 않는 이들 부부의 모습을 굳이 이혼 예능에서 봐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안 고치는지, 못 고치는지 이들 부부의 속사정까지 시청자들이 알 필요도 없다.

‘고딩엄빠’도, ‘당결안’도, 하다못해 ‘이혼숙려캠프’도 결론은 부부에게 달렸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생활을 공개하고 달라진 부부 생활을 위해 노력할 뿐이다. 대신 결혼 생활을 이어가 줄 수도, 이혼을 해줄 수도 없다. 반복된 출연자들의 조언에도 부부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두 번이든, 세 번이든 이들의 출연은 의미가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05035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63 04.21 29,666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3,3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3,6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5,1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6,4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8,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9,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631 이슈 요즘 애들 진짜 인사 잘안함?? 15:09 0
2695630 이슈 에일리♥최시훈 웨딩 본식 사진 공개 [공식] 15:08 293
2695629 유머 푸릇푸릇 봄 느낌 제대로 나는 에버랜드 🐼 1 15:08 118
2695628 유머 가정의달 어린이들을 저격하고 있다는 야구팀 콜라보들 1 15:08 91
2695627 이슈 지난주와 반대 상황인 오늘 전국날씨 3 15:06 618
2695626 기사/뉴스 '팔방미인' 송가인, '팔도가인' 마지막회 공개 15:06 46
2695625 이슈 스타쉽vs탈덕수용소 1억 손배소 6월 4일 선고 6 15:05 289
2695624 정보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Beautiful Mind> World Tour in SEOUL 추가좌석 오픈 안내 2 15:04 143
2695623 유머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미니 사이즈 출시 12 15:03 1,117
2695622 기사/뉴스 [단독] 김소은♥수원FC 정동호, 1년째 연애 중... 연상연하 커플 탄생 21 15:03 3,255
2695621 이슈 에타에 올라온 번따 피드백 노트 43 14:59 2,300
2695620 기사/뉴스 “30일 오후6시에 터지게 세팅” 용인 기흥역 폭탄 테러 예고 글 올라 와 14:59 367
2695619 유머 아끼는 사람이 밥 안 먹은 사람 보면 라미란 빙의하게 됨 14:58 619
2695618 기사/뉴스 고려은단, 판매중단·회수 ‘멀티비타민’…함량 관리·전수조사 4 14:58 1,057
2695617 기사/뉴스 나가노 메이·다나카 케이 15살 차 불륜설, 양측 “교제한 적 없어” 부인 16 14:58 1,704
2695616 정보 우리가 몰랐던 식물계의 탑티어.shorts 17 14:57 1,455
2695615 이슈 기흥역 폭발물 협박글 올라와서 수색중이라고 함 8 14:57 579
2695614 이슈 서강준 X 노르디스크 2 14:57 251
2695613 이슈 황교익이 백종원 파묘에도 재평가 못받는 이유jpg 20 14:56 2,429
2695612 이슈 유튜브 인급동 1위 1 14:54 1,356